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슈가의 또 다른 이름, 어거스트 디(AGUST D)로 선보인 첫 솔로 정규앨범 'D-Day'의 인기는 어디까지? 지난달 발매한 앨범은 일본 오리콘 주간 디지털 음반 차트 1위 점령은 물론,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2위, 타이틀곡 '해금'은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 58위로 진입하는 등 각종 해외 차트를 휩쓸며 계속해서 새로운 기록들을 세워가는 중이다.
이번 솔로 앨범 발매와 동시에 월드 투어에 나선 슈가. 4월 26, 27일 양일간 미국 뉴욕과 뉴저지에서 약 4만여 명의 관객과 함께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친 그의 의상에는 특별한 점이 있는데, 과연 무엇일까?
메종 발렌티노의 앰버서더인 슈가를 위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피엘 파올로 피춀리가 두 가지 룩을 특별히 제작한 것이라는 점!
오직 슈가만을 위해 디자인된 이번 의상은 보머 재킷을 메인 아이템으로 한다. 왼팔에는 'SUGA', 오른팔에는 'AGUST D'를, 그리고 등 에는 'D-DAY'를 정교한 스팽글 자수로 새겨넣었다. 슈가와 어거스트 디 사이의 상충하고 대립하는 각각의 정체성과 그 둘이 마주한 무대를 의미하는 문구를 더해 그의 솔로 활동을 응원하는 특별한 룩을 완성한 것. 리버서블로 완성되어 입는 방식에 따라 상반된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점 또한 장점이다.
월드투어는 미국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일본, 태국, 싱가포르 그리고 서울 등 총 9개 도시에서 두 달간의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 슈가를 위한 '원 앤 온리' 의상은 월드투어에 계속 함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