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베르사체, 다리오 비탈레와 함께하는 새로운 아트 프로젝트 공개

8명의 아티스트가 함께하는 챕터를 소개합니다

프로필 by 홍상희 2025.09.18
스테프 미첼, ‘자전거를 탄 빈스’ (2025)

스테프 미첼, ‘자전거를 탄 빈스’ (2025)

다리오 비탈레의 디렉션 아래, 베르사체가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패션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는다. 브랜드의 기원과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하나의 예술적 서사로 풀어내며 베르사체의 정체성을 다시금 조명한다.

 


사진, 시, 음악,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이번 시도는 강렬하고 관능적인 베르사체의 에너지를 또 다른 방식으로 드러낸다. 카밀 비비에는 아틀리에 속 청동 메두사 조각과 아카이브 오브제를 포착해 상징적 출발점을 기록했고, 안드레아 모디카는 이탈리아 남부에서 젊은 세대가 지중해적 유산과 교감하는 순간을 흑백사진으로 담아냈다. 이 외에도 다수의 아티스트들이 합류해 브랜드의 뿌리와 동시대 감각을 이어주며, 현재의 베르사체를 새롭게 해석했다.

 


카밀 비비에, ‘Medusa, via Gesù, 12’(2025)

카밀 비비에, ‘Medusa, via Gesù, 12’(2025)

모든 것은 밀라노 Via Gesù 12, 오리지널 메두사 심볼에서 출발한다. 과거에 대한 존중과 미래를 향한 비전을 담아낸 이번 프로젝트는 첫 번째 챕터 공개와 함께 막을 열었다. 8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한 작업은 앞으로 이어질 이야기들의 서막을 알리며, 베르사체의 창조적 선언을 상징한다.

 

아래에서 8명의 아티스트 작품을 확인해 볼 것.




카밀 비비에, ‘Medusa, via Gesù, 12’(2025)

카밀 비비에, ‘Medusa, via Gesù, 12’ 카밀 비비에, ‘Medusa, via Gesù, 12’

아틀리에 문을 장식한 청동 메두사와 베르사체 아카이브에 보관된 오브제들을 포착






안드레아 모디카, ‘이탈리아 남부의 여름’(2025)

안드레아 모디카, ‘이탈리아 남부의 여름’(2025)

안드레아 모디카, ‘이탈리아 남부의 여름’(2025)

젊은이들이 지중해적 유산과 교감하는 순간을 섬세한 흑백 사진으로 포착





스티븐 마이젤, 카탈로그 ‘Istante’ (1997)

스티븐 마이젤, 카탈로그 ‘Istante’ (1997)

스티븐 마이젤, 카탈로그 ‘Istante’ (1997)

뉴욕에서 촬영된 아카이브 작품으로, 베르사체와의 긴밀한 협업 역사를 상징





콜리어 쇼어, 일러스트레이션 ‘무제’ (2025)

콜리어 쇼어, 일러스트레이션 ‘무제’ (2025)

콜리어 쇼어, 일러스트레이션 ‘무제’ (2025)

섬세한 성적 미학에서 영감을 받아 친밀한 내면 세계를 탐구한 시리즈





리아체 청동상(기원전 460–450년경)

리아체 청동상(기원전 460–450년경)

리아체 청동상(기원전 460–450년경)

1981년 퀴리날레 궁전에서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된 두 점의 청동 누드 조각상을 담은 사진. 강인한 남성미와 고전적 아름다움을 드러내며 베르사체의 육체성의 근원을 보여줌





에일린 마일스, 시 ‘Put It Back’ (2025)

에일린 마일스, 시 ‘Put It Back’ (2025)

에일린 마일스, 시 ‘Put It Back’ (2025)

베르사체의 본질적 친밀함과 육체성을 거칠고 직관적인 언어로 표현





올리 엘라이트, 퍼포먼스 ‘Ponyboy’ (2025)

춤과 해방적 신체 표현을 통해 대담한 육체성과 공동체적 연결을 구현





스테프 미첼, ‘자전거를 탄 빈스’ (2025)

스테프 미첼, ‘자전거를 탄 빈스’ (2025)

스테프 미첼, ‘자전거를 탄 빈스’ (2025)

젊음과 독립적인 태도를 섬세하면서도 강렬하게 포착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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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사진/베르사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