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이 자꾸 뜬다면? 670만 조회수 ‘물먹 화장법’
미스트를 충분히 적신 피부에 베이스는 소량만, 핵심은 ‘수분 더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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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분 미스트를 피부가 충분히 젖을 정도로 뿌린 뒤, 평소보다 적은 양의 베이스를 얇게 펴 바르는 ‘물먹 화장법’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 미스트가 마르지 않도록 수분감을 더해가며 베이스를 밀착시키고, 커버가 필요한 부위는 컨실러로 따로 정돈하는 것이 포인트.
- 파운데이션은 덜고 수분은 더해, 들뜸 없이 매끈하고 촉촉한 피부 표현을 완성하는 방법이다.
@WendyK
한 번 유행하고 끝난 줄 알았는데 또 터졌다. 뷰티 크리에이터 웬디(@Wednesday_k)가 오래전부터 소개해온 ‘물먹 화장법’이 최근 670만 조회수를 넘기며 다시 소환되는 중. 이름 그대로 피부가 물을 잔뜩 머금은 상태에서 베이스를 올리는 방법이다. 파운데이션을 더 바르는 대신 미스트를 더한다는 것. 화장이 자꾸 뜨고 갈라진다면 제법 솔깃한 방법이다.
미스트 레이어드
얼굴이 촉촉한 정도를 넘어서 적시자
」
스킨케어를 마친 얼굴에 수분 미스트를 넉넉하게 뿌리는 것으로 시작한다. 여기서 평소처럼 두세 번 칙칙 뿌리고 끝내면 ‘물먹' 축에도 끼지 못한다. 수분이 피부 표면에 흘러내릴 정도로 얼굴 전체를 넉넉하게 적신 후, 파운데이션이나 BB크림을 이마와 볼, 턱 스팟을 나눠서 발라주는데 미스트가 마르지 않게 계속 보충해주는 것이 포인트.
파운데이션이나 베이스 자체가 오일 성분이라, 수분하고 계속 분리돼서 섞이지 않아 전완근의 힘도 필요하지만, 한번 섞이면 피부에 녹아들듯 밀착된다는 것이 간증글의 90퍼센트다. 되도록 퍼프나 도구보다는 손의 힘을 빌려 사용해보자. 계속 롤링해야 믹스가 잘 되어서 최대한 자극이 없는 게 중요하다. 섞이기까지 과정은 힘들지언정 결과는 창대하리라!
양 조절 테크닉
과유불급! 베이스 양을 줄여야 산다
」
미스트를 잔뜩 뿌렸으니 파운데이션까지 평소 양대로 사용하면 말 그대로 난리 난다. 물먹 화장법에서는 베이스 양을 확 줄여야 한다. 아주 소량만 사용할 것. (콩의 반쪽?) 그리고 커버가 필요한 부위까지 처음부터 두껍게 덮기보다 전체는 얇게 바르고, 잡티나 붉은 자국만 컨실러로 따로 정리해보자. 특히 코 옆이나 입 주변처럼 화장이 잘 끼는 곳은 남은 양으로만 지나가는 정도가 좋다. 물먹 피부를 만들겠다고 베이스까지 욕심내면 촉촉함보다 밀림을 먼저 만나게 될지도.
어떤 미스트로?
안개 분사와 수분감의 중요성
」
@WendyK
이 화장법의 성패를 가르는 의외의 치트키는 바로 어떤 미스트를 쓰느냐에 달려있다. 유분이나 오일감이 과한 제품을 겹겹이 레이어드하면 제형이 겉돌며 밀리기 쉬우므로 오직 순수한 수분감 위주의 가벼운 미스트를 골라야 한다. 또한 굵은 물방울이 맺히는 제품보다는 안개처럼 입자가 고르고 넓게 퍼지는 분사력을 가진 제품을 써야 레이어링 단계에서 얼룩 없이 매끈한 바탕을 만들 수 있다. 피부를 적시는 과정부터 얼룩덜룩하면 그 위에 올라가는 베이스도 예쁘게 펴지기 어렵다고.
왜 화장이 덜 떠 보일까?
@WendyK
마법처럼 파운데이션의 밀착력이 갑자기 몇 배 좋아지는 건 아니다. 다만 피부가 충분히 촉촉한 상태에서 적은 양의 베이스를 얇게 펴 바르니 각질이나 건조한 부분에 파운데이션이 두껍게 달라붙는 일이 줄어들 수 있다. 결과적으로 피부결이 조금 더 매끈하고 촉촉하게 보여 물광 표현에도 유리한 것. 건성 피부라면 특히 시도해볼 만하지만, 지성 피부라고 무조건 피할 필요는 없다. 대신 미스트와 파운데이션을 많이 겹치기보다 양을 줄이고, 마지막에 코 옆이나 이마처럼 유분이 빨리 올라오는 곳만 파우더로 눌러주는 편을 추천.
물먹 화장법이 좋은 건 거창한 새 제품이 필요 없다는 데 있다. 평소 쓰던 수분 미스트와 베이스만 있어도 가능하고, 피부 표현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자꾸 무언가를 더 얹는 습관을 반대로 뒤집는다. 파운데이션은 덜고 수분은 더하기. 670만 번이나 재생된 데에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
Credit
- 사진/ @WendyK 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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