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요즘 메이크업 고수들이 열광하는 중국 메이크업 아이템

MZ들 홀딱 빠진 C-뷰티 브랜드?

by 한정윤 2025.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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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과 도우인에서 난리가 난 뷰티템들. 알고 보니 모두 중국 제품들이었다. 심지어 MZ들의 장바구니 속에서 이미 다 접수한 아이템들이라고! 발색력과 지속력은 기본, 패키지는 그야말로 컬렉터템급. 한때 '중국산' 하면 품질에 대한 의구심이 먼저였지만, 가격, 디자인, 기능성까지 삼박자를 두루 갖춘 브랜드들이 하나둘씩 떠오르며, 직구를 부르는 하울템으로 급부상 중이다. 지금부터 소개할 브랜드, 잘 메모해두자.

AZTK 리퀴드 블러셔

사진/ tiktok epibunnyyy, tiktok sa_ra_gram07

틱톡에서 대히트를 친 AZTK의 리퀴드 블러셔. 뷰티 인플루언서들이 앞다퉈 소개하며 후기를 올린 이 블러셔는 말 그대로 '속광 치크'의 결정판이다. 흐르는 제형이지만 피부에 올리면 쫀득하게 밀착되고, 뽀용하게 퍼지며 수채화 홍조를 만들어준다. 광택은 과하지 않고, 은은하게 올라오는 윤기로 얼굴 전체에 생기를 더한다. 손으로 두드리듯 바르기만 해도 얼룩 없이 밀착되며, 브러시 없이도 완성도 높은 베이스 치크 연출이 가능. 컬러도 다양해서 미지근한 톤부터 쨍한 색감까지 커버하니, 이 블러셔는 리스트업해둘 만하다.

JUDYDOLL 주디돌 컨투어 팔레트 & 초미세 아이라이너

사진/ tiktok _rinnrin, tiktok bongmelamdep

중국의 색조 브랜드 중 가장 ‘잘 만든다’는 평을 듣는 주디돌. 도우인 메이크업 영상의 절반 이상이 이 브랜드 제품으로 완성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컨투어 팔레트와 초미세모 아이라이너는 MZ의 ‘국민템’으로 불릴 정도.(뷰티를 좀 좋아한다면 무조건 봤을 터) 컨투어 팔레트는 동양인에 맞는 노란끼 도는 브라운 계열의 쉐딩 컬러가 고루 들어 있어 얼굴 윤곽에 맞게 섬세한 컬러 조절이 가능하다. 질감도 부드럽고 블렌딩이 쉬워 초보자에게도 제격. 초미세모 아이라이너는 극세 브러시 팁 덕분에 한 올 한 올 그리듯 정교한 메이크업에 최적화된 제품. 점막이나 눈 앞머리, 언더라인, 심지어 눈썹까지 디테일하게 채우기 좋다. 유분에도 잘 버티고 픽싱 속도도 빨라 여름철 데일리 메이크업으로도 안성맞춤이다.

FLOWER KNOWS 플라워 노즈 아이섀도 팔레트

사진/ tiktok flowerknowofficial, tiktok so_bing

현시점 가장 인기 많은 중국 뷰티 브랜드를 하나만 꼽으라면 단연 플라워 노즈(Flower Knows)다. 로코코 양식이 연상되는 화려한 패키지는 보는 순간 코덕의 심장이 마구마구 뛸지도 모르겠다. 각인 디테일이 살아 있는 하이라이터와 아이섀도 팔레트는 그야말로 예술작품. 하지만 이 브랜드가 진짜로 무서운 건, 그 비주얼에 절대 뒤처지지 않는 ‘제품력’이다. 아이섀도 팔레트는 스테디한 브라운 계열은 물론, 코랄, 퍼플, 블루까지 컬러 스펙트럼이 넓어, 어떤 톤이든 하나쯤은 맞춤 조합이 가능하고, 하이라이터는 ‘맛집’이라 불릴 정도로 강세인 카테고리인데, 그 중심에 바로 이 브랜드가 있다. 디자인, 제품력, 소장 가치. 세 박자가 완벽히 맞아떨어지는 브랜드. 직구 문의가 끊이지 않는 이유는 이 화려함이 겉핥기가 아니기 때문이겠다.

INTO YOU 인투 유 립 머드

사진/ @chudi_beauty

인투 유(Into You)는 립 제품 하나만으로 글로벌 입지를 다졌다. 이미 2-3년전부터 입소문을 타며 유명해진 브랜드이기도 한데, 최근 중국 뷰티의 인기가 뜨거워지며 다시 급부상했다. 특히 이 브랜드의 시그너처인 립 머드는 요즘 뜨고 있는 푸딩 팟 제품들이 이 제품을 벤치마킹했다는 말이 있을 정도. 벨벳 텍스처임에도 각질 부각 없이 부드럽게 밀착되고, 블렌딩이 쉬워 그라데이션 립 연출에도 탁월하다. 선명하면서도 퍼지는 듯한 컬러감이 독보적인데, 틱톡과 도우인에서는 립 컨투어링용으로도 활용되며 더더욱 주목받는 중. 쿨톤, 웜톤을 모두 아우르는 광범위한 컬러 스펙트럼도 인투 유를 ‘립 맛집’으로 만드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