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요즘 미국 젠지들은 파데를 버렸다?

피부 결은 살리고 톤만 자연스럽게 정돈하는 스킨 틴트의 시대.

프로필 by 한정윤 2026.09.30

본 콘텐츠에는 제휴 링크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제품을 구매하시면 당사는 일정 금액의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모든 제품은 에디터가 독립적으로 선정했습니다.

10초 안에 보는 요약 기사
  • 두껍게 가리는 베이스 대신 얇고 투명한 피부 표현으로 향하는 요즘.
  • 스킨 틴트부터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까지, 젠지가 주목하는 가벼운 베이스 메이크업.
  • 섬머 프라이데이즈부터 일리아, 투쿨포스쿨까지 지금 써볼 만한 스킨 틴트를 모았다.

풀 커버리지 파운데이션의 시대가 지나가고 있다. 퍼프로 여러 번 두드리고 파우더와 픽서까지 더해 베이스를 탄탄하게 하는 대신, 요즘 미국 젠지의 파우치에는 스킨 틴트가 들어간다. 피부 톤은 보정하되 주근깨와 본래 피부 결까지 완전히 감추지는 않는 얇은 베이스다.


사진/ @haileybieber

사진/ @haileybieber

숫자로 봐도 스킨 틴트의 상승세는 확실하다. 트렌드 분석 업체 스페이트에 따르면 2025년 이후 ‘skin tint’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50.6% 증가했다. 같은 기간 ‘tinted moisturizer’는 35.6%, ‘foundation’은 9.5% 늘었다고. 파운데이션 자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훨씬 얇은 베이스 제품이 빠르게 몸집을 키우고 있다는 얘기다.



스킨 틴트, 파운데이션이랑 뭐가 다를까?


 사진/ @ameliagray

사진/ @ameliagray

스킨 틴트,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 세럼 파운데이션까지 브랜드마다 부르는 방식도 제각각이다. 대체로 스킨 틴트는 파운데이션보다 안료가 적어 시어에서 라이트 커버리지 정도로 피부 톤을 맞추는 제품을 가리킨다. 모공이나 색소침착을 완전히 가리는 제품이라기보다 피부 전체의 붉은 기와 색 차이를 한 번 정돈하는 데 가깝다. 얇은 커버리지와 피부가 그대로 보이는 마무리, 스킨케어 성분이 스킨 틴트의 키워드다.


 사진/ @summerfridays

사진/ @summerfridays

이 열풍의 중심에는 메이크업과 스킨케어의 경계를 무너뜨린 ‘스킨키어리즘(Skinimalism)’이 있다. 내 피부 본연의 주근깨나 은은한 붉은기, 피부 결점조차 숨겨야 할 대상이 아닌 개성으로 받아들이는 레스-메이크업 무드가 주류로 자리 잡은 것. 답답하고 두껍게 덮어씌우는 파운데이션 대신, 촉촉한 수분 세럼을 바른 듯 투명한 광택만 한 겹 얹어 ‘원래 내 피부가 타고나게 좋은 것처럼’ 연출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초 케어를 마치고 손가락으로 무심하게 바르면 끝나는 직관성과 간편함 역시 스킨 틴트가 젠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결이다. 하이엔드 뷰티 씬부터 K-뷰티까지, 파데프리 파를 사로잡은 북미 핫 브랜드와 국내 대표 스킨 틴트 라인업을 정리했다.




「

BAZAAR’S PICK!

」

「

섬머 프라이데이즈 시어 스킨 틴트

사진/ 섬머 프라이데이즈

사진/ 섬머 프라이데이즈

스킨케어에 진심인 뷰티 덕후들 사이에서 독보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제품이다. 히알루론산과 스쿠알란 성분이 듬뿍 들어있어 얼굴에 올리는 순간 촉촉한 수분 세럼을 바른 듯 피부 결을 매끄럽게 톤업해 준다. 파운데이션의 텁텁함이 전혀 없어 건성 피부나 속건조로 고민하는 이들에게 제격이며, 여러 번 덧발라도 결코 뭉치지 않고 투명한 속광을 뿜어낸다는 평.




「

일리아 슈퍼 세럼 스킨 틴트 SPF 40

사진/ 일리아

사진/ 일리아

자외선 차단제, 나이아신아마이드 세럼, 베이스 커버를 한 병에 담아낸 올인원 치트키다. 뽀얀 세럼 제형이라 손으로 슥슥 바르기 가장 좋으며, 바르고 나면 피부 바탕이 맑게 비치는 물먹 피부 표현을 완성해 준다. 클린 뷰티 브랜드답게 성분이 유순해 민감성 피부도 부담 없이 매일 데일리로 바르기 좋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

타워 28 써니데이즈 틴티드 선스크린

사진/ 타워28

사진/ 타워28

미국 미국 피부과 협회(NEA)의 인증을 받은 성분으로, 민감성 피부나 여드름성 피부를 위해 탄생한 제품이다. 모공을 막지 않는 오일 프리 포뮬러라 유분이 터지는 수부지나 지성 타입도 번들거림 걱정 없이 쓸 수 있다. 가볍게 피부 톤을 정돈해 주면서 자연스러운 새틴 피니시로 마무리되어 여름철에도 답답함 없이 깨끗한 결을 유지해 준다.




「

아워글라스 베일 하이드레이팅 스킨 틴트

사진/ 아워글라스

사진/ 아워글라스

피부가 건조하면 얇은 베이스도 오후가 되면 들뜨기 쉽다. 아워글라스는 히알루론산, 식물성 스쿠알란, 메도우폼 씨드 오일을 넣은 촉촉한 타입이고 커버력은 시어하다. 브랜드에서는 사용 직후 피부 수분 수치가 52% 증가했다고 설명한다. 헤일리 비버가 쓰는 스킨 틴트로도 유명세를 얻은 제품. 공신력은 확실하다.




「

투쿨포스쿨 베일 스킨 틴트

사진/ 투쿨포스쿨

사진/ 투쿨포스쿨

얇은 베이스 텍스처를 구현하는 데 도가 튼 투쿨포스쿨의 공식 스킨 틴트다. 베일처럼 가볍게 스며들어 피부 표면에 매끈한 보습막을 씌워주며, 모공과 결을 자연스럽게 잡아, 답답한 쿠션 대신 단독 파데프리용으로 제격이다.




「

클리오 세럼 커버 스킨 틴트

사진/ 클리오

사진/ 클리오

스킨 틴트가 아무리 유행이라지만 잡티까지 훤히 보이는 건 싫다면, 이름부터 ‘커버’를 내세운 만큼 일반적인 스킨 틴트보다 피부 톤과 잡티를 조금 더 확실하게 정리해 주는 클리오 제품을 추천. 완전히 투명하게 날아가는 텍스처가 아니라 적당한 잡티 보정력을 갖추고 있어, 결점을 자연스럽게 가려주고 싶은 한국인들의 취향을 정확히 저격했다.





관련기사

Credit

  • 사진/ 각 이미지 하단 표기

MOST LIKED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