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올가을 메이크업은 둘 중 하나, 멀멀하거나 쨍쨍하거나

차분하게 물들이거나 선명하게 찍어 바르거나, 가을 메이크업의 두 가지 선택지

프로필 by 한정윤 2026.08.27

본 콘텐츠에는 제휴 링크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제품을 구매하시면 당사는 일정 금액의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모든 제품은 에디터가 독립적으로 선정했습니다.

10초 안에 보는 요약 기사
  • 토프와 모브로 완성하는 뽀용한 저채도 메이크업.
  • 베리와 코랄을 과감하게 더한 선명한 컬러 메이크업.
  • 올가을 메이크업은 멀멀하거나, 쨍쨍하거나!

가을만 되면 자동으로 브라운 팔레트부터 꺼냈다면 올해는 선택지가 조금 많아졌다. 색을 한 번 씻어낸 듯한 토프와 모브로 뽀용하게 얼굴을 채우는 멀멀파가 있는가 하면, 볼과 입술에 진한 컬러를 아낌없이 얹는 쨍쨍파도 만만치 않다. 어느 쪽이 더 가을에 어울리냐는 판단은 잠시 미뤄두자. 일단 예쁘면 장땡이니!



멀멀파


사진/ @a.ssom

사진/ @a.ssom

멀멀파에게 이번 가을은 크게 어려울 게 없다. 하던 화장에서 컬러 팔레트만 조금 바꾸면 되니까. 뽀얀 핑크는 밀키 핑크나 모브로, 브라운은 토프와 그레이지로 한두 톤 식혀볼 것. 사진처럼 회보라를 눈두덩에 넓게 올려도 좋다. 퍼플이라고 겁먹을 필요도 없다. 회색이 충분히 섞인 라일락이라면 우리가 익숙하게 써온 저채도 메이크업 안에서 꽤 자연스럽게 소화할 수 있으니. 올가을 멀멀파에게 필요한 건 어쩌면 우리가 팔레트에서 가장 안 써오던 어려운 색들일 것이다.


사진/ @chou_213

사진/ @chou_213

사진/ @egewa

사진/ @egewa

토프, 회갈색, 브라운처럼 기본 컬러에서 물 빠진 색들이 유달리 예뻐보이는 계절이다. 눈두덩부터 언더까지 회색기 도는 브라운을 넓게 깔고, 입술은 회갈색 누드로 맞추니 제대로 2000년대식 쿨 걸 메이크업이다. 팔레트에서 늘 마지막까지 남던 애매한 색, 이제 써볼 때가 됐다.


사진/ @oweslye

사진/ @oweslye

베이지와 브라운만으로는 성에 차지 않는다면 퍼플코어를 활용해보자. 단, 포도색 같은 보라 말고 회색을 잔뜩 섞은 라일락이나 모브로! 그리고 블랙 아이라인과 속눈썹은 확실히 살려주면 생각보다 과하지 않을 것. 볼과 입술은 오히려 색을 줄여서 누디하게 해주면 된다.


어뮤즈 듀 세럼 리퀴드 블러쉬 #S04 오트 모카


홀리카홀리카 마이페이브 무드 아이팔레트 #13 얼모스트 그레이프


투쿨포스쿨 스머징 트임 라이너 #13 토피


헤라 센슈얼 누드 글로스 #401 누디스트



쨍쨍파


사진/ @nayawashi

사진/ @nayawashi

몇 시즌째 비슷한 누드 립과 뮤트 블러셔만 보고 있자니 슬슬 좀이 쑤신다면 당신은 쨍쨍파! 블러셔도 눈 밑부터 광대까지 큼직하게 올리고, 쨍한 컬러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예전처럼 눈, 볼, 입술을 모두 진하게 칠하는 과한 메이크업으로 돌아간 것은 아니다. 눈과 입술은 비교적 가볍게 두고 한 군데에 색을 확 쓰는 것이 지금의 차이. 계속된 미지근 메이크업에 답답했던 사람이라면 올가을에는 블러셔부터 색을 좀 되찾아도 되겠다. 화장대에서 몇 년째 잠자던 쨍한 컬러들, 드디어 출근 가능!


사진/ @a.ssom

사진/ @a.ssom

미지근 메이크업을 당장 끊어낼 자신은 없지만, 슬슬 색이 그리워졌다면 이 정도부터 시작해도 좋겠다. 가을과 어울리는 베리 계열의 색을 쓰는 것. 치크와 립만 통일해주고, 눈썹은 진하게 결을 살려 꾸안꾸와 세련된 분위기를 살려보자.


사진/ @thricemink

사진/ @thricemink

따뜻한 색이 잘 받는다면 코랄로 쨍쨍한 메이크업을 해보자. 눈가와 볼에 살구빛 코랄을 넓게 쓰고, 하이라이터로를 쫑쫑 더해 윤곽을 제대로 살려도 좋다. 가을 메이크업이라고 꼭 말린 장미처럼 차분할 필요는 없다는 말!


프레시안 에그라이크 크림 블러쉬 #09 리치


롬앤 더 쥬시 래스팅 틴트 #21 그레이프 밤


오프라 코스메틱 슬림 미니 하이라이터 #데이드림



관련기사

Credit

  • 사진/ 이미지 하단 표기

MOST LIKED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