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런 그가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다. 최근 새롭게 단장한 파리 오피스의 인테리어가 디자인 도용설에 휘말린 것. 그가 공개한 오피스 인테리어는 모두 파리의 세트 디자인 스튜디오 Till Duca Studio와 Samuel Bégis의 손길이 더해져 탄생했는데, 그의 새로운 오피스를 본 사람들이 오마주라기엔 너무나 복사+ 붙여넣기 한 것 같은 디자인에 의문을 품으면서 이슈가 불거졌다. 무엇보다 남다른 취향과 감성으로 눈길을 끄는 그이기에 논란은 더욱 커져갔다.




더욱 논란이 된 건 디자인 표절 의혹에 내놓은 자크뮈스의 대처다. 그는 디자인 도용에 대해 ‘영감을 받은 것일 뿐’이라고 함축했다. 여기에 영감을 받은 작품에 대한 크레딧을 넣어 주지 않은 건 자신의 실수라며 사과했다. 과연 ‘크레딧’ 만의 문제일까? 무엇보다 자크뮈스만의 취향과 분위기를 좋아하는 팬들에겐 아쉬운 대처임은 분명 하다.

Jacquemus off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