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올버즈, 이니스프리, 투썸플레이스의 공통점?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Lifestyle

나이키, 올버즈, 이니스프리, 투썸플레이스의 공통점?

지구를 위한 작은 움직임, 환경을 생각한 친환경적 인테리어 칭찬해!

BAZAAR BY BAZAAR 2021.08.14
‘지속 가능성’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경험하고 싶다면? 버려지는 플라스틱, 고무, 폐자재, 커피 찌꺼기를 훌륭한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재탄생 시킨 아름답고 소중한 공간 네 곳을 방문해보자.
 

NIKE

나이키 서울, 디지털과 환경 두 마리 토끼를 잡다
'나이키 서울' 매장 전경제품을 고른 뒤 셀프 결제 할 수 있는 '그랩-앤-고'실시간 라이브 방송이 가능한 '브로드캐스트 부스'
서울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스포츠 스토리를 실시간으로 살펴볼 수 있는 3층 높이의 '디지털 아트리움' 스크린

서울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스포츠 스토리를 실시간으로 살펴볼 수 있는 3층 높이의 '디지털 아트리움' 스크린

12일, 서울 명동에 새롭게 선보인 ‘나이키 서울’. 다양한 스포츠 스토리를 실시간 반응형 콘텐츠로 볼 수 있는 ‘디지털 아트리움 스크린’, 테이블에 신발 제품을 올려놓으면 디스플레이에 자동적으로 상세 설명이 나타나는 ‘인사이드 트랙’, 라이브 방송으로 나이키 직원과 실시간 소통할 수 있는 ‘브로드캐스트 부스’ 등 최첨단 디지털 기술과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인 이곳. 디지털 경험에 신경 쓴 만큼 스포츠의 미래를 보호하기 위해 지속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매장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플랫팩 가구를 활용한 디스플레이플랫팩 가구를 활용한 디스플레이플랫팩 가구를 활용한 디스플레이
‘지구가 없으면 스포츠도 없다’는 이념 아래 매장 내 건축 벽 마감재와 구조물, 디스플레이 아이템은 재활용 자재를 활용해 디자인한 것. 아울러 맞춤형 재활용 플랫팩(조립형) 가구를 사용해 나이키 서울만의 독특한 매장 디자인을 완성했다. 이러한 노력이 모여  LEED 인증 및 트루 제로 웨이스트 운영 인증을 획득했다고.
'무브 투 제로' 리사이클링 & 도네이션 존나이키 리페어업사이클링 굿즈
특히 동그란 원통 수거함이 놓인 ‘무브 투 제로’ 존의 리사이클링 & 도네이션 공간은 오래된 나이키 제품을 고객들이 자유롭게 폐기할 수 있다. 이곳에 모이는 나이키 신발의 아웃솔과 어퍼솔, 의류는 매장 내 비치된 가구, 업사이클링 굿즈, 러닝 트랙 등으로 재탄생하는 것. 또한 수선을 통해 제품의 수명을 늘려 더욱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나이키 리페어’, 불량 또는 오염으로 사용하지 않는 나이키 제품을 활용해 다양한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탈바꿈하는 ‘트래쉬 랩’ 워크숍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앞으로도 꾸준히 선보일 나이키의 ‘무브 투 제로’ 움직임을 주목해도 좋겠다.
 

allbirds 

플래그십 스토어에 자연과 지속 가능성을 담다
올버즈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 매장 전경올버즈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 매장 전경
프리미엄 천연소재를 사용한 신발과 의류 라인을 선보이고, 판매하는 모든 제품에 탄소발자국 라벨을 부착해 내가 사는 제품이 지구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올버즈'. 지난 4월, 가로수길에 오픈한 플래그십 스토어는 지속 가능성을 향한 올버즈의 지속적인 노력을 직접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자연친화적 콘셉트의 매장 내부자연친화적 콘셉트의 매장 내부자연친화적 콘셉트의 매장 내부
아시아에 6번째로 오픈한 가장 큰 규모인 이곳 매장에 들어서면 곳곳에 배치한 다양한 식물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자연 친화적인 콘셉트로 실제 나무를 기둥에 활용해 마치 숲속에 있는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게 특징. 특히 내부 인테리어의 카운터와 제품 체험 공간은 재활용 고무 소재를 사용한 집기로 폐기물을 줄일 수 있게 디자인했다. 더불어, 뒤쪽의 벽면은 형형색색 신발 박스를 활용해 내장재 사용을 줄이고, 올버즈만의 아이덴티티를 느낄 수 있도록 디스플레이 한 것.
폐고무 소재를 활용해 만든 카운터 집기폐고무 소재를 활용해 만든 카운터 집기신발 박스로 장식한 한쪽 벽면우드 소재를 활용한 인테리어
세계 최초로 100% 자연 식물성 대체 가죽 ‘플랜트 레더’를 개발하고, 유칼립투스, 게 껍데기 등에서 추출한 혁신적인 소재로 꾸준히 제품 개발을 하는 만큼, 앞으로 보여줄 지구 환경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기대된다.
 

innisfree 

공병수거 캠페인의 끝판왕, 공병공간
이니스프리 공병공간 매장 외관이니스프리 공병공간 내부이니스프리 공병공간 플레이그린 클래스존이니스프리 공병공간 업사이클링 아틀리에
종로구 소격동에 위치한 이니스프리의 ‘공병공간’. 이니스프리가 2003년부터 진행한 ‘공병수거 캠페인’의 연장선에서 만들어진 이곳. 자원 순환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80년 된 한옥 두 채를 연결해, 목재 구조는 그대로 살리는 동시에 바닥과 벽면, 가구 등 공간의 70%는 23만 개의 이니스프리 공병을 분쇄해 만든 마감재를 활용해 지어졌다. 2017년에 첫 문을 열었지만, 지난 5월 지속 가능성과 관련한 체험 콘텐츠를 강화해 새롭게 리뉴얼 오픈한 것.
공병수거함다 사용한 이니스프리 공병을 세분화해 수거한다우드 팔레트를 재활용한 인테리어폐자재를 활용해 만든 테이블과 카페트버려지는 플라스틱으로 만든 업사이클링 굿즈
리뉴얼하며 낭비되는 폐기물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매장의 인테리어 마감재와 집기를 재사용 했음은 물론, 버려지는 폐자재를 활용해 매장을 연출한 점도 눈에 띈다. PET 재활용 원단을 사용해 현수막을 제작하거나, 버려지는 우드 팔레트를 재활용해 벽면을 장식하고 가구로 재탄생 시킨 것. 소재별 세분화해 공병수거를 할 수 있는 ‘공병 수거함’과 헌 티셔츠를 수집해 손베틀과 손바느질로 재탄생한 ‘핸드메이드 카펫’도 이곳 공병공간에서만 볼 수 있는 아이템! 고객들에게도 제품 구매 시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파우치에 제품을 담아 제공하고,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튜브 짜개, 화분, 칫솔 스탠드, 비누 받침대 등 업사이클링 굿즈로 제작해 ‘공병공간’만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니스프리 공병을 파쇄해 만들어진 플라스틱 분쇄물

이니스프리 공병을 파쇄해 만들어진 플라스틱 분쇄물

이니스프리는 공병공간에서 선보이는 ‘LESS PLASTIC’의 가치를 이니스프리의 다른 매장에도 점차 적용해 나갈 예정이라고. 공병 프리퀀시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으니, 동참하고 싶다면 이니스프리 모바일 앱과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자.  
 

A TWOSOME PLACE 

커피 찌꺼기, 일회용 컵, 컵 홀더로 벽면을? 
투썸플레이스 신촌연세로점

투썸플레이스 신촌연세로점

환경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고민을 담아낸 투썸플레이스 '신촌연세로점'과 '서울숲역점'. 친환경 매장으로 먼저 선보인 신촌연세로점은 매장 내 벽과 천장에 친환경 흙 미장재, 허브와 약재로 만든 친환경 페인트, 환경마크 인증을 받은 친환경 마감재를 적용했다. 
친환경 마감재를 사용한 인테리어와 코르크 알갱이, 커피 찌꺼기를 활용한 오브제가 전시된 벽면공기청정과 온도유지 효과가 있는 수직정원
특히 1층과 2층, 커피 찌꺼기를 배합한 도장을 사용해 인테리어 소재로 사용한 게 특징. 커피의 색감과 광택을 그대로 살렸다. 심지어 친환경 코르크 알갱이와 커피 찌꺼기를 활용한 오브제를 디스플레이에 활용하기도. 더불어, 친환경 테마를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는 4층 수직정원 공간도 놓치지 말 것. 수경재배 방식을 사용해 안전하고 깨끗하게 실내 공기를 정화한다. 
투썸플레이스 서울숲역점

투썸플레이스 서울숲역점

4월에 오픈한 ‘서울숲역점’은 카운터, 계단실 벽면과 액자는 투썸플레이스 매장에서 수거한 일회용 컵과 컵 홀더를 일부 재활용해 제작했다. 공통적으로 많은 전력이 소요되는 카페인만큼 에너지, 물 절감 시스템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쾌적한 환경을 마련한다. 앞으로도 꾸준히 매장 내 친환경적 요소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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