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향덕'이라면 꼭 방문해 봐야 할 새로운 니치 향수 스토어는 어디?

한국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갓 오픈한 '푸에기아 1833'과 '마인퍼퓸랩'

프로필 by 제혜윤 2023.12.12

푸에기아 1833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설립된 럭셔리 니치 향수 브랜드 ‘푸에기아 1833’이 청담동에 첫 플래그십 매장을 열었다. 국내에 출시를 알리며 선보인 현대백화점 판교점, 무역센터점 이후 단독 스토어 오픈은 처음인 것. 
 
한옥의 창호에서 영감받은 듯한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중심으로 '푸에기아 1833'의 1백여 가지 향수를 시향 해 볼 수 있는 원형의 디스플레이 공간이 압권. 아울러 옆 공간은 카페로 구성해 시향으로 피로해진 코를 향긋한 원두로 환기시킬 수 있다.


각 제품을 1회 생산할 때마다 1천 병 이하로 한정 생산, 향수병에 생산연도와 고유번호를 기입하는 것이 특징인 '푸에기아 1833'의 제품들. 파타고니아 지역에 서식하는 식물, 약초에 사용되는 원료 등 향수에 잘 쓰이지 않는 재료들을 향수로 만들어내 평소 맡아보지 못한 생경한 향이 가득하다. 상상 그 이상의 향들이니, 당장 이곳에서 직접 경험해 보길.
 
LOCATION l 푸에기아 1833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80길 33, 1층)
TIME l 평일 오전 10시-오후 8시, 주말 오전 11시-오후 8시
 

마인퍼퓸랩

이탈리아 프리미엄 니치 향수 브랜드 '마인퍼퓸랩'이 국내 첫 오프라인 매장이자 아시아 최초로 논현동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이탈리아 현지에서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제작되는 '마인퍼퓸랩' 제품들은 밀라노 테일러 숍 장인이 만든 공병의 마개, 베니스의 유리공예 장인이 만든 공병, 나폴리 향수 장인이 만든 향으로 제작된다. 
이탈리아 나폴리 지역 채석장을 모티프로 디자인한 공간은 은은한 라이트와 감각적인 오브제가 특징. 마인퍼퓸랩의 향수 32종을 시향 해볼 수 있는 긴 테이블을 메인 공간으로, 블랙과 그레이 컬러의 블록들, 붉은 벽돌의 외벽을 더해 인더스트리얼 무드를 연출했다. 이곳에서 론칭되자마자 품절을 일으킨 향수 ‘올라’를 비롯한 마인퍼퓸랩의 전 제품 향수 시향은 물론, 내년 봄 출시 예정인 보디워시와 향수 신제품 4종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내년에는 마인퍼퓸랩의 향수를 보다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레이어링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라고. 이탈리아 장인들의 숨결이 담긴 향수를 가까이에서 느껴보고 싶다면 이번 주말, 마인퍼퓸랩을 방문해 보자.
 
LOCATION l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101-6 1층
TIME l 평일 오전11시 ~오후 7시, 주말 오전12시 ~오후 4시
 

Credit

  • 사진/ 각 브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