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올여름 스타일 고수들은 다 한다는 ‘헤어 스카프’ 활용법 5

밋밋한 여름 룩의 치트키, 헤어 스카프

프로필 by 김민정 2026.05.22
10초 안에 보는 요약 기사
  • 올여름 가장 쉽고 감각적인 헤어 액세서리, 헤어 스카프가 대세로 떠올랐다.
  • 올 화이트 무지부터 레이스, 프린트, 반다나까지 스타일도 다양하다.
  • 룩이 심심하다 싶을 때 머리에 하나만 둘러도 분위기가 달라진다.


옷을 아무리 잘 갖춰 입어도 뭔가 2% 부족하다는 느낌, 한 번쯤 경험해봤을 것이다. 이럴 때 필요한 건 새 옷이 아니라 헤어 스카프 하나다. 올여름 거리와 SNS를 장악하고 있는 이 작은 아이템은 단순한 헤어 액세서리를 넘어 룩 전체의 분위기를 바꾸는 치트키로 자리 잡았다. 무지부터 레이스, 패턴까지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는 선택지도 다양하다.




올 화이트 & 블랙, 가장 단순하고 가장 강렬하게


사진/ @adrianagatagan

사진/ @adrianagatagan

사진/ @mariatsoukas

사진/ @mariatsoukas

헤어 스카프를 처음 시도한다면 무지 컬러부터 시작해볼 것. 화이트 셔츠에 화이트 두건을 매치해 파리 카페에 앉은 룩은 군더더기 없이 완벽하다. 과감한 오버사이즈 선글라스와의 조합이 복잡한 설명 없이도 프렌치 시크 무드를 만들어낸다. 블랙 미니 원피스에 블랙 헤어밴드를 더한 룩은 정반대의 방식으로 같은 결론에 도달한다. 무지 두건이 가진 힘은 바로 이 깨끗함에 있다. 어떤 컬러든 하나의 톤으로 정리된 순간, 룩 전체에 일종의 단정함이 생긴다. 소녀적이면서도 클래식하고, 꾸민 것 같지 않은데 어딘가 격이 느껴지는 것. 헤어 스카프 하나가 만들어내는 이 묘한 분위기가 올여름 이 아이템에 다들 손을 뻗는 이유일 것이다.




레이스 두건, 달콤하고 독특하게


사진/ @iamhyunjishin

사진/ @iamhyunjishin

사진/ @j876my

사진/ @j876my

레이스 두건이 재미있는 건 의외성 때문이다. 레이스라고 하면 으레 드레시하고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떠올리기 마련인데, 정작 이 소재가 가장 빛나는 순간은 전혀 다른 무드 위에 올려졌을 때다. 캐주얼한 티셔츠, 데님, 스트리트 분위기의 룩 위에 레이스 두건 하나를 얹으면 어딘가 어긋나 있는데 틀리지 않은 조합이 완성된다. 소녀적이면서도 빈티지하고, 꾸민 것 같은데 자연스러운 이 묘한 균형감이 레이스 두건을 단순한 헤어 액세서리 이상으로 만들어준다.




컬러 반다나, 가장 쿨하고 캐주얼하게


사진/ @lorecibeira

사진/ @lorecibeira

사진/ @bellathomas

사진/ @bellathomas

반다나를 헤어 스카프로 활용하는 방법은 스포티하고 캐주얼한 룩에 특히 잘 어울린다. 화이트 스포츠 브라 톱에 그레이 레깅스를 매치한 애슬레저 룩 위에 레드 반다나를 더한 컷은 심플하지만 시선이 확실히 가는 조합이다. 블루 반다나를 뒤로 묶어 공원 피크닉 룩에 더한 컷은 블랙 스웨터와 라이트 데님의 조합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반다나 하나로 평범한 데일리 룩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확인하고 싶다면 이 두 컷에서 힌트를 얻어볼 것.




컬러 두건, 옷보다 머리카락과 먼저 맞춰라


사진/ @ireneisgood

사진/ @ireneisgood

사진/ @cristinacheni

사진/ @cristinacheni

컬러가 강한 프린트 두건을 고를 때는 두건과 헤어 컬러의 연결을 먼저 생각해볼 것. 머스타드 옐로우 두건이 유독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건 아이린의 웜톤 피부, 브라운 웨이브 헤어와 색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복잡한 패턴의 터번 스타일 두건도 마찬가지로, 짙은 브라운 계열의 긴 웨이브 헤어와 연결되며 두건이 따로 놀지 않고 전체 실루엣의 일부처럼 보인다. 내 머리 컬러와 어울리는 톤을 고르는 것만으로도 절반은 성공이다.




프린트 두건, 패턴도 룩이 된다


사진/ @holylora

사진/ @holylora

사진/ @mizukinishimaki

사진/ @mizukinishimaki

프린트 두건을 고를 때 가장 쉬운 방법은 잔잔한 패턴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블루 플로럴 프린트 두건을 핑크 셔츠 위에 올린 룩은 컬러도, 패턴도 각자 존재하지만 전혀 튀지 않는다. 잔잔한 패턴은 이처럼 여러 요소가 섞인 룩에서도 조용하게 자기 자리를 찾는다. 설산 등산 룩 위에 그레이 페이즐리 두건을 더한 컷도 마찬가지. 아웃도어 장비가 가득한 기능적인 룩 속에서도 두건 하나가 이상하게 어울린다. 잔잔한 프린트는 어떤 상황에도 튀지 않으면서 존재감을 남기는 것, 이게 이 패턴의 가장 큰 능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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