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님부터 스웻수트까지, 주목해야 할 빅 트렌드 7개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Fashion

데님부터 스웻수트까지, 주목해야 할 빅 트렌드 7개

위기 속에서 꽃피운 기발한 상상력과 놀라운 아이디어. 2021 S/S 시즌의 디자이너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그만의 런웨이를 개척해냈고, 그렇게 또 하나의 트렌드가 탄생했다.

BAZAAR BY BAZAAR 2021.02.06
 

2021 s/s

TREND REPORT

 
DENIM LOVER
데님은 언제나 옳다. 이번 시즌엔 박시한 데님 팬츠 군단을 주목할 것. 메가 트렌드로 떠오른 스웨트수트와도 대적할 만큼 편안한 실루엣을 자랑한다. 먼저 리바이스와 협업해 196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리바이스 517’을 재해석한 발렌티노, 코리 하트의 1980년대 일렉트로 팝 ‘Sunglasses at Night’ 리믹스 음악에 맞춰 오버사이즈 셔츠, 데님, 선글라스와 함께 파리의 밤거리를 워킹한 발렌시아가 우먼, 재킷과 야구모자를 쓰고 힙합을 즐겨 듣는 파리지엔 걸을 표현한 셀린까지. 낙낙한 데님에 쿨한 스타일링이 더해진, 그야말로 데님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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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Imaxtree, Celine, Saint Laurent, Bottega Veneta

사진/ Imaxtree, Celine, Saint Laurent, Bottega Veneta

사진/ Imaxtree, Celine, Saint Laurent, Bottega Veneta

사진/ Imaxtree, Celine, Saint Laurent, Bottega Veneta

몇 시즌째 이어진 체인의 강세는 여전히 유효하다. 날카로운 관능미로 지방시의 새로운 시대를 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매튜M. 윌리엄스의 선택 역시 체인! 그는 하드웨어 애호가답게 큼지막하고 크리스털이 잔뜩 박힌 체인 목걸이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표출했다. 뿐만 아니라 루이 비통, 버버리, 빅토리아 베컴, 토즈에서 선보인 체인 주얼리는 이번 시즌 과감한 변신을 도와줄 확실한 액세서리가 될 것이다. 
 
CHEER UP! 
사진/ Imaxtree, www.miumiu.com

사진/ Imaxtree, www.miumiu.com

새 시즌, 스포티즘을 상징하는 다양한 코드가 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칼라가 돋보이는 폴로셔츠에 미니스커트로 소녀풍의 애슬레저 룩을 선보인 미우 미우와 펜디, 후디드 스웨트셔츠와 풀 스커트로 우아함을 강조한 프라다, 몰리 고다드의 컬러 윈드브레이커 원피스까지. 마치 스포츠 팀의 세련된 유니폼이 연상되는, 이번 시즌 가장 에너지 넘치는 키워드다. 치어럽!
 
FLOWER REMEDY
사진/ Imaxtree

사진/ Imaxtree

박탈당한 일상의 치유를 위로하는 디자이너들의 메시지는? 더욱 대담하고 밝고 화려해진 플라워 프린트로 긍정의 기운을 전한다. 존재감 넘치는 와일드 플라워를 선보인 발렌티노, 마르니, 몰리 고다드 등이 에너제틱한 봄을 예고한다. 리얼웨이에서는 톰 포드가 제안한 모노톤의 플라워 프린트를 눈여겨보도록!
 
LOGOMANIA 
사진/ Imaxtree

사진/ Imaxtree

대범한 레터링, 과감한 콜라주, 위트 넘치는 패치워크와 네온 효과. 포멀과 캐주얼 룩을 넘나들며 존재감을 발휘한 로고 플레이.
 
NOTHING BUT NET
2021 S/S 시즌, 가장 주목해야 할 디테일인 ‘네트’. 디자이너들은 이것이 여름에만 유효하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날 것을 제안한다. 특히 드리스 반 노튼이 맑고 푸른 하늘과 모래사장을 배경으로 선보인 네트 룩은 더할 나위 없이 실용적이다. 바로 루스한 티셔츠나 스커트 위에 레이어드하는 방식! 버버리나 에르메스에서처럼 이너와 같은 컬러로 매치하면 우아한 페미닌 룩을 완성할 수 있으며, 가브리엘 콜란젤로가 선보인 네트 핸드백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SWEATSHIRTS+SUIT=SWEATSUIT
사진/ Imaxtree

사진/ Imaxtree

미우치아의 드레스는 일종의 유니폼이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 점이 이번 컬렉션의 직접적인 영감이 되었죠.
이번 시즌 가장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라프 시몬스는 프라다 쇼가 끝난 후 이렇게 말했다. 그의 말처럼 런웨이에는 2021년의 새로운 유니폼이 되어줄 신선한 셋업 스타일이 쏟아져 나왔고, 그중 후드 티셔츠와 프라다식 풀 스커트, 그래피컬한 프린트의 조합은 친숙하면서도 새롭게 다가왔다. 일명 ‘스웨트수트’로 불리는, 보다 갖춰진 형태의 이 스웨트셔츠 스타일링은 올 시즌 가장 주목해야 할 흐름 중 하나다. LRS, 발렌시아가, 지방시, 막스마라, 로다테, MM6, Y프로젝트 등의 디자이너들이 제시한 스웨트수트 룩은 보다 편안한
포멀 웨어를 갈망하는 이들에겐 구원처럼 느껴질지도. 재택근무가 일상이 된 요즘 같은 시대에 이보다 더 완벽한 트렌드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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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에디터/ 황인애,이진선,서동범,윤혜영
    사진/ Imaxtree,Celine,Saint Laurent
    사진/ Bottega Veneta,www.miumiu.com
    웹디자이너/ 김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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