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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현의 2026년, 쉼표 없는 확장의 시간

'청룡'이 증명하고 차기작이 검증할, 안보현의 '대체 불가' 라인업

프로필 by 박현민 2025.12.28

안보현을 수식하던 ‘기대주’라는 단어는 이제 유통기한이 다했다.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로 제46회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을 거머쥐며 스크린 장악력까지 증명해낸 그는, 이제 다음 행보 자체로 하나의 브랜드가 되는 궤도에 올랐다. 2026년의 안보현은 그 어느 때보다 분주하고 과감하다. 달콤한 로맨스부터 묵직한 정통 사극, 그리고 검증된 흥행 시리즈의 귀환까지. 하나의 이미지에 안주하기보다 스스로의 한계를 시험하듯 펼쳐지는 그의 2026년 라인업을 짚어봤다.



<스프링 피버> | 차가운 겨울을 녹일 ‘직진남’의 온도


tvN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 스틸

tvN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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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현의 2026년 포문을 여는 작품은 tvN 새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다.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에서 그는 이름만큼이나 뜨거운 남자 ‘선재규’로 분해 이주빈(윤봄 역)과 호흡을 맞춘다. 꽁꽁 얼어붙은 마음을 지닌 여자에게 거침없이 직진하는 남자의 모습은 안보현이 가진 건강한 에너지와 만나 극대화될 전망이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통해 웹소설의 성공적인 영상화를 이끌었던 박원국 감독의 연출력은 이 ‘핑크빛 밀당’에 신뢰도를 더한다. 다가오는 1월 5일, 우리는 안보현표 로맨틱 코미디의 진수를 목격하게 될 것이다.



<신의 구슬> | 여말선초, 격동의 시대에 서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스틸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스틸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스틸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스틸

JTBC 새 토일드라마 <신의 구슬>은 안보현의 연기 외연이 어디까지 뻗어 나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시험대다. 호국의 성물을 찾아 나선 원정대의 여정을 그린 이 사극에서 그는 특임 지휘관 ‘백결’ 역을 맡았다. 왕실 친위대에서 보주 호송대로 좌천된 청년 장수 백결은 이상과 현실, 충성과 사랑 사이에서 끊임없이 흔들리는 입체적인 인물이다. 이성민, 수현 등 돋보이는 배우들 사이에서 안보현이 그려낼 고뇌의 깊이는 어떠할까. <재벌집 막내아들>의 정대윤 감독과 <정도전>의 정현민 작가가 의기투합한 만큼, 안보현의 필모그래피에 가장 진중한 한 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재벌X형사2> | 더욱 강력해진 ‘돈지랄’ 사이다의 귀환


SBS 드라마 <재벌x형사> 스틸

SBS 드라마 <재벌x형사> 스틸

SBS 드라마 <재벌x형사> 스틸

SBS 드라마 <재벌x형사> 스틸

안보현의 ‘인생 캐릭터’ 진이수가 돌아온다. SBS 드라마 <재벌X형사>시즌 2는 2026년 하반기 안방극장의 가장 큰 기대작 중 하나다. 재벌가의 막강한 자본을 수사에 녹여내며 빌런들을 소탕하던 진이수의 ‘플렉스(Flex) 수사기’는 시즌1 당시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시즌에서는 배우 정은채가 새롭게 합류해 안보현과 새로운 시너지를 예고한다. 복잡한 고구마 서사 없이 시원하게 뚫어버리는 안보현 특유의 ‘사이다 감성’은 시즌2에서도 변함없는 흥행 보증수표가 될 전망이다.



<해시의 신루> | 별을 사랑한 천재, 이향의 얼굴



여기에 ENA <해시의 신루> 출연 검토 소식까지 더해지며, 그의 2026년은 빈틈없이 메워지고 있다. 세종대왕 시대, 별을 사랑한 천재 과학자이자 왕세자 ‘이향’ 역을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진 안보현. 무사(백결)에서 왕세자(이향)로, 현대의 형사(진이수)에서 로맨티시스트(선재규)로. 장르와 시대를 넘나드는 이 파격적인 행보는 안보현이라는 배우가 가진 무한한 확장성을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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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사진 / tvN·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