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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적은 비용, 고효율로 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인 스탭퍼. 신수지, 김지혜 등 셀럽들도 스텝퍼를 다이어트 비결로 꼽았다. 간단한 홈트와 함께 병행하면 다이어트 부스팅 되는 스텝퍼! 제대로 사고, 타는 방법은? 스텝퍼로 다이어트한 유튜버 달콤로그가 Q&A를 풀었다.

 
3만 원대부터6만 원대까지, 전체적으로 저렴하지만 다양한 제품군을 접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위아래로만 움직이는 상하수직형과 살짝 옆으로 돌아가면서 눌리는 트위스트형으로 나뉘는데 상하수직형은 몸이 고정된 상태로 운동하게 되며 가격대가 더 저렴(3만 원대)하다는 장점이 있다. 판매량이 높은 것도 이쪽. 트위스트형은 옆으로 눌리는 경향이 있다 보니 코어에도 힘이 들어가고 무릎 부담이 적은 편이라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두 가지 다 사용해본 결과, 크게 다른 점은 없으니 일단 마음에 드는 디자인과 가격대를 생각해서 고르면 될 듯! 계기판이나 유압 실린더, 강도 조절 레버 등은 요즘 웬만한 스텝퍼들은 모두 지원하고 어떤 제품이든 쓰다 보면 소리가 나서 기름칠이 필요한 것도 비슷하다. 사용해본 제품 중에는 이고진 스텝퍼를 가장 오래 썼고 무게감이 좀 있는 편이라 안정감이 느껴졌다고. 어쨌든 스텝퍼는 소모품이고 사놓고 안 쓰면 도루묵이니 저렴한 제품을 구입해 꾸준히 하는 것을 추천!
 
실내자전거로 운동하는 장면도 자주 공유했었기 때문에, 둘 중 어떤 걸 더 자주 사용하고 이유는 뭔지를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일반 바이크, 스피닝 바이크, 상하수직형과 트위스트 스텝퍼까지 모두 구비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바이크보다는 스텝퍼를 더 많이 사용하게 된다고. 운동이 더 많이 되는 느낌이고 노트북이나 태블릿을 사용하면서도 탈 수 있다는 장점도 크게 작용했다. 뭐가 더 좋다고 말하기는 애매하지만 시간을 아끼기엔 스텝퍼 승!
 
스텝퍼 브랜드들의 제품 상세페이지에서는 15분 운동과 10분 휴식을 반복하라고 하는데, 달콤로그는 쉬지 않고 40~60분 정도 탄다. 유산소 운동은 30분부터 제대로 시작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최소 40분 이상은 운동하고, 업무에 집중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몰라서 1시간 10분까지 타기도 한다. 오래 타게 되면 부드럽게 움직이도록 도와주는 유압 실린더가 장착되어 있는데, 오래 타게 되면 이 부분이 뜨거워지니 절대 만지지 않도록 주의!
 
스텝퍼는 힙 운동이다. 무릎으로 누른다는 느낌보다는 상체를 살짝 숙여 힙힌지(골반부분을 쏙 들어가도록 접는 것)를 만든 다음 엉덩이 바로 아랫부분에 자극이 가는 것을 느끼며 운동할 것. 발판 끝에 발뒤꿈치를 맞추고 상체를 숙여 힌지를 만든 후에 뒤꿈치를 눌러 밟는다. 특히, 뒤 허벅지와 엉덩이 아래쪽에 힘을 느끼며 바닥에 닿기 전에 다리를 구른다. 익숙해지면 태블릿이나 노트북을 이용해 업무를 보면서도 운동할 수 있다!
 
스텝퍼를 탈 때 무릎 통증이 있는 사람들이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딱 두 가지다. 첫 번째는 무릎을 굽혔다 펴며 타는 것이 아니고, 엉덩이 힘으로 탄다는 것을 계속해서 기억할 것! 힙힌지를 제대로 접어 엉덩이에 힘이 들어오는 자세를 찾는 것이 우선이다. 두 번째는 무리하지 말고 적응할 때까지 천천히 시간을 늘릴 것. 달콤로그도 초반에는 무릎 통증 때문에 3분 이상은 스텝퍼를 못 탔는데, 운동을 꾸준히 하며 체력이 쌓이니까 1시간도 가능하게 됐다. 꾸준히 조금씩, 매일매일 운동하는 것이 포인트. 스텝퍼 전후로 무릎마사지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무릎을 감싸듯이 잡고 원형으로 돌리며 마사지하면 좋다.
 
6. 층간소음 괜찮을까요?
달콤로그는 바닥에 매트를 깔고 스텝퍼를 사용하고 있다. 스텝퍼 발판이 '쿵' 하고 닿기 전에 다리를 바꿔 주면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 하지만 끝까지 떨어지면 쿵소리가 크게 울리기 때문에, 높이 조절 레버를 활용해 단차를 잘 조절해서 사용하는 것을 추천.
 
7. 허벅지살 진짜 빠지나요?
“결론부터 말하면 진짜 빠집니다.” 스텝퍼가 특별히 허벅지 다이어트에 좋다라기 보다는 꾸준히 할 수 있는 접근성이 좋은 운동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살을 빼는 기간동안 매일 40분 이상한 운동이 바로 스텝퍼.
 
운동을 하든 하지 않든 관리 없이는 종아리가 땅땅하게 붓고 부기가 살이 되는 것은 마찬가지다. 때문에 폼롤러와 마사지기로 운동 전후에 잘 관리해준다. 종아리 앞과 뒤, 햄스트링에 폼롤러를 사용해 스트레칭하면 스텝퍼 때문에 종아리가 굵어졌다는 생각은 안 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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