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STYLE

<더 지니어스> PD가 작정하고 만든 <데블스 플랜> A to Z

미리 알고 보면 더욱 재밌는 관람 포인트 콕.콕.콕.

프로필 by BAZAAR 2023.09.23
사진 / 넷플릭스

사진 / 넷플릭스

#1. 세계관 : 합숙+전자기기 사용 불가

사진 / 넷플릭스

사진 / 넷플릭스

약 10년간 <더 지니어스>, <대탈출>, <여고추리반> 등을 줄줄이 선보였던 정종연 PD가 그 동안의 노하우를 모두 집약한 <데블스 플랜>을 내놓았다.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은 총 12인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예능이다.
 
10년 전 처음 했던 두뇌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더 지니어스>이래 여러 프로그램을 하면서 들었던 아쉬움을 모아 만든 최적의 포맷 -정종연 PD
 
전작들과의 가장 큰 차별점은 '합숙' 시스템. 또한 플레이어들은 합숙 기간 휴대폰을 비롯한 어떤 전자기기도 사용할 수 없어, 외부와 차단된 환경에서 오롯이 게임에만 집중한다. '생활동'과 '게임동'으로 구분된 <데블스 플랜> 스튜디오는 무려 600평이 넘는 공간으로 수도, 하수, 전기까지 구비한 세트로 곳곳에 카메라를 완벽하게 숨겨 플레이어들이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고 상황에 몰입할 수 있게 했다. 그야말로 '데블스 플랜'(악마의 계획) 세계관이 구현되는 공간 그 자체다.
 

#2. 게임룰 : 따로 또 같이(feat. 연합 & 배신)

사진 / 넷플릭스

사진 / 넷플릭스

고퀄리티 게임은 <데블스 플랜>의 묘미다. 하루에 '메인 매치'와 '상금 매치'로 두 차례 치러지는 게임은 기억력, 수리력, 언어력, 정치력 등 인간이 가진 모든 능력의 한계를 시험한다. 플레이어들은 개인전과 단체전이 반복되는 상황에 직면하여 갈등과 배신, 협력과 연대를 수시로 오갈 수밖에 없다. 이는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 포인트가 되리라는 것이정종연 PD의 전언.
 

#3. 多양한 플레이어 : 각본 없는 서사

사진 / 넷플릭스

사진 / 넷플릭스

예측할 수 없는 서사는 다양한 플레이어로부터 비롯된다. 배우 하석진, 이시원, 프로 바둑기사 조연우, 아나운서 이혜성, K팝 아티스트 승관, 의사 서유민, 변호사 서동주, 방송인 박경림, 일반인 필기 전형 만점 대학생 김동재, 프로게이머 기욤,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여행 유튜버 곽준빈 등 여러 직업군이 모였다.
 
제작진이 원했던 이상향은 1)이런 경쟁 서바이벌 상황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 2)경쟁 게임을 맞닥뜨려서 성장하고 변화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모든 인간이 합리적이고 개연성에 맞는 판단과 행동을 하지 않는다는 사실에서 기획된 '악마의 계획' <데블스 플랜>은 총 12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됐으며 오는 9월 26일 1~4화, 10월 3일에 5~9화, 10월 10일 10~12화로 3주에 걸쳐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Credit

  • 프리랜스 에디터 / 박현민
  • 사진 /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