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도 날것으로! 지금 주목해야 하는 앱, 비리얼과 퀵 스냅
Z세대의 픽 ‘비리얼’ 앱과 인스타그램의 새로운 기능 ‘퀵 스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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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이, 더 멀리 뻗어나가는 SNS가 인기를 끌던 시대는 저물었다. ‘나만 아는’ ‘우리끼리’ ‘뜨기 전에’… 미디어에서 이런 수식어가 자주 보이는 것도 그런 이유일 테다. 게다가 눈과 귀를 사로잡는 콘텐츠는 이미 포화 상태다. 얼굴과 몸매를 보정하는 것을 넘어 아예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것도 어렵지 않다. 일상을 공유하는 방식이 이전과 달라진다. 우리는 오히려 편집되지 않은 삶을 궁금해하기 시작했다.
사진 공유 앱 ‘BeReal(비리얼)’

그런 흐름에 잽싸게 탑승한 앱 ‘비리얼’을 소개한다. 이 앱의 핵심은 ‘바로 지금 당장’이다. 하루에 한번, ‘Time to BeReal’이라는 알림이 오면 즉시 자신의 전면과 후면 사진을 동시에 찍어 업로드하는 방식. 제한 시간인 2분 안에 올려야 한다. 어쩔 수 없이 솔직해져야 하므로 가까운 사람들만 친구로 추가하게 된다. 실제로 비리얼을 즐겨 사용하는 지인에게 그 이유를 묻자, “공들이지 않고 바로 찍어 올리는 내추럴함이 좋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재촬영 횟수까지 뜨기 때문에 다시 찍으면 ‘쿨’해보이지 않는다고.
케이팝에도 침투한 ‘비리얼’

1) 전면과 후면이 한 이미지에 나타나는 ‘비리얼 감성’을 완벽하게 이해한 그룹 ‘미야오’

2) 눈앞에 보이는 게 방 천장이라도 거리낌 없이 찍어 올리는 엔시티 위시 사쿠야

3) 지난 6월, 국내 최초로 비리얼 공식 계정을 만든 전소미


4) 비리얼 구도를 사용한 에스파의 새 싱글 ‘Dirty Work’의 티저 이미지.
인스타그램 신기능 ‘QUICKSNAP(퀵 스냅)’

인스타그램 역시도 ‘퀵 스냅’이라는 신규 기능을 선보인다. 스토리 탭에서 오른쪽으로 스와이프하면 활성화되는 이 기능은 쉽게 말해서 즉흥 촬영 기능이다. 설정에 따라 전체 팔로워, 친한 친구 또는 특정 그룹에게 공유할 수 있으며 사진을 볼 수 있는 횟수는 딱 한 번뿐이다. 퀵 스냅을 활성화하면 보이는 안내사항 첫 번째, ‘편집 없이, 필터 없이 바로 공유해보세요’. 두 번째, ‘보고 나면 사라집니다’. 비리얼과 유사하지만 ‘일회성’이라는 키워드에 더 초점을 맞췄다.
비리얼과 퀵 스냅, 이런 사람에게 추천!
1) 내 일상을 모두에게 보여주는 SNS에 지친 사람
2) 24시간 동안 보이는 스토리도 왠지 부담스러운 사람
3) SNS에 사진이나 글을 업로드할 때 오래 고민하고 싶지 않은 사람
4) 친구들과 꾸밈없는 모습을 공유하고 싶은 사람
Credit
- 사진 /각 셀럽 인스타그램
- 비리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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