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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재질 뚝딱! 여돌들이 선택한 요즘 헤어 스타일

반묶음 하나로 분위기 체인지?

프로필 by 한정윤 2025.02.21

어딘지 모르게 동화 속 주인공 같은 비현실적인 느낌, 요즘 여돌들이 빠진 헤어 스타일의 공통점이다. 볼륨이 살아있는 웨이 브, 앞머리 없이 차르르 떨어지는 긴 생머리, 혹은 한 올 한 올 정리된 리본 포니테일까지. 셀럽들이 직접 선보인 디즈니 재질 의 실사판 헤어 스타일링을 참고해 보면, 우리도 마치 애니메이션 주인공처럼 변신할 수 있을지도!



윈터

@imwinter

@imwinter

러블리함을 극대화하려면? 굵은 웨이브 그리고 리본 공식을 제대로 실현한 윈터를 보면 된다. 반묶음을 하면 자칫 머리가 가벼워 보일 수 있는데, 굵은 웨이브로 무게감을 더해 스타일을 안정감 있게 잡아준 것이 포인트. 게다가 머리끈이 아니라 리본을 활용해 묶었다는 점이 하이라이트다. 너무 영한 느낌이 날까 봐 걱정이라면, 웨이브를 너무 촘촘하게 넣지 말고, 손가락으로 자연스럽게 풀어 컬의 흐름을 살려줄 것. 묶는 위치는 살짝 높은 듯하지만, 머리가 처지지 않을 정도로만 조절해야 리본이 뜨지 않고 자연스럽게 흘러내린다.



안나

 @meovv

@meovv

미야오 안나의 스타일은 한 끗 차이로 완성된다. 얼핏 보면 일반적인 반묶음 같지만, 자세히 보면 옆머리를 한 번 트위스트해서 묶은 룩. 덕분에 훨씬 더 풍성하고 입체적인 실루엣이 살아난다. 이 헤어의 핵심은 트위스트한 머리카락이 자연스럽게 머리 옆 라인에 밀착되면서 볼륨감을 잃지 않는 것. 그냥 묶으면 가라앉아 보일 수 있는데, 살짝 꼬아 묶으면 볼륨이 유지되고 우아한 무드가 살아난다. 묶기 전에 윗머리를 가볍게 백콤으로 볼륨을 준 뒤, 트위스트할 때는 너무 조이지 말고 느슨하게 꼬아가며 살짝 당겨주면 된다. 마지막으로 묶은 뒤에는 손가락으로 가닥가닥 당겨 볼륨을 조절하자.



박보영

@boyoung0212_official

@boyoung0212_official

박보영의 스타일을 보면 앞머리 하나로 분위기가 확 바뀌는 걸 알 수 있다. 반묶음을 하면 얼굴이 훤히 드러나면서 자칫 밋밋해질 수 있는데, 앞머리가 이마라인과 관자놀이를 감싸면서 청순한 느낌을 더한다. 단, 앞머리가 힘없이 축 처지면 답답해 보일 수 있으니 볼륨을 먼저 살려줘야 한다. 드라이기로 뿌리를 가볍게 띄운 뒤 묶는 것이 좋다. 묶는 위치 역시 중요하다. 너무 낮게 묶으면 얼굴이 답답해 보일 수 있어 귀보다 살짝 높은 위치에서 묶고, 묶은 머리를 한 번 당겨 볼륨을 더해주는 것이 포인트다.



로라

 @babymonster_ygofficial

@babymonster_ygofficial

웨이브의 방향과 컬의 강도에 따라 반묶음의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지기도 한다. 베몬 로라는 S컬 웨이브를 활용해 반묶음을 연출했다. 다만, 뿌리부터 컬을 넣으면 스타일이 과해 보일 수 있고, 반대로 끝에만 넣으면 밋밋해질 수 있으니 적당한 위치는 귀 밑부터. 컬을 만든 후 바로 풀지 말고, 살짝 식힌 뒤 손가락으로 정리해야 오래 유지된다. 컬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윤기 미스트를 가볍게 뿌려 마무리해보자.



제니

@jennierubyjane

@jennierubyjane

반묶음이라고 해서 꼭 로맨틱하거나 부드러워야 한다는 법은 없다. 제니의 슬릭한 반묶음처럼 말이다. 뿌리는 슬릭하게 정리하면서, 묶은 머리는 한 번 더 틀어 업두해어로 연출한 이 대비가 매력적이다. 그래서 과하게 힘을 준 스타일이 아닌데도 스타일리시한 느낌이 살아나기도. 묶을 때 텍스처 오일을 손에 발라 잔머리를 눌러주고, 묶은 뒤에는 머리 끝을 따로 손봐주면서 뾰족한 실루엣을 만드는 것을 추천한다.



유나

@igotyuandme

@igotyuandme

유나는 반묶음을 편안한 무드로 소화했다. 완벽하게 정리된 반묶음이 아니라, 일부러 흐트러진 듯한 스타일을 연출한 것. 묶기 전에 머리를 손으로 한 번 헝클어 준 뒤 대충 묶어주자. 머리를 너무 타이트하게 묶으면 스타일의 멋이 반감되니 손으로 한 번씩 당겨가며 조절하는 것이 핵심이다. 마지막으로 일부러 잔머리를 몇 가닥 빼 자연스럽게 연출하면 보다 힘을 뺀 듯한 ‘꾸안꾸’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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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사진/ 각 셀럽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