화장이 흐려야 예뻐 보인다? 밀크티 메이크업 따라하기
로제부터 선미, 윈터, 모모까지. 이목구비를 흐릴수록 분위기는 선명해지는 ‘밀크티 메이크업’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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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목구비를 강조하는 대신 부드럽고 연한 베이지 색을 더하는 '밀크티 메이크업'이 유행이다.
- 로제를 참고하면 가을 분위기가 나면서 '어른 여자'가 되는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 MZ들은 레이를 참고하자. 코랄과 피치를 활용해 좀 더 귀여운 느낌의 '밀크티 메이크업'을 시도할 수 있다.
요즘 미녀들의 얼굴은 흐리다? 지금 우리의 데일리 레퍼런스가 되는 셀럽들의 메이크업을 보면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선명한 아이라인도, 강렬한 컬러의 립도 찾아볼 수 없다. 이목구비를 빡빡 강조하는 대신, 밀크티를 우려낸 듯 부드럽고 미지근한 톤으로 얼굴의 경계를 흐리는 일명 ‘밀크티 메이크업’이 트렌드다.
로제
사진/ @roses_are_rosie
밀크티 메이크업을 인간화하면 단연 로제가 아닐까. 몇년간 로제 화장 스타일은 거의 비슷했는데, 핵심은 얼굴 전체의 채도를 단 한 단계로 통일하는 것이었다. 우선 눈썹 탈색은 디폴트 값. 백금발 헤어와 맞춰 눈썹과 눈 사이의 경계를 허물어주는 것이 1단계겠다. 갓 우린 홍차에 우유를 섞을 때의 그 부드러운 베이지 톤을 활용해주면 되는데, 붉은 기운이나 애쉬기가 도는 것 중 본인에게 어울리는 색상을 골라주면 된다. 로제는 베이지와 브라운, 그리고 로즈 한 방울 들어간 컬러로 볼은 볼 앞부분에, 입술은 윗 입술 라인의 경계를 넘어 발라줬다. 손톱까지 가을가을한 딥 브라운으로 매치하면? 어른 여자 서사 뚝딱이다.
선미
사진/ @miyayeah
흐린 메이크업 최강자는 선미. 그야말로 신비로운 퇴폐미의 끝판왕이다. 우선 순위를 매기자면, 뽀얗고 페일한 베이스. 입술을 매트하게 갈거면, 피부 바탕은 파우더리하게 가야 이질감이 없으니 기억하자. 홍차보다 우유의 비율이 더 많은 듯한 입술 컬러를 고르고 그에 맞춰 블러셔와 눈가 음영을 고르는 것을 추천한다. 늘 입술이 마무리가 되는데, 그때마다 컬러가 마음에 안 들어 수십번 지웠다 발랐다를 반복하면 내가 원하는 밀크티의 고상한 맛이 사라져버리니까. 모브한 입술 컬러를 골랐다면, 붉은 기 없이 뽀용한 블러셔를 눈 밑부터 광대 전체에 넓게 퍼트리듯 터치하자. 그리고 눈가엔 입술과 비슷하거나 조금더 톤다운된 컬러로 애교살과 눈두덩에 칠해주면 된다.
윈터
사진/ @imwinter
밀크티 메이크업이라고 해서 꼭 블러셔를 해야할 필요는 없다. 눈가와 입술만으로도 이 무드를 잘 표현할 수 있으니까. 특히 베이지가 잘 안 받는다면, 윈터의 방식을 참고해 볼 것. 노란 기를 싹 뺀 애쉬 브라운 컬러를 활용했는데, 눈꼬리와 언더 삼각존 쪽에만 터치해 음영을 잡았다. 입술은 본래 가지고 있는 혈색을 컨실러로 살짝 눌러준 다음, 끈적임 없이 투명하게 빛나는 오일 립글로스를 더해주면? 쿨하고 세련된 밀크티 메이크업 완성이다.
모모
사진/ @momo
오버핏 재킷에 어울리는 힙한 무드를 내고 싶을 땐 모모 스타일을 추천. 브라운 대신 쿨하고 오묘한 모브 기운이 감도는 베이지 브라운을 눈가에 깔아 붓기를 잡고, 윗입술 산을 부드럽게 스머징한 오버립으로 이목구비의 볼륨을 확실하게 살렸다. 쨍한 컬러를 단 하나도 쓰지 않고도 얼굴에 존재감을 주는 테크닉이 돋보이는 메이크업!
레이
사진/ @reinyourheart
이 톤이 자칫 나이 들어 보이거나 답답해 보일까 걱정된다면 레이를 참고하자. 눈두덩과 애교살을 밝고 깔끔하게 톤 정돈해 준 뒤, 라이트한 피치 베이지로 눈 밑을 가볍게 눌러주었다. 여기에 입술 안쪽에만 촉촉한 누드 코랄 틴트를 물들이듯 얹어서, 톤은 눌러주되 사랑스러운 매력은 그대로 챙겼다.
Credit
- 사진/ 각 이미지 하단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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