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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현빈, ‘청룡’ 최초 부부 남녀주연상...'어쩔수가없다' 7관왕!

17년 만에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다시 쥔 손예진→박찬욱의 존재감

프로필 by 박현민 2025.11.20

배우 손예진현빈이 ‘청룡영화상’ 최초로 남녀주연상을 동시에 수상한 부부가 됐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주요 부문을 휩쓸며 7관왕에 올랐지만, 기대를 모았던 <얼굴>, <파과> 등은 무관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인기상→남녀주연상, 현빈·손예진


시상식 전부터 ‘부부 동반 주연상 후보’로 화제를 모았던 손예진·현빈은 19일 열린 '제46회 청룡영화상'에서 나란히 인기상을 받으며 무대에 오른 데 이어, 결국 남녀주연상까지 품에 안았다. ‘청룡’ 역사에서 부부가 같은 해 주연상을 모두 수상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하얼빈>에서 안중근 의사를 연기한 현빈은 “지금 이 자리에 설 수 있는 건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분들 덕분”이라며 독립운동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아내에게 “존재만으로 힘이 되어주는 손예진에게 고맙다”고 따뜻한 소감을 남겼다.

손예진은 <어쩔수가없다>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008년 <아내가 결혼했다> 이후 두 번째 청룡 여우주연상이다. 그는 “많은 분량이 아님에도 캐릭터를 깊이 있게 만들어주신 박찬욱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존경을 전했고,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두 남자, 김태평 씨(현빈 본명), 그리고 우리 아기 김우진과 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감독상→작품상까지, <어쩔수가없다>의 날


올해 청룡은 사실상 <어쩔수가없다>의 독주였다. 여우주연상(손예진)은 물론 최우수작품상, 감독상(박찬욱), 남우조연상(이성민), 음악상, 기술상, 그리고 인기상(손예진)까지 총 일곱 개의 트로피를 휩쓸었다. 박찬욱 감독과 이병헌은 해외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지만, 작품은 ‘청룡의 선택’을 확실히 증명했다.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25년 차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돌연 해고된 뒤 가족과 집을 지키기 위해 재취업이라는 전쟁에 뛰어드는 블랙코미디이자 휴먼 드라마다. 박찬욱 감독이 오랫동안 영화화하고 싶어 했던 원작을 20년 만에 실현한 작품으로도 주목받았다.

이날 축하무대는 이찬혁, 최소율, 라포엠, 보이넥스트도어, 화사가 꾸몄다.



■이하 청룡영화상 수상자(작)



▲최우수 작품상=어쩔수가없다

▲여우주연상=손예진(어쩔수가없다)

▲남우주연상=현빈(하얼빈)

▲감독상=박찬욱(어쩔수가없다)

▲여우조연상=박지현(히든페이스)

▲남우조연상=이성민(어쩔수가없다)

▲신인여우상=김도연(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개교기념일)

▲신인남우상=안보현(악마가 이사왔다)

▲신인감독상=김혜영(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각본상=김형주·윤종빈(승부)

▲음악상=조영욱(어쩔수가없다)

▲기술상=조상경(어쩔수가없다)

▲미술상=이나겸(전,란)

▲편집상=남나영(하이파이브)

▲촬영조명상=홍경표·박정우(하얼빈)

▲청정원 인기스타상=박진영, 현빈, 손예진, 임윤아

▲청정원 단편영화상=로타리의 한철

▲최다관객상=좀비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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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사진 / KBS·청룡영화상 사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