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동의 주한 중국대사관 앞에 위치한 ‘홍성 여행사’. MZ 세대의 아이콘 문상훈이 빠더너스 팀 회식장소로 선택하며 유명해졌다. 여행사를 운영하셨던 사장님이 간판을 안 바꾼 채로 운영하는 쿨내 진동 포장마차로 기본 안주인 오이와 홍합탕만으로도 소주 한 병 뚝딱! 허나 눈앞에서 만들어지는 오돌뼈와 순대 볶음 등 안주 냄새를 맡으면 주문을 안 하고는 못 배긴다. 포차에서 찾기 어려운 토닉워터를 포함해 청하 스파클링과 복분자, 백세주까지 주류가 다양해서 더 특별하다.


부산 범일동의 동부산 우체국 앞은 해가 저물 때쯤이면 사람이 하나둘씩 모여든다. 최근 핫플로 떠오른 ‘오라이멘’ 포장마차 때문! 여기가 일본인지 한국인지 눈을 의심케 하는 인테리어와 정통 돈코츠 라멘을 포차에서 먹을 수 있다는 신선함에 입소문 났다. 100그릇 한정이기에 오픈 시간인 저녁 7시보다 일찍 방문할 것을 추천한다. 뜨끈한 라멘 국물에 하이볼 한 잔이면 그날의 피로가 싹~ 풀릴 것이다.



들어는 봤는가? 술 없는 포장마차. 팥앙금 없는 찐빵으로 들리겠지만, 자리가 없어서 먹지 못할 만큼 인기인 대구의 포차다. 저녁 8시 반쯤 팔달 신시장의 세운 약국 앞엔 트럭 한 대가 서는데 그곳이 바로 팔달 포차! 메뉴는 라면과 우동 그리고 찹쌀 도넛이 들어간 콩국, 마가린 풍미가 느껴지는 옛날 토스트다. 술이 없지만 노상 바이브 충만한 음식을 먹다 보면 분위기에 취한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특히 콩국은 콩 국물에 담겨있지만 눅눅하지 않고 쫀득한 도넛 덕분에 인기 만점이라고! 포장마차에서 감성 낭낭하게 야식 즐기고 싶다면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