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STYLE
<바자> 에디터들이 꼽은 2024년의 이슈 모음
2024년을 돌아보며, 가장 기억에 남았던 모먼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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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을 앞두고 있는 지금, <바자>의 에디터들에게 물었다. "모든 분야를 통틀어 2024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얼마 전 들려온 샤넬의 마티유 블라지 취임을 더불어 보테가 베네타의 새로운 디렉터의 자리엔 까르뱅의 루이스 트로터가, 존 갈리아노의 메종 마르지엘라 사임, 에디 슬리먼의 셀린느 사임 소식 등 2024년의 패션신은 오리무중(五里霧中)의 연속이었다. 다가올 2025년 패션 신(Scene)의 판도가 어떻게 뒤집힐지 궁금해 기대되기도. - 패션 에디터 김경후
헬로키티의 탄생 50주년을 기념해 패션, 뷰티 등 각종 컬래버레이션과 전시까지 역대급으로 풍성했다. 덕분에 지갑이 탈탈 털렸지만 마음은 행복으로 가득 찼던 해. 구입한 각종 굿즈는 물론 문구류까지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연말 도쿄에서 열린 전시는 못 가서 아쉽지만. 귀여운 건 늘 옳다! - 뷰티 에디터 박경미
'맞다이', '개저씨들'이라는 단어를 그런 자리에서 듣게 될 줄이야. 이런 기자회견 모습은 난생처음이었다. 누군가는 한국 모든 직장인들의 애환이 담긴 울부짖음과도 같다는 표현을 했다. 그 만큼 파격적이었고, 한편으로는 통쾌함이 느껴지는 발언들의 연속이었다. 민희진 대표의 말 뿐만 아니라 '기자회견 패션'도 화제의 중심이었다. 그날 착용한 모든 아이템은 금새 품절을 기록했으니 말이다. K-POP 역사의 한 획을 그은 날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 디지털 에디터 김형욱
2024년의 여름은 파리 올림픽이 있어 모두가 울고 웃었을 것. 한국 축구가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한 것을 비롯 구기 종목에서의 부진한 성적으로 21개 종목 144명의 '소수 정예' 선수단이 파리로 향했다. 걱정과 달리 총 32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순위 8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올림픽 뿐만 아니라 한국 프로야구가 천만 관중 시대를 개척한 것 또한 빼놓을 수 없다. 1982년 출범 이래 42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 뷰티 디렉터 정혜미
전 세계 50여 개 국가에서 약 40억 명의 유권자가 투표를 행사했다는 2024년은 가히 선거의 해로 불릴 만했다. 그중에서도 11월 5일 치러진 미국 대선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었던 건 연일 최악을 경신하고 있다는 한국 경제에 미칠 타격 때문. 도널드 트럼프 당선 직후 상승세를 보이던 달러 환율은 지난 12월 3일 비상계엄 사태를 지나 현재 1,450원대를 돌파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이며 내년 상반기까지는 지속될 전망이라는 뉴스가 끊이질 않는다. 2025년 1월 하순부터 본격 시작되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이 국내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두고 볼 일이다. - 피처 에디터 고영진
한국의 첫 노벨문학상 수상을 듣고 무척 기뻤지만, 서점가의 달뜬 분위기가 반가웠지만, 놀랍도록 작가의 세계를 찬탄하는 사람들 앞에서 나는 지난 외면을 떠올릴 수밖에 없었다. 작가의 소설을 완독해본 적은 단 몇 차례 뿐이었으니. <바자> 12월호 기사를 통해 다시 한강의 책을 집어들었다. 그의 소설과 시 뿐만 아니라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순간부터 보여준 태도, 품위 같은 것들이 지금의 우리에게 얼마나 절실한 것인지를 느끼며. 새해의 내가 아주 조금은 나아진 사람이 되길 바라면서. - 피처 에디터 안서경
여느때와 다름없이 야근하던 12월 3일, 사무실에서 갑작스러운 비상계엄 소식을 접했다. '미친거 아냐?'는 말이 절로 나오는 상황. 계엄령이 해제된 새벽 3시까지, 뜬 눈으로 라이브 방송을 지켜보며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그 날 이후, 매주 주말은 여의도와 광화문으로 출근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날은 매섭게 추웠지만, 도로 위를 행진하는 수많은 사람들과 주위에서 보내는 응원들 덕에 더욱 힘을 낼 수 있었다. 어둡게 느껴졌던 미래에 한 줄기 따스한 빛이 보이던 순간. - 디지털 에디터 허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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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하우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들의 인사이동
」
샤넬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티유 블라지'

보테가 베네타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루이스 트로터'
「
헬로키티 50주년
」
사진 / @hellokit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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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리던 프라다 뷰티의 한국 상륙. 해외 여행시 만나볼 수 있었는데 2024년부터 국내에서도 언제든 경험할 수 있게 된 것. 프라다의 고유한 패셔너블한 아이덴티티를 담은 세련된 패키지는 물론이고 리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만하다. 그로 인해 올 한해 큰 인기를 얻기도. 곧 핫한 성수동에 팝업 스토어를 연다는 소식까지 들리고 있다. K-뷰티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뷰티 시장에서 프라다 뷰티의 미래가 더욱 궁금해진다. - 디지털 에디터 김수진 프라다 뷰티 한국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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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vs 하이브
」
사진 / 연합뉴스 제공
「
한국 스포츠의 힘
」
사진 /@olym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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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0 시대 도래
」
사진 / @realdonaldtru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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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
사진 / @nobelprize_org
「
12.3 비상 계엄령
」
사진 / 허지수
Credit
- 사진 / gettyimages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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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들이 말아주는 쏘-핫 여름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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