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돌아온 볼륨 실루엣, 올봄 뉴 바지는 할렘 팬츠

셀럽 스트리트에서 포착한 2026 뉴 실루엣과 추천 아이템

프로필 by 김민정 2026.02.20
10초 안에 보는 요약 기사
  • 과거의 에스닉 무드를 벗은 할렘 팬츠가 동시대적 실루엣으로 돌아왔다.
  • 톤온톤과 허리 묶기 등으로 볼륨을 정돈하는 것이 스타일링의 핵심.
  • 스웨이드·퍼·레오파드 힐까지, 과감한 믹스매치가 하이패션 무드를 완성한다.


바지통이 넓고 발목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할렘 팬츠가 이번 시즌 런웨이를 넘어 리얼웨이로 쏟아져 나왔다. 과거의 에스닉한 무드에서 벗어나 동시대적인 실루엣과 고급스러운 소재를 입고 돌아온 할렘 팬츠는 이제 편안함과 스타일을 동시에 거머쥐려는 패션 피플들의 필수 아이템이 되었다. 가장 정직한 실루엣이 주는 안락함에서 벗어나 극적인 볼륨감을 선택한 이들의 룩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톤온톤으로 완성한 미니멀한 볼륨


@jennifer_casimiro

@jennifer_casimiro

@double3xposure

@double3xposure

포르투갈 출신의 콘텐츠 크리에이터이자 절제된 실루엣을 즐기는 @jennifer_casimiro는 톤온톤 스타일링의 정수를 보여준다. 딥한 브라운 톤의 할렘 팬츠에 오버사이즈 니트를 매치해 시각적인 무게감과 편안함을 동시에 잡았다. 여기에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미니멀한 믹스매치에 능한 @double3xposure는 차분한 그레이 니트에 체크 셔츠를 허리에 묶어 연출함으로써, 자칫 늘어질 수 있는 할렘 팬츠의 실루엣에 영리한 변주를 주었다.



컬러와 패턴이 만드는 의외의 조화


@whatgigiwears

@whatgigiwears

@kotsanew

@kotsanew

스타일링의 묘미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아이템들을 한데 버무리는 데서 온다. 런던의 빈티지한 무드를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whatgigiwears는 자수 디테일이 돋보이는 핑크 재킷에 올리브 그린 할렘 팬츠를 조합해 독보적인 아우라를 완성했다. 한편, 독일의 패션 인플루언서 @kotsanew는 캐주얼한 후드 티셔츠와 발목을 조이는 할렘 팬츠 아래 레오파드 패턴의 힐을 더해, 평범한 룩을 단숨에 하이패션의 영역으로 끌어올리는 과감함을 보여준다.



럭셔리 텍스처와 비비드 컬러의 충돌


@alenakout

@alenakout

@azalia_lomakina

@azalia_lomakina

시선을 압도하는 화려함은 때로 소재의 묵직한 힘에서 비롯된다. @alenakout은 부드러운 브라운 스웨이드 재킷을 활용해 할렘 팬츠 스타일링의 격을 한 단계 높였다. 럭셔리한 스웨이드의 질감은 루즈한 팬츠와 만났을 때 그 둘간의 낙차가 재미를 더한다. 대담한 컬러 매치를 즐기는 아티스트 @azalia_lomakina 또한 풍성한 퍼 재킷 아래 강렬한 레드 할렘 팬츠를 선택해 럭셔리한 텍스처와 편안한 트레이닝 소재의 만남으로 예상치 못한 세련미를 완성했다.



우아한 실루엣으로 즐기는 일상의 여유


@camillemontagnac

@camillemontagnac

@aimeesong

@aimeesong

파리지엔 특유의 여유로운 감성을 공유하는 @camillemontagnac은 화이트 할렘 팬츠에 두툼한 케이블 니트 카디건을 걸쳐 우아한 실루엣을 완성했다. 벨트로 허리 라인을 잡아 할렘 팬츠의 부한 느낌을 상쇄한 점이 돋보인다. 글로벌 패션 아이콘 @aimeesong 역시 올 블랙 셋업 위에 퍼 트리밍 아우터를 매치해 여행지에서도 빛날 수 있는 럭셔리 룩을 선보였다. 결국 할렘 팬츠를 즐기는 핵심은 자신의 체형에 맞는 상의 길이와 소재의 대비를 즐기는 태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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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사진/ 각 인플루언서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