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수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연예계 스타들이 수재민을 돕기 위한 기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배우
김혜수는 1억원을 쾌척했다. 앞서 김혜수는 SNS에 반지하 주택에 살던 발달장애 가족의 사망사고 기사를 공유하고, "사망자, 실종자가 계속 늘어난다. 외부에 계신 분들 안전히 귀가하시고 부디 더 큰 피해 없길"이라는 글을 남겼다.
지난 6월 종영한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다운증후군 언니를 둔 제주 해녀 '영옥' 역으로 출연했던 배우
한지민은 중증 장애인 복지시설에 5천만원을 기부했다.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한지민은 "뉴스를 통해 한 중증 장애인 복지시설을 알게 됐고, 며칠 전 수해로 어려움을 겪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성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
박진영(갓세븐 진영)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3천만원을 기부했다.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기부를 결심했다고. 해당 성금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을 돕는 데 사용된다.
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 배우
임시완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수해 피해 지역의 복구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 2천만원을 전달했다.
그룹 오마이걸 멤버
아린도 2천만원을 기부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아린이 이번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의 소식을 접하고 매우 안타까워했다.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기부를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그룹 위너의
강승윤과
김진우는 폭우 피해 이재민을 위해 각각 5천만원, 1천만원을 기부했다.
현재 인기리에 방영중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법무법인 한바다 송무팀 이준호로 출연중인 배우
강태오도 수재 의연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방송인
유병재,
박나래, 배우
윤세아 등도 각각 1천만원을 기부하며 이재민들의 일상이 제자리를 찾길 기원했다.
가수 겸 프로듀서인
싸이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 싸이는 "갑작스러운 폭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피해지역 복구 활동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기부하게 됐다"며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