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즈하·고윤정처럼, 요즘 예쁜 얼굴엔 저대비 메이크업이 있다
글로우 베이스부터 뮤트 립까지, 얼굴 본연의 매력을 살리는 저대비 메이크업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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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셀럽들은 강한 색보다 조화로운 톤으로 분위기를 완성한다.
- 피부, 눈매, 치크, 립까지 자연스러운 연결감이 핵심.
- 과하지 않아도 충분히 세련된 인상을 만들 수 있다.
최근 공식 석상과 데일리 룩을 넘나들며 눈길을 사로잡는 셀럽들의 공통점은 바로 색조를 덜어낸 ‘저대비 메이크업’. 내 피부 톤, 이목구비의 경계와 크게 대조되지 않는 부드러운 컬러감으로 고급스럽고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이 포인트다. 하지만 막상 색조를 덜어내려고 하면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막막하기 마련. 은은하고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셀럽들의 디테일한 메이크업 팁을 깊이 파헤쳐 봤다.
속부터 우러나오는 투명한 글로우 베이스
사진/ @zuhazana
저대비 메이크업의 시작이자 끝은 두껍지 않은 피부 표현이다. 카즈하를 보면, 잡티 하나 없는 커버보다 본연의 피부 결이 비치는 투명한 베이스를 선택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수분감이 있는 촉촉한 제형의 베이스를 얇게 레이어드해 바른 뒤, 콧대와 앞볼 쪽에 은은한 하이라이팅을 더해줄 것. 피부 자체에서 우러나오는 건강한 윤기가 돌면 색조를 덜어내도 전혀 빈약해 보이지 않고 오히려 고급스러워 보이는 인상을 준다.
눈가에 차분한 진저 음영을
사진/ @ch_amii
저대비 메이크업의 눈가 포인트는 내 피부 톤과 유사한 스킨 톤의 섀도를 선택하는 것. 내 눈가 피부보다 반 톤 정도만 차분한 진저 브라운이나 살구 베이지 컬러를 선택해 눈두덩 전체와 언더라인까지 넓게 번진 듯 블렌딩해보자. 그늘감을 만든다는 느낌으로 접근해야 깊이감이 생긴다. 눈썹 역시 산을 너무 꺾어 그리기보다, 부드러운 아치형으로 쉐입을 잡아준 다음, 브로우 마스카라를 활용해 결만 자연스럽게 정돈해야 우아한 아우라를 풍길 수 있다.
스머징과 롱래쉬로 눈매 살리기
사진/ @y____a.7
색조를 덜어냈다고 해서 밍숭맹숭해질 필요는 없다. 다만 다른 방법으로 눈매를 잡아주는 한 끗 디테일이 필요하다. 아이라인은 과감히 생략하거나 속눈썹 사이만 투명하게 메우는 정도로 최소화하자. 그리고 딥 브라운이나 카키 빛이 도는 매트한 섀도를 아주 얇은 사선 브러시에 묻혀 눈꼬리 삼각존과 라인 주변을 부드럽게 풀어주듯 스머징해 주면 된다. 경계선을 풀어주면서 눈매는 깊어지고 전체적인 무드는 한층 더 우아하게 표현될테니. 여기에 뷰러를 이용해 속눈썹을 뿌리부터 확실하게 집어 올려 고정해주자. 마스카라는 뭉침 없이 가볍고 깔끔하게 발리는 롱래쉬 타입을 선택해 한 올 한 올 결을 살려 발라줄 것.
얼굴의 여백을 잡아주는 투명한 치크
사진/ @goyounjung
색조 간의 대비를 줄이려면, 블러셔의 위치와 제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흰 기가 너무 강해 뽀얗게 뜨는 컬러나 채도가 높은 과즙 컬러는 얼굴에서 혼자 동동 떠 저대비 룩을 망치는 주범이 되니 피할 것. 노란 기와 붉은 기가 덜한 투명한 살구빛이나 톤 다운된 피치 베이지 컬러가 제격이다. 블러셔를 앞볼 중심으로 시작해 관자놀이와 광대뼈 라인을 감싸듯 사선 방향으로 넓고 얇게 쓸어주자. 경계선이 생기지 않도록 브러시에 남은 양으로 턱 끝과 콧등까지 슬쩍 터치해 주면 얼굴 전체의 부드러운 톤앤매너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톤앤매너를 맞춘 뮤트 립
사진/ @d_a___m_i
립 컬러 역시 차분한 뮤트 톤으로 통일해 주는 것을 추천. 누디하거나 모브한 베이지 계열의 립을 입술 중앙부터 외곽까지 경계 없이 부드럽게 스머징해 발라주자. 까딱하면 심심해 보일 수 있는 뷰티 룩이지만, 오히려 이목구비 본연의 선명함과 고급스러운 아우라로 시선을 향하게 만드는 뷰티 공식! 이번 시즌에는 과감하게 색조를 덜어내고 럭셔리한 분위기를 완성해 주는 저대비 메이크업에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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