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여름 페스티벌 메이크업, 윔지코어와 윔지 고스로 완성하기

윔지코어의 파스텔 메이크업부터 윔지 고스의 글리터 아이와 버건디 립까지. 여름 페스티벌 시즌에 시도하기 좋은 몽환적인 뷰티 룩.

프로필 by 이슬 2026.05.26

FESTIVAL WHIMSY


때로는 동화 속 주인공처럼, 때로는 심야의 뮤즈처럼. 엉뚱하고 신비로운 윔지 무드로 완성한 페스티벌 뷰티.


FAIRY DUST

동화적 상상력을 현실로 불러온 윔지코어. 사랑스러운 요소를 활용하되 정교함보다 무심한 터치로 몽환적인 느낌을 내는 게 포인트다. “나비와 별 모양 네일 스티커를 얼굴 위에 우연히 내려앉은 것처럼 배치해 보세요. 주근깨도 또렷하게 찍기보다 불규칙하게 표현해야 자연스러워요.” 메이크업 아티스트 서아름의 조언.


MIDNIGHT FANTASY

윔지코어의 사랑스러운 판타지에 냉기를 더한 윔지 고스. 그레이 섀도를 안개처럼 번지도록 아이홀에 더하고, 언더라인을 강조해 기묘한 분위기를 냈다. 블랙 펜슬로 점막을 채운 뒤 언더 속눈썹을 한 올 한 올 심듯이 붙여 눈매를 아래로 확장하면 서늘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서아름은 “눈물 같은 실버 글리터를 얹어 윔지 고스 특유의 신비로운 매력을 살렸어요”라고 설명한다. 여기에 부스스한 웨이브 헤어를 매치하면 자유분방한 페스티벌 룩이 완성된다.

드레스는 1Jinnstudio. 반지는 Tokokkino.


TIRED BUT WIRED

한여름 페스티벌은 체력전이다. 낮부터 밤까지 이어지는 공연을 즐기기 위해 뜨거운 공기 속에 오래 있다 보면 눈 밑에 피곤한 기색이 내려앉는다. 밤 공연까지 즐길 계획이라면 이를 감추기보다 윔지 고스 무드로 풀어볼 것. 보송한 베이스 위에 플럼 모브 블러셔를 눈머리부터 아래까지 넓게 올리고, 경계만 가볍게 풀어준다. 처음부터 진하게 바르기보다 얇게 쌓는 것이 중요하다. 눈머리에는 시머한 블루 컬러를, 눈두덩에는 화이트 그레이 섀도를 발라 차갑고 몽환적인 윔지 고스 무드를 완성한다.


BUTTERFLY BITE

‘여름맛’ 윔지 고스를 즐기고 싶다면 입술과 손끝에 힘을 실어보자. 퍼플 립 라이너로 윤곽을 잡고 버건디 컬러로 풀 립을 연출한다. 그 위에 투명 글로스를 도톰하게 얹으면 결을 따라 빛이 반사되며 마치 나비 날개 같은 미세한 무늬가 살아난다. 이때 베이스는 창백할 정도로 밝고 보송하게 표현해야 버건디 립이 돋보이면서도 룩이 답답해 보이지 않는다. 손끝 역시 과감한 디테일로 채운다. 조명에 따라 오묘하게 빛나는 오팔 자석 젤 위에 입체적인 나비 장식을 더해 룩의 완성도를 높였다.


PASTEL SPELL

윔지코어 룩에서 빠질 수 없는 파스텔 컬러. 그중 아이시 블루는 이번 시즌 가장 주목해야 할 컬러다. 파스텔 블루 섀도를 눈썹 뼈까지 넓게 펴 바르고, 눈두덩 중앙에 민트 섀도를 레이어드한 뒤 투명 글로스를 얹으면 물기 어린 듯 시원한 광택이 감돈다. 언더라인에는 코럴과 핑크 블러셔를 발라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더한다. “파스텔 톤에 이목구비가 흐릿해 보이지 않도록 눈썹은 평소보다 진하게 그려 대비를 주세요. 아이라인은 속눈썹 사이를 메우듯 얇게 그리고, 눈꼬리에 마스카라를 여러 번 발라 볼륨을 주면 요정 같은 느낌이 살아나요.” 서아름이 전한다. 입술은 베이지 톤 립글로스를 안쪽부터 번지듯 채워 아이 룩과 무드를 맞춘다.


PINK BEAM

윔지코어에서 파스텔 컬러만큼 필수적인 것이 바로 빛이다.

이 룩의 포인트는 광대뼈를 따라 빔처럼 스치는 핑크 하이라이트. 붉은 장밋빛 블러셔를 얼굴 외곽부터 넓게 펴 바르고, 그 위에 핑크빛 하이라이터를 올리면 각도에 따라 은근한 빛이 감돈다. 과한 글리터 없이도 조명 아래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방법이다. 눈가는 캐러멜 브라운과 와인 컬러로 부드럽게 음영을 주고, 장밋빛 립스틱을 경계 없이 바른다. 여기에 자유롭게 뻗친 쇼트커트와 입체적인 별 네일까지 더하면, 사랑스럽지만 반항적인 페스티벌 룩이 된다.

레이스 뷔스티에는 W.Management.

Credit

  • 사진/ 오성재
  • 메이크업/ 서아름
  • 헤어/ 홍현승
  • 네일/ 최지숙
  • 스타일리스트/ 김수린
  • 어시스턴트/ 천유경
  • 디자인/ 한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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