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즈하, 민주처럼 찰싹 붙여봐! 어중간한 앞머리 자르기 전 필독!

앞머리를 자를까 말까 고민하는 사이, 이미 어중간한 길이가 돼버렸다면? 한 가닥도 어설프게 남기지 말고 ‘찰싹’ 붙여보자. 어중간한 길이를 세련되게 살리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니까. 그냥 이마에 붙이면 되는 거 아니냐고? 같은 ‘착붙’ 앞머리라도 질감, 가르마, 연출법에 따라 분위기가 확 달라진다. 셀럽들의 스타일링을 보면 어떤 차이가 있는지 바로 감이 올 것.

@kissoflife_s2

하늘의 앞머리는 착 달라붙은 ‘올백’ 스타일. 두피에서부터 머리카락 한 올 흐트러짐 없이 이어지는 실루엣이 특징이다. 젤이나 포마드를 활용해 윤기를 더해 고정력을 높인 덕분에, 얼굴이 한층 작아 보이는 효과까지. 가르마 없이 그대로 붙였기에 더욱 정돈된 느낌이 든다. 잔머리까지 포슬포슬하게 살려준 디테일도 포인트. 자연스럽게 풀어헤친 듯하면서도 흐트러짐 없는 스타일이 완성됐다.

@illit_official

‘착붙’ 앞머리를 연출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 젤도 스프레이도 필요 없다. 민주처럼 모자를 써버리면 끝. 모자가 자연스럽게 앞머리를 눌러주면서 유분감 없이 깔끔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모자는 헤어라인을 정리하면서도 얼굴형을 보완하는 역할까지 해주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붙이고 싶다면 민주처럼 스타일링하는 것도 방법.

@bunny9tsuki

츠키는 같은 ‘착붙’ 앞머리여도 살짝 다른 접근법을 택했다. 딱 붙이는 대신, 가르마를 타면서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연출했다. 특이한 점? 질감이다. 보통 이런 스타일은 젤이나 스프레이로 고정하지만, 츠키는 제품을 최소화해 매트한 텍스처를 유지했다. 덕분에 딱딱하게 굳은 느낌 없이 부드럽게 흘러내리는 앞머리가 완성됐다. 답답하지 않게 가볍게 넘긴 스타일이라 내추럴한 무드가 강하다.

@mina_sr_my

길게 땋은 피그테일 헤어, 자칫하면 너무 클래식하거나 촌스러워 보일 수 있다. 그래서 미나는 앞머리 연출로 분위기를 잡았다. 중앙에서부터 두 가닥을 내려서 대각선으로 착 붙여, 이마에 자연스럽게 그림자를 드리운 것. 덕분에 얼굴에 깊이가 생기고 분위기가 더욱 신비로워졌다. 복고풍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풀어내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미나의 앞머리 스타일링이 좋은 힌트가 될 듯.

@illit_official

모카의 앞머리는 대각선으로 붙인 게 아니라, 앞가르마를 타고 양옆으로 넘긴 스타일. 일반적인 ‘착붙 앞머리’보다 더욱 클래식한 무드가 강하다. 하지만 포인트가 있다. 이마 위에 몇 가닥만 따로 빼서 살짝 눕혀 주면서 의도적인 스타일링을 더했다. 덕분에 얼굴이 밋밋해 보이지 않고, 가벼운 움직임이 생기면서 생기가 느껴진다.

@zuhazana

카즈하는 앞머리를 착 붙이되, 6:4 가르마를 타서 양옆으로 균형 있게 배치했다. 이런 스타일은 특히 이마에 여백이 많은 얼굴형에 찰떡. 앞머리를 양옆으로 정리하면서도 적당한 공간을 남겨 답답함을 덜어주고, 얼굴형을 정돈하는 효과를 줬다. 얼굴이 길어 보이지 않으면서, 은근히 이목구비가 또렷해지는 느낌까지. ‘이마 넓은 사람들 필독’ 스타일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