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셔,
경계를 허물다
메이크업의 조화와 균형을 위해 이마와 턱에도 블러셔를 사용해요.”
- 디올 메이크업 이미지 &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피터 필립스
귀 블러셔는 메이크업의 완성도를 높여줘요. 그래서 백스테이지나 화보 촬영에서 많이 활용하죠. 한국에서는 ‘미미치크’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는데 발그레한 느낌을 극대화하고 싶을 때 연출하더라고요. 귀는 유분이 적고 베이스를 바르지 않으므로 볼에 바르고 남은 양을 터치해주는 정도로 가볍게 발라주세요. 컬러는 피치나 핑크, 제형은 매트한 크림이나 파우더 타입을 추천해요.”
- 프리랜스 메이크업 아티스트 송윤정
콧등까지 연결해서 발라보세요. 긴 얼굴형을 보완하면서 건강하게 그을린 듯한 태닝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죠. 단, 콧대 중앙보다 위쪽에 바르되 치크보다 반 톤 연한 색을 사용하는 게 좋아요. T존에는 유분이 잘 올라오기 때문에 뭉치기 쉬운 파우더 타입보다는 크림 블러셔를 추천하죠.”
- 순수 메이크업 아티스트 수경
저는 셰이딩 대신 콧방울과 턱선에도 블러셔를 발라요. 한결 화사해 보이면서 작은 얼굴을 만들죠.”
- 살롱드기프트 메이크업 아티스트 함경식
핑크 컬러의 블러셔를 이마 양옆, 턱 중앙, 볼 전체에 발라보세요. 피니시 파우더처럼요.큰 브러시로 펄이 없는 파우더 타입 블러셔를 가볍게 롤링하듯 바르면 확실한 톤업 효과를 경험할 수 있을거예요.”
- 나스 코리아 리드 메이크업 아티스트 여형석
블러셔는 얼굴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데 큰 역할을 해요. 바르는 부위, 제형, 컬러에 따라 단점을 보완하거나 분위기를 전환해주죠. 기존에는 볼 중앙에 발라 사랑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면 이제는 밸런스를 위해 모든 부위에 사용하는 추세예요.”
- 지방시 뷰티 트레이닝 매니저 박지현
셰이딩과 블러셔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어요. 브라운빛이 도는 코럴이나 로즈 컬러를 셰이딩 위치에 블렌딩해서 바르면 칙칙함은 덜고 입체감은 살릴 수 있죠.”
- 프리랜스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준성
블러셔를 눈 밑에서 눈꼬리까지 연결해서 바르면 신비롭고 어려 보여요. 특히 코럴 컬러는 세련미를, 핑크색은 몽환적인 느낌을 극대화할 수 있죠. 크림 제형보단 보송한 파우더 타입을 추천해요.”
- 에이바이봄 메이크업 아티스트 박선미
“눈 밑에서 관자놀이까지, C존에 블러셔를 바르는 게 트렌드예요. 아이섀도와 같은 계열의 컬러를 이용하면 전문가에게 메이크업 받은 듯 고급스러운 표현을 할 수 있어요.”
- 바비 브라운 프로팀 메이크업 아티스트 강승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