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아이돌 얼굴이 더 작아 보이는 이유, 장원영·카리나처럼 ‘가운데’만 밝혀보세요

윤곽을 깎는 대신 얼굴 중앙을 밝히고, 입술 한 가운데는 광을 더하는 아이돌 센터 페이스의 공식.

프로필 by 김주혜 2026.08.13
10초 안에 보는 요약 기사
  • 작은 얼굴과 놀라운 생기를 머금은 아이돌 메이크업의 비결은 바로 센터에 집중하기.
  • 블러셔는 옆광대 대신 눈밑과 앞 광대에 집중, 애교살과 코끝, 앞광대에 빛 더하기.
  • 입술은 중앙에 컬러와 광채를 모두 모아 도톰해 보이게 연출할 것.


한때 아이돌 메이크업이라 하면 가장 먼저 작은 얼굴을 떠올렸다. 턱 라인을 따라 쉐딩을 넣고, 광대 바깥쪽을 어둡게 눌러 얼굴의 여백을 지우는 방식이다. 하지만 최근 아이돌들의 무대 메이크업이나 셀피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조금 다른 공통점이 발견된다. 얼굴 외곽을 과하게 깎기보다 눈 밑과 코 주변, 앞 광대, 입술처럼 얼굴 중앙에 색과 빛을 몰아주는 방식이다. 얼굴의 ‘센터’를 또렷하게 만들수록 이목구비가 자연스럽게 모여 보이고, 얼굴 역시 한층 입체적이고 어려 보이기 때문이다. 핵심은 얼굴을 작게 깎는 것이 아니라 시선이 머무는 지점을 만드는 것. 컨투어링을 최소화하면서도 중앙부의 명암과 컬러 대비를 높이면 얼굴 외곽의 여백은 상대적으로 눈에 덜 띈다. 무엇보다 과한 쉐딩 특유의 성숙하고 강한 인상 대신 맑고 생기 있는 분위기를 살릴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카메라에 가까이 잡히는 직캠이나 셀피에서도 메이크업이 훨씬 신선하게 보일 수 있다.




STEP 1. 블러셔는 옆 말고 눈 바로 아래!


사진/ @katarinabluu

사진/ @katarinabluu

사진/ @zuhazana

사진/ @zuhazana

센터 페이스의 시작은 바로 블러셔다. 관자놀이 방향으로 길게 빼기보다 눈동자 아래에서 코 옆으로 이어지는 앞 광대에 컬러를 집중한다. 눈 바로 아래까지 블러셔가 올라오도록 연출하면 얼굴의 중안부가 짧아 보이고, 볼륨이 앞으로 모이면서 귀여운 인상이 강조된다.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웃었을 때 가장 도톰하게 올라오는 앞 광대보다 살짝 높은 위치에서 시작해 코 옆까지 가볍게 연결하면 끝. 이때 블러셔의 경계를 넓게 퍼뜨리기보다 중앙부에 컬러가 선명하게 남도록 살짝만 그러데이션 할 것. 핑크, 라벤더 핑크, 복숭아처럼 피부에 맑게 올라오는 컬러를 선택하면 아이돌 특유의 생기를 표현하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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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2. 애교살은 그림자보다 빛으로 만들기


사진/ @katarinabluu

사진/ @katarinabluu

눈 밑에도 센터가 필요하다. 짙은 음영으로 애교살의 경계를 그리는 방식보다 애교살 가운데에 밝은 빛을 얹어 실제 볼륨처럼 보이게 만드는 것이 포인트다. 먼저 피부보다 아주 살짝 밝은 베이지나 핑크 베이지 컬러를 애교살 중앙에 얹는다. 여기에 미세한 펄이나 촉촉한 글리터를 눈동자 바로 아래에만 콕 찍듯 올려준다. 애교살 전체를 반짝이게 만드는 게 아니라 가장 앞으로 튀어나와 보여야 하는 한 지점에만 빛을 더하는 것. 언더라인의 그림자는 최대한 가늘고 흐릿하게 표현해야 자연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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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3. 콧대 말고 코끝과 미간에만 하이라이트


사진/ @chaerrr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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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imnotning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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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터 역시 길게 이어 그리기보다는 짧고 정확하게 포인트를 잡아서 넣어야 한다. 콧대 전체에 일자로 하이라이터를 긋기보다 미간 아래코끝처럼 얼굴 중심축의 몇 군데만 밝히는 방식이다. 특히 코끝에 작은 점처럼 하이라이트를 더하면 코가 앞으로 또렷하게 살아나면서 얼굴 중심으로 시선이 모인다. 단, 펄 입자가 크거나 흰빛이 강한 제품보다는 피부 자체가 촉촉하게 차오른 것처럼 보이는 쉬머 또는 타입을 사용하는 게 좋다. 하이라이터를 발랐다는 게 느껴지지 않고 그 부분만 유독 반짝이는 피부처럼 보이게 만들면 성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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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4. 앞 광대에 한 방울의 빛 더하기


사진/ @for_everyoung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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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셔를 올린 앞 광대 위에도 은은한 광을 더해보자. 위치는 눈꼬리 바깥이 아니라 눈동자 아래에서 코 옆 사이의 가장 볼록한 부분 즉, 하이라이트마저 얼굴 중앙으로 끌어오는 것이다. 촉촉한 크림 하이라이터나 밤을 손가락 끝에 아주 소량 묻힌 다음 톡톡 두드리듯 발라주면 블러셔의 컬러와 자연스럽게 섞이면서 피부가 안에서부터 윤기가 차오르는 듯한 느낌을 완성할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건 T존과 광대 전체를 번쩍이게 만들지 않는 것이다. 빛의 면적이 좁을수록 오히려 얼굴의 입체감은 선명해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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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5. 입술 중앙을 가장 진하고 반짝이게


사진/ @l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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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hhh.e_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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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센터는 입술이다. 립 라인을 선명하게 따서 입술 전체를 균일하게 채우기보다는 입술 안쪽에 컬러를 집중하고 중앙에 투명한 광택을 한 번 더 얹어서 연출해보자. 틴트같이 맑은 컬러를 입술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블렌딩해 자연스럽게 그러데이션 해준 다음 투명한 글로스를 윗입술과 아랫입술 정 중앙에만 소량 얹는다. 입술에서 가장 볼록한 부분이 빛을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도톰해 보이고, 눈 밑부터 코끝, 입술까지 이어지는 얼굴의 중앙축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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