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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선업튀'..10CM 권정열, 'OST계 남자 백지영' 맞네!

권정열이 부르면 흥한다? 올해 '눈물의 여왕'×'선업튀' ost 가창

프로필 by 박현민 2024.06.22
MBC 예능 <라디오 스타> 화면 캡처

MBC 예능 <라디오 스타> 화면 캡처

뮤지션 10CM 권정열이 MBC 예능 <라디오 스타>에 출연, 'OST계 남자 백지영'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했던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를 비롯해, 올해 상반기 화제작 <눈물의 여왕> 등 히트작마다 목소리를 얹었다는 권정열의 OST를 모았다.


<선재 업고 튀어> OST '봄눈'


변우석과 김혜윤이 주연한 타임슬립 로맨스 <선재 업고 튀어>는 자신의 최애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열성팬 '임솔'(김혜윤)의 고군분투와 두 사람이 만들어낸 달달한 로맨스로 큰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그룹 (여자)아이들 민니, VIVIZ 엄지, 엔플라잉, 하성운 등 OST 라인업 역시 더불어 화제였는데, 권정열은 '봄눈'으로 OST Part 8에 합류하며 힘을 보탰다.


<눈물의 여왕> OST '고장난걸까'


<선재 업고 튀어>에 앞서 올해 상반기 최고의 히트작이었던 <눈물의 여왕>은 김수현과 김지원의 호흡, 박지은 작가의 달콤하고 짜릿한 대본이 시너지를 내며 시청률 24.85%(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을 기록하며 tvN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 1위에 등극했다. 이 화제작에서 권정열은 OST Part 2 '고장난걸까'를 가창했다.


<우리들의 블루스> OST '봄 to 러브'


노희경 작가가 집필한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는 옴니버스 형태로 이병헌, 신민아, 차승원, 이정은, 한지민, 김우빈, 엄정화, 김혜자, 고두심 등 보면서도 도저히 믿기지 않는 배우 라인업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던 작품이다. 아름다운 섬 제주도를 배경으로 다양한 사람들의 달고도 쓴 인생을 응원하며 안방극장에 짙은 위로를 건넸다. 권정열은 OST '봄 to 러브'로 풋풋한 학생 커플 노윤서와 배현성 에피소드의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그 해 우리는> OST '서랍'


SBS 드라마 <그 해 우리는>은 열아홉 시절 다큐멘터리로 기록된 전교 1등 국연수(김다미)와 전교 꼴등 최웅(최우식)의 이야기가 10년이 지나 다시 강제소환되며 펼쳐진 독특한 로맨스였다. 지난 2021년 12월~2022년 1월에 방영돼 사랑받았던 이 작품에도 권정열은 OST Part 1 '서랍'으로 참여했다.


<사랑의 불시착> OST '우연인 듯 운명'


<눈물의 여왕>에 앞서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를 고수하고 있던 <사랑의 불시착>에도 권정열의 OST는 있었다.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2세 패션업계 사장 윤세리(손예진)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된 특급 장교 리정혁(현빈)의 로맨스를 그린 <사랑의 불시착>은 작품이 끝나고 손예진과 현빈, 두 사람이 실제 연인, 그리고 부부로 거듭나면서 더욱 아름답게 완성됐다. 권정열의 ost '우연인 듯 운명'처럼.


<도깨비> OST '내 눈에만 보여'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모든 날이 좋았던' 그 <도깨비>에도 권정열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지난 2016년 12월 방영을 시작해 2017년 1월 종영해 무려 7년 여의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회자되는 명작 <도깨비>는 공유와 이동욱에게 '도깨비'와 '저승사자'를 인생 캐릭터로 안겨준 작품이기도 하다. 권정열의 곡 '내 눈에만 보여'도 시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사랑받는 <도깨비> OST.

Credit

  • 사진 / tvN·SBS·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