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알버 엘바즈, 패션계의 별이 지다.

랑방의 부활을 이끌었던 디자이너 알버 엘바즈가 세상을 떠났다.

BYBAZAAR2021.04.26
 
‘랑방’ 하우스의 부활로 가장 잘 알려진 디자이너 알버 엘바즈(Alber Elbaz)가 59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코로나 19. 최근 리치몬트와 'AZ Factory'를 론칭하며 컴백을 알렸던 그였기에 이 갑작스러운 비보로 패션계는 큰 슬픔에 빠졌다.  
 
모로코에서 태어나 이스라엘에서 자란 그는 제프리 빈(Geoffrey Beene), 기라로쉬(Guy Laroche), 이브 생 로랑(YSL)의 수장을 거쳐 2001년부터2015년까지 랑방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약했다. 매끄럽고 즐거운 관능미로 오랜 하우스의 부활을 알렸는데 일반적으로 밤에 열린 그의 컬렉션은 단순 런웨이가 아닌 멋진 음악과 함께 우아한 파티 느낌을 주는 것으로도 유명했다.  
올해 1 월, 알버 엘바즈는 'AZ Factory'를 통해 패션계로 복귀한다고 발표했다. "나는 수년간 패션으로 리셋하고 케어하는 꿈을 꾸었습니다. 미적인 옷을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바람을 만들고자 했죠. 그 꿈은 오늘날 사람들이 함께할 수 없는 시대에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그는 지난 2007년〈바자〉 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여성을 사랑합니다. 내 주변 친구들은 나에게 많은 영감을 줍니다." 라고 말했다. 패션은 오랫동안 여성을 위해 디자인하는 남성이 지배해 왔으며 알버 엘바즈는 항상 여성을 사랑하고 축하하는 디자이너로 돋보였다. 알버 엘바즈는 입기 쉬우면서도 관능적이고 편안한 실루엣을 통해 여성의 내면과 아름다움을 표현했던 디자이너로 우리 곁에 영원히 남아 있을 것이다. 
알버 엘바즈와 피에르파올로 피치올리 (@pppiccioli)

알버 엘바즈와 피에르파올로 피치올리 (@pppiccioli)

 
Alber

어제 패션계는 가장 큰 보물 중 하나를 잃었고, 나는 정직하고 특별한 친구를 잃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첫발을 내디뎠을 때 그는 다채롭고 반짝이며, 강렬한 기쁨을 담은 자신만의 미학을 만들어 작품으로 표현할 수 있었다. 그가 그립겠지만, 그의 재능이 얼마나 큰지, 패션에 대한 그의 업적은 오래 남을 것이다. Ciao Alber, 앞으로도 계속 우리 모두에게 영감을 줘, 당신은 영원히 우리 곁에 머물 거야."   -피에르파올로 피치올리(Pierpaolo Piccio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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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에디터/가남희
  • 사진/랑방 게티이미지 하퍼스바자 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