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헤어 아티스트의 '찐' 내돈내산템
케어템부터 스타일링 제품까지 모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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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러시나 드라이어처럼 헤어 스타일리스트의 가방에서 절대 빠지지 않는 스타일링 제품. 왁스, 스프레이, 헤어 파우더까지, 오랜 시간 함께하며 작업의 완성도를 높여준 조력자를 공개한다.

8년째 밝은 금발을 고수하고 있는 헤어 스타일리스트 배경화가 ‘최애’라고 밝힌 모로칸오일 ‘트리트먼트’. “스트레이트 헤어를 연출할 때 중요한 건 잘 정돈된 찰랑이는 머릿결과 윤기예요. 손에 두세 번 정도 펌핑해 모발 전체에 바르고 롤 브러시로 뿌리부터 모발 끝까지 가볍게 드라이를 해주면 엔젤링이 더해진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어요. 끊기고 손상이 심한 모발도 매끄럽게 변신 가능하고, 열로부터 모발을 보호해 스타일링 기기 사용 전에 꼭 발라요. 베스트셀러인 데는 이유가 있어요.” 100ml 5만8천원.

블랙핑크 제니, 에스파 등 핫한 아이돌의 헤어를 책임지고 있는 키츠 윤서하는 출장 가방에 쏘내추럴 ‘오일 컷 헤어 파우더’를 꼭 챙긴다. “여러 번의 리허설을 거치고 오랜 시간 대기해야 하는 현장 특성상, 스프레이를 자주 뿌리고 머리카락을 계속 만지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유분이 올라오죠. 샴푸 후 방금 말린 것처럼 보송하고 가벼운 느낌을 내기 위해 과거에는 페이스 파우더를 사용했지만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어요. 퍼프가 일체형으로 부착되어 정말 편해요. 보통 헤어 라인에는 가볍게 두드려 사용하고 앞머리는 뚜껑을 열어 가루를 직접 뿌린 뒤 털어내요. 유분기를 싹 제거하는 비법이죠.” 1만8천원.

오랜 시간 많은 셀럽들에게 사랑받아온 헤어 스타일리스트이자 헤어 스타일리스트의 스타일리스트라 불리는 이혜영은 질문을 받자마자 방금까지도 사용했다며 아베다 ‘맨 퓨어-포먼스TM 그루밍 클레이’ 사진을 보내왔다. ‘언제부터 사용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라는 코멘트와 함께. “왁스는 주로 남성 모발에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누구나 자연스러운 컬을 만들 수 있어요. 제형이 부드러워 여러 번 덧발라 원하는 모양을 연출하기 용이하고 딱딱하게 굳지 않아 수정하기도 쉬워요.” 4만5천원.

“헤어 마스카라 종류가 많지만 아모스 프로페셔널 ‘포인트 스타일 스틱’만 한 게 없어요. 가벼운 제형이지만 강력하게 고정되어 마치 순간접착제를 사용하는 느낌이거든요. 요즘 헤어 스타일링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잔머리잖아요. 잔머리를 한 올 한 올 이마에 고정하는 데 애용하고 있어요. 또한 머리 끝을 노출한 로 번 스타일을 연출할 때도 정말 유용합니다.” 헤어 스타일리스트 장해인의 설명이다. 1만5천원.

위위아뜰리에 김꽃비는 아이브 장원영과 안유진, 아이유 등 많은 이들이 워너비로 부르는 스타의 헤어스타일을 담당한다. 더 프로덕트 ‘헤어 왁스’는 지금까지 30통 이상 사용했다. “본래 용도는 왁스지만 멀티밤으로 활용할 수 있을 만큼 성분이 좋아요. 유기농, 자연유래 원료만 담겼거든요. 피부에 닿아도 트러블을 유발하지 않아 아기 잔머리를 만들기 제격이죠. 손에 덜어 비비면 오일로 변해 자연스러운 스타일링이 가능해요. 건조하고 부스스한 모발에는 헤어 오일처럼 발라 윤기를 더할 수 있고요.” 일본에서 판매하는 제품으로 해외 직구로 구입 가능하다. ¥2,178(2만2천원대).

요즘 대세인 ‘나나 펌’을 탄생시킨 제니하우스 한수화는 웰라 ‘아이미 루트슛 프리시전 루트 무스’를 추천한다. “뿌리에 직접 뿌려 사용하는 타입으로 가늘고 힘 없는 모발, 직모, 억센 모발에 바르면 볼륨이 살아나 스타일링이 쉬워져요. 촬영은 물론 일반 고객에게도 자주 사용하고 있어요. 요즘 나나 펌 시술로 숍을 찾는 고객이 많은데요. 펌을 마무리할 때 뿌리부터 전체적으로 발라줍니다. 컬이 훨씬 예쁘게 표현되고 고정력도 높아져요.” 2만1천원.

헤어 스타일리스트가 자신의 두피와 모발을 관리하는 데 사용하는 건 무엇일까? 국내외 수많은 제품을 사용해 보고 선택한 그들의 인생템.

많은 에디터들이 화보 섭외 1순위로 꼽는 헤어 스타일리스트 조미연은 몇 년 전부터 줄어드는 머리숱 때문에 고민이 많다. 영양제 하나도 성분을 따져가며 고르는 그는 두피에 바르는 앰풀 역시 깐깐하게 선택했다고 전한다. “인터넷에서 사람들이 추천하는 헤어 앰풀을 직접 사용해보고 골랐어요. 심플리오 ‘비오틴 탈모케어 앰플’은 자연유래 성분이 두피를 케어하고 실리콘이나 파라벤 같은 유해 성분을 담지 않았어요. 비오틴 함량이 높은 것도 장점이고요. 두피 앰풀은 잘못 사용하면 기름져 보이는데 건조할 때 수시로 사용해도 산뜻해요. 쿨링 기능이 있어서 전체적으로 바른 뒤 쿠션 브러시로 마사지하면 개운해요.” 1만8천원.

헤어 스타일리스트 김귀애는 자신뿐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한다며 로마 ‘너리싱 샴푸’를 극찬한다. “오가닉이나 비건이 좋다는 건 알지만, 사용 후 머리가 뻣뻣해지는 느낌 때문에 손이 잘 가지 않았어요. 그런데 몇 년 전 선물로 받은 뒤부터는 쟁여놓고 사용하고 있어요. 소량으로도 풍성한 거품이 생기고 세정력도 만족스러워요. 머리숱이 적고 힘 없이 축 처지는 게 고민이었는데 볼륨이 살아 훨씬 풍성해 보이더라고요. 임산부도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성분이 순하다는 것도 장점이죠.” 6만9천원.

헤어 광고 속 모델처럼 윤기가 흐르는 흑발을 자랑하는 헤어 스타일리스트 박수정. 그의 헤어 관리 비법은 츠바키 ‘프리미엄 트리트먼트 워터’다. “사용한 지 10년은 된 것 같아요. 모발이 뭉치지 않는 워터 에센스를 찾기 위해 많은 시행착오를 겪다 발견했죠. 이후 저도 꾸준히 사용하고 있어요. 샴푸 후 젖은 상태에서 뿌리면 머리카락이 정말 부드러워져요. 밤에 샴푸하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 모근이 한쪽으로 휘어져 있으면 물 대신 뿌리기에도 좋아요. 가늘고 건조한 모발을 가진 분들에게 강추합니다.” 1만7천원.

헤어 스타일리스트 경민정은 최근 몇 년간 염색, 탈색, 펌을 반복하며 개성 있는 스타일을 유지해왔다. 현재 정착한 스타일은 허리까지 오는 긴 웨이브다. “잦은 헤어 시술을 해왔음에도 이만큼 기를 수 있던 건 바무드 ‘퓨어 인텐시브 샴푸’ 덕분이죠. 4년간 꾸준히 사용해왔거든요. 두피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고 가려움을 진정시키는 기능이 뛰어나요. 제가 지성 두피인데 샴푸를 두 번 한 것처럼 개운하고 두피 트러블인 ‘머드름’도 생기지 않아요. 트리트먼트를 따로 사용하지 않아도 될 만큼 머릿결도 부드러워지고요.” 3만3천원.

20대부터 지금까지 금발을 유지하며 쉬는 동안에는 늘 발리에서 서핑을 하고 있는 임안나에게 모발 관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머리카락이 바닷물에 젖으면 손가락으로 빗어도 엉킨 것이 잘 풀리지 않을 만큼 뻣뻣하고 두피도 가렵거나 따가워요. 저스트 에즈 아이 엠 ‘트리트먼트 인텐시브 스칼프 케어’는 모발과 두피를 한 번에 케어할 수 있어 유용해요. 물 같은 제형이라 대충 도포하고 씻어도 머릿결이 부드러워지고 두피도 한결 촉촉해져요. 꼼꼼히 케어하기 어려운 서핑숍에서 샤워할 때 정말 딱이죠.” 3만원.

헤어 스타일리스트 최은영은 모델의 잔머리 하나까지 세심하게 스타일링하는 ‘꼼꼼갑’이지만 정작 자신은 빗질조차 하지 않을 만큼 무심하다. 그런 그가 유일하게 사용하는 건 오리베 ‘슈퍼샤인 모이스처라이징 크림’. “게으른 저에게 딱 맞는 씻어내지 않는 트리트먼트예요. 샴푸 후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한 다음 바르거나 드라이 후 사용하는데, 가볍게 흡수돼요. 갈라지는 모발 끝을 정돈하고 윤기를 더해줘 빗질을 하지 않아도 차분해 보이죠. 스타일링 기기를 사용하기 전에 바르면 모발을 보호하는 효과도 있어요.” 8만9천원.
Credit
- 사진/ 장기평(인물), 김래영(제품)
- 모델/ 소안
- 헤어/ 임안나
- 메이크업/ 김신영
- 어시스턴트/ 박진경
- 디자이너/ 이진미
- 디지털 디자인/ GRAFIK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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