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락 양말을 왜 신냐고? 신어보면 안다! 에디터 6의 실착 후기
RM·정국부터 고윤정까지 즐겨 신는 발가락 양말. 에디터 6인이 직접 신어보고 장단점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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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M·정국부터 고윤정까지, 셀럽들이 즐겨 신는 발가락 양말.
- 땀과 마찰은 줄이고, 오래 걸어도 한결 쾌적했다.
- 에디터 6인이 직접 신어본 발가락 양말의 장단점.
BTS RM과 정국부터 고윤정, 강민경, 박진영까지. 요즘 셀럽들의 발끝에서 심심찮게 포착되는 아이템이 있다. 바로 발가락 양말이다. 대체 왜 신는 걸까? 발가락 양말을 소개하는 기사를 쓰다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직접 주문했다. 마침 10켤레가 한 묶음이라 주변 에디터들에게도 한 켤레씩 나눠주고 함께 신어봤다. 처음엔 낯설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지만, 며칠 뒤 후기는 예상보다 꽤 흥미로웠다. 발가락 양말은 정말 편할까? 한 번 신으면 계속 찾게 될까? 에디터 6인의 솔직한 실착 후기를 모았다.
발가락이 살아 있는 기분
후배의 선물로 생애 처음 발가락 양말을 신어봤다. 다섯 발가락을 하나씩 끼우는 것부터 낯설었는데, 막상 신고 나니 처음 느껴보는 감각이 꽤 좋았다. 한데 붙어 있던 발가락이 하나씩 자유로워진 듯, 발가락이 살아 있는 기분이랄까. 양말 하나 바꿨을 뿐인데 괜히 발가락 운동까지 한 듯한 느낌. 땀이 덜 차고 발가락 사이가 보송한 것도 마음에 들었다.
한 번의 호기심으로 끝날 줄 알았는데, 벌써 다른 컬러도 하나 더 사볼까 싶다. 발가락 양말의 세계에 조금 늦게 입문한 것 같다. -디지털 디렉터 김수진-
이럴 땐 이런 아이템
」 물집 걱정을 덜었다
낯설어도 너무 낯설다. 내 인생 첫 발가락 양말. 선물 받은 김에 반신반의하며 신어봤다. 굳이 발가락까지 하나하나 나눠 신어야 하나 싶었는데, 막상 신어보니 가장 크게 느껴진 건 통풍이다. 칼발인 데다 발가락끼리 붙어 있는 편이라 조금만 빡빡한 신발을 신어도 물집이 쉽게 생기는데, 발가락 사이사이에 땀이 덜 차니 더운 날에도 쾌적했다. 서로 맞닿는 마찰이 줄어 걸을 때도 한결 편했다.
다만 처음 신을 때 발가락을 하나하나 넣어야 해 조금 번거롭고, 슬리퍼나 샌들과 함께 신기엔 아직 용기가 필요하다. 그래도 운동을 자주 하거나 물집이 잘 생긴다면 한 번쯤 신어볼 만하다. - 디지털 에디터 제혜윤 -
이럴 땐 이런 아이템
」 다시 일반 양말로 돌아갈 수 있을까?
나의 후기는 이 제목으로 대신한다. 처음에는 발가락을 하나씩 끼워 신는 과정이 번거로웠다. 발가락마다 자리를 찾아줘야 하니 출근 준비가 조금 더 길어지는 기분. 하지만 며칠 신다 보니 이 과정도 어느새 익숙해졌다.
의외였던 건 착용감이다. 발가락 사이가 분리되니 서로 붙거나 쓸리는 불편함이 덜했고, 땀이 차는 답답함도 확실히 줄었다. 오래 걷거나 하루 종일 신발을 신고 있어야 하는 날에도 발이 한결 쾌적했다.
처음에는 호기심이었지만 이제는 꽤 자주 손이 가는 아이템이 됐다. 특히 발에 땀이 많이 차거나 발가락 사이의 습한 감각이 싫다면 한 번쯤 경험해볼 것. 이제는 일반 양말을 신으면 오히려 발가락 사이가 답답하게 느껴질 정도다. -디지털 에디터 홍상희-
이럴 땐 이런 아이템
」 신세계가 열렸다
발가락 양말을 신고 신세계가 열렸다. 발가락 하나하나를 감싸 더 갑갑할 거라는 편견은 오해였다. 오히려 발가락끼리 닿지 않아 한결 넉넉하고 쾌적했다! 출근길부터 퇴근할 때까지 신어보니 발이 답답하거나 축축해지는 것도 덜했다. 작년에 사두고 신발장에 묵혀두었던 파이브핑거스도 이제야 제대로 신을 수 있을 듯. 타비 슈즈를 신을 때마다 아팠던 엄지와 두 번째 발가락 사이도 보호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이참에 발가락 양말을 잔뜩 장만해야겠다. -디지털 에디터 김윤서-
이럴 땐 이런 아이템
」 패션위크도 버틴 양말
타비 슈즈는 물론 파이브핑거스까지 즐겨 신지만, 이상하게 발가락 양말에는 손이 가지 않았다. 어릴 적 동네 할아버지들이 신던 모습이 익숙해서인지 선뜻 트렌디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던 것. 하지만 요즘 핫한 셀럽들의 칭찬이 이어지니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곧장 구입했다.
처음 신은 날은 하필 서울패션위크부터 프리즈 행사까지 서울 곳곳을 걷고 뛰어다녀야 했던 날. 막상 신어보니 특별히 낯설거나 불편한 점은 없었다. 오히려 더울 때 발가락을 살짝 벌리면 사이로 바람이 통해 시원했다. 생각보다 신기도 어렵지 않았다. 파이브핑거스는 가끔 한 칸에 발가락 두 개가 들어가 애를 먹곤 했는데, 발가락 양말은 부드러운 소재 덕분인지 모양을 따라 쏙쏙 들어갔다.
아직 발가락 양말만 신은 채 발을 내놓기엔 조금 민망하다. 그래도 많이 걷거나 운동하는 날에는 꼭 챙겨 신게 될 것 같다. -디지털 에디터 방유리-
이럴 땐 이런 아이템
」 신발을 신으면 차이가 난다
발가락을 하나씩 감싸는 구조 덕분에 양말의 보송한 촉감이 발가락 사이까지 그대로 느껴진다. 일반 양말과 가장 큰 차이는 신발을 신었을 때. 발가락이 각각 분리되어 있어 신발 안에서 발이 겉도는 느낌이 덜하고, 걸을 때도 한결 안정적이다. 특히 오래 걷거나 움직임이 많은 날이면 그 차이가 더 잘 느껴진다. 처음엔 낯선 생김새가 먼저 눈에 들어왔지만, 막상 신어보니 모양보다 착화감에 더 눈길이 갔다. -어시스턴트 에디터 오유진-
이럴 땐 이런 아이템
」Credit
- 사진/ 에디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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