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자를까, 기를까? 안유진·화사·채원도 선택한 ‘커튼뱅’

올가을 새로운 추구미 커튼뱅! 얼굴선을 따라 부드럽게 펼쳐지며 묶음 머리까지 자연스럽게 연출되는 커튼뱅에 주목할 것.

프로필 by 김주혜 2026.09.10
10초 안에 보는 요약 기사
  • 머리 길이는 유지하면서 분위기를 전환하고 싶다면 커튼뱅을 시도해 볼 것.
  • 얼굴선에 맞춰 길이를 조절하고 옆머리와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것이 핵심! 같은 커튼뱅도 사람마다 다르게 연출할 수 있다.
  • 드라이할 때는 뿌리를 살리고 끝을 바깥으로 넘긴 뒤 잘 식혀준다.

사진/ @hyoyeon_x_x

사진/ @hyoyeon_x_x

사진/ @_chaechae_1

사진/ @_chaechae_1

계절이 바뀌면 어김없이 미용실 예약 창을 들여다보게 된다. 여름내 질끈 묶었던 머리를 풀고 나니 어딘가 심심하고, 그렇다고 단발로 자르기에는 애써 기른 머리가 아깝다. 지금 필요한 건 앞머리의 작은 방향 전환. 이마 가운데를 살짝 드러내고 양옆으로 부드럽게 흐르는 커튼뱅이라면 전체 길이를 크게 바꾸지 않고도 새로운 인상을 만들 수 있다.




커튼을 열 듯, 얼굴선을 부드럽게


사진/ @_yujin_an

사진/ @_yujin_an

커튼뱅은 이름 그대로 커튼을 양쪽으로 걷어놓은 듯한 앞머리다. 가운데는 비교적 짧고 바깥쪽으로 갈수록 길어지며 옆머리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매력은 그 사이로 드러나는 이마와 얼굴을 따라 흐르는 곡선에 있다. 앞머리 뿌리에 볼륨을 주고 끝을 바깥으로 넘기면 얼굴 주변에 입체감이 생긴다. 안유진처럼 머리를 풀었을 때는 전체 실루엣에 움직임을, 묶었을 때는 얼굴 양옆에 부드러운 포인트를 더해준다.




스타일 주문의 포인트는 연결감!


사진/ @_chaechae_1

사진/ @_chaechae_1

커튼뱅이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는 하나의 커트로 여러 분위기를 오갈 수 있기 때문이다. 뿌리를 풍성하게 살리고 끝을 크게 넘기면 복고적인 글래머 무드가, 컬을 느슨하게 풀면 자연스럽고 편안한 인상이 완성된다. 이렇게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스타일이니만큼 나에게 맞는 모양을 찾는 게 가장 중요하다. 같은 커튼뱅이라도 어디에서 갈라지고, 어느 지점에서 휘어지는 지에 따라 인상이 달라지니까. 김채원의 스타일을 그대로 따라 하기보다 얼굴선과 평소 스타일에 맞춰 길이와 볼륨을 조절하는 것이 포인트.


마음에 드는 스타일을 찾았다면 앞머리 끝부분을 자세히 살펴보자. 어느 길이에서 끝나는지, 옆머리와 얼마나 부드럽게 이어지는 지가 중요하다. 처음 시도한다면 길이를 여유 있게 남겨두고 조금씩 조정하는 것도 방법이다. 평소 가르마와 모발이 뜨는 방향, 드라이에 들일 수 있는 시간까지 함께 이야기하면 원하는 스타일을 구체화하기 좋다. 특히 커튼뱅 특유의 흐름을 원한다면 앞머리만 따로 떨어져 보이지 않도록 옆머리와 연결해달라고 요청해보자.




볼륨은 위로, 흐름은 바깥으로


사진/ @_mariahwasa

사진/ @_mariahwasa

커튼뱅의 완성은 드라이에 달려있다. 먼저 앞머리 뿌리를 가볍게 적셔 눌리거나 갈라진 방향을 정돈하고 열 보호제를 바른다. 롤 브러시를 앞머리 아래에 댄 뒤 모발을 앞쪽과 위쪽으로 살짝 들어 올려 말릴 것. 바람은 뿌리에서 끝 방향으로 보내 앞머리가 두피에 납작하게 붙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 볼륨을 만들었다면 앞머리를 양쪽으로 나눠 얼굴 바깥 방향으로 넘기며 말린다. 끝을 동그랗게 말아 넣기보다 옆머리로 이어지는 완만한 곡선을 만든다고 생각하면 쉽다. 여기서 놓치기 쉬운 과정이 바로 식히기다. 브러시에 모양을 잡은 채 잠시 열을 식힌 다음 풀어야 형태를 유지하기 좋다. 마지막에는 손가락으로 가볍게 빗어 컬을 풀고, 필요하다면 유연하게 고정되는 스프레이를 조금 뿌려준다. 드라이가 끝나면 화사처럼 자연스러운 커튼뱅이 완성되어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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