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자아트위크 한국 근현대미술사를 이끈 작가들의 클래스는 영원하다

격동의 시대에서 꽃피운 한국 미술의 정수

BY BAZAAR 2023.05.19

〈다시 보다 : 한국근현대미술전(Re_SPECT : Korean Modern Art)〉

〈다시 보다 : 한국근현대미술전〉 공식포스터

서울올림픽 35주년을 맞아 개최한 소마미술관의 〈다시보다 : 한국근현대미술전〉에서는 한국 근현대미술사 주요 작가 25명의 작품 160여전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한국에서 서양화단이 본격적으로 형성된 1920년대부터 문화적 대 변환의 계기가 된 1988년 서울 올림픽에 이르기까지, 한국 미술의 흐름을 단번에 파악할 수 있는 전시가 개최된 것!

1920년대 이후 외국문화의 선별적 도입 및 반향에 따른 한국적 화풍을 보여주는 '우리 땅, 민족의 노래', 미술사에서 소외되었던 여성 및 해외 이주 작가의 미술을 재조명하는 '여성, 또 하나의 미술사'와 '디아스포라, 민족사의 여백', 한국추상미술의 실험정신을 보여주는 '추상, 세계화의 도전과 성취' 그리고 한국적 구상 실현을 살펴볼 수 있는 '조각, 시대를 빚고 깎고' 총 5개 섹션으로 나뉘어진 전시를 통해 격동의 시대를 살아온 한국 예술가들이 창조한 문화적 유산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중섭, 〈황소〉

유영국, 〈산〉

한국인들에게 친숙한 이중섭의 〈황소〉, 유영국의 〈산〉 등 한국미술을 대표하는 작품들은 물론이고 기존 작가들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할 수 있는 숨은 수작들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모든 작품이 주인공이라 들러리 되는 작품이 없습니다. 그만큼 작품 하나 하나가 한국 미술사에서 주요한 위상을 갖고 있다는 것이죠. 전시장을 둘러보며 마음이 끌리는, 발길이 닿는 작품을 찾아보길 바랍니다.

이번 전시 소개를 이끈 이정한 도슨트의 말처럼 160여점의 작품들을 찬찬히 둘러보며 격동의 시대 속 꽃 피운 작가들의 예술 결정체를 마주해보길.

일정 : 8월 27일까지
장소 : 소마미술관 (송파구 위례성대로 51)
시간 : 10:00 ~ 19:00 (성인 1만 5천원, 청소년/어린이 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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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다 : 한국근현대미술전(Re_SPECT : Korean Modern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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