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춥다고 다이어트에 소홀할 수는 없다. 헬스장에 가기도 귀찮고, 집에 실내자전거나 스테퍼처럼 쓸만한 운동 도구도 없다면 맨몸으로 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에 도전해보자.
저질 체력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10가지 맨몸운동. 홈트 기초라 불리는 런지나 스쿼트 동작은 의외로 초보 혼자서 정확히 따라 하기 쉽지 않다. 그렇게 운동을 많이 하는 아이돌들조차도, 한 명도 빠짐없이 짐종국에게 스쿼트 자세 지적을 받는 걸 보면 알겠지. 런지, 스쿼트, 소음 없이 집에서 TV를 보면서도 따라 할 수 있을 만큼 간단한 동작들로 구성된 빵느의 초보용 루틴.
「 단 10분! 짧고 굵은 버피+ 요가 루틴
」 버피테스트와 요가를 콜라보레이션한 고강도 루틴. 해본 사람들은 버피테스트와 빈야사 요가(물 흐르듯 자세를 바꿔가며 동작하는 요가)가 얼마나 힘든지 알 텐데, 이 두 가지를 섞었다니 말 다 했다. 슬로우 버피테스트와 플랭크, 마운틴 클라이머, 체어포즈, 바운스와 요가의 태양경배자세(수리야 나마스카라)순서로 진행된다. 10분만에 다리가 후들거리고 온몸에 땀이 흥건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유튜버 에일린이 알려주는 호흡과 주의점을 생각하며 동작하면 몸의 바른 정렬과 스트레칭까지 해결 가능!
힙으뜸도 숨차게 만드는 전신 올인원 유산소 루틴. 20개의 동작, 50초 따라 하고 10분 쉬는 과정을 반복한다. 스쿼트를 ‘워밍업’, ‘쉬어가는 동작’이라고 말할 정도로 고강도 동작들로 구성됐다. 층간소음이 걱정되는 사람들이나 유독 힘든 날을 위해 ‘노 점핑 버전’도 함께 소개한다. 알찬 구성으로 따라 하는 동안 최고 심박수가 무려 170 이상 찍었다는 인증 댓글이 가득! 이정도면 실외 조깅에 비교해도 손색없지 않을까?
조회수 무려 1240만. 댓글 만 삼천 개! 숫자로 모든 것을 증명하는 에이핏의 타바타 영상. 영상 속에 정확한 동작 설명은 따로 없고 음악에 맞춰 쉴 틈 없이 몸을 움직이는데, 직접 따라 해보면 뭔가… 흔들림 또는 허우적대는 몸짓에 가깝다.. 웬만하면 아무도 없는 곳에서 해보길 권한다. 하지만 ‘살이 너무 빠져도 책임 안 진다’는 말처럼, 효과를 봤다는 사람이 상당히 많은 것은 믿음직스럽다. 심지어 발차기 같은 동작들은 힘들면서 스트레스 해소도 되고, 은근히 신나기까지 해서 꾸준히 따라 하게 된다는 장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