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우스, 소라야마 하지메, 대니얼 아샴을 잇는 디올 옴므의 협업 아티스트는? 바로 스투시의 창립자이자 아티스트 션 스투시다. 이 ‘핫’한 만남은 올 초 마이애미에서 열린 2020 프리폴 컬렉션을 통해 공개되었고, 멋 좀 낸다는 남자들을 모조리 열광케 했다. 가장 주목할 점은 킴 존스와 스투시가 만든 새로운 프린트. 디올 로고를 그래피티 태그 형식으로 재해석했는데, 귀여운 플라워 패턴과 로고 플레이가 매력적이다. 최근 이 프린트는 코델리아 드 카스텔란의 접시, 머그잔과 만나 디올의 새로운 테이블웨어 컬렉션으로 재탄생했다. 보고만 있어도 기분 좋아지는 디자인에 소장 욕구가 샘솟는다.

다니엘 리가 작년 연말에 열린 패션 어워즈에서 ‘올해의 액세서리 디자이너’ 상을 거머쥐었을 때 모두가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그가 수장이 된 이후, 여성들의 워너비 백 리스트에 보테가 베네타의 백이 빠짐없이 등장했기 때문. 2020 프리폴 컬렉션의 뉴 백 역시 강렬하고 대담한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체인 카세트’라 명명된 이 백은 기존의 패디드 카세트 백에 하우스의 아이코닉한 체인 스트랩을 매치한 것이 특징. 길이가 다른 2개의 체인 스트랩은 어깨에 메거나 브레이슬릿처럼 손목에 걸어 연출할 수 있다. 아울러 오는 6월 26일부터 7월 9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프리폴 컬렉션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그라스 컬러의 체인 카세트 백을 익스클루시브로 소개할 예정이라고 하니 미리 체크해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