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소희가 인스타그램에 입술 피어싱 인증샷을 업로드했다. 네티즌들은 ‘힙한 감성 난리 났다’, ‘퇴폐미 뿜뿜’이라며 댓글을 남겼다. 이전에도 ‘스우파’에 출연한 리정과 갑작스레 입술을 뚫고 등장한 BTS 정국 덕분에 소소하게 주목받던 부위였는데, 일상 메이크업에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한소희의 입술 피어싱 덕분에 하고 싶어진 사람도 많을 듯. 그런데 이 피어싱, 안 불편할까? 입술 피어싱 해본 사람들의 리얼 후기를 모아봤다.
당연히 아프다. 하지만 귓불 피어싱과 크게 차이 없는 정도라고. 뚫을 때보다 뚫고 난 이후가 더 문제인데, 말을 하거나 웃을 때, 밥을 먹거나 양치할 때도 일주일 정도는 깊은 통증을 느낄 수밖에 없다. 입술이나 혀는 피어싱을 뚫을 때 무척 많이 붓는 부위라, 처음에는 바를 굉장히 길게 조절해준다. 통증과 마찬가지로 부기도 일주일 정도지속된다.
뚫자마자 의외로 가장 많이 느끼는 불편함이 ‘치아에 많이 걸린다’는 것. 볼 피어싱을 양쪽으로 끼워주기 때문에 먹거나 말하면서 치아로 씹는 경우가 생기니 주의해야 한다. 부기가 가라앉고 나면 납작한 라블렛 타입으로 바꿀 수 있고, 아물더라도 링 타입은 최소 2~3개월, 길게는 6개월 이후에나 바꿔 끼길 권한다. 귀 피어싱과 마찬가지로 아물고 나면 거의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데, 심지어 한 입술 피어싱 3년 차 유튜버는 잡아당기거나 깨물어도 전혀 아프지 않다고 이야기했다.
이 부분은 사람마다 크게 다르기 때문에 정확히 말할 수 없다. 본인의 피부가 평소 흉터가 잘 생기는 타입이라면 입술 피어싱도 흉터가 생기기 쉽고, 잘 아무는 튼튼한 피부라면 흉 없이 아물 수도 있다. 관리도 중요한데, 매운 음식을 먹거나 자주 만지는 경우, 또 버릇처럼 피어싱을 빙빙 돌리는 경우 염증 반응이 쉽게 생긴다. 피어싱은 '사바사'를 기본으로 한다는 것을 언제든 주의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