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가 소환한 주원×김향기×조승우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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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가 소환한 주원×김향기×조승우

보셨나요? 연기로 펼치는 선한 영향력!

BAZAAR BY BAZAAR 2022.07.15
ENA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스틸

ENA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스틸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단 6회 방영 만에 '우영우 신드롬'을 일으키며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무려 10%에 근접한 드라마의 성공은 생소한 ENA채널의 대중적 인지도를 한껏 끌어올렸을 정도다.
 
극중 박은빈이 소화하고 있는 '우영우'가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캐릭터라는 요소는 과거 유사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들을 줄소환 하기도 했다. 주원부터 김향기, 조승우 등이 바로 그 주인공들.
 

〈굿 닥터〉 주원

KBS 2TV 드라마 〈굿닥터〉 화면캡처

KBS 2TV 드라마 〈굿닥터〉 화면캡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예고 됐을 때, 가장 먼저 소환된 이는 바로 KBS2 드라마 〈굿 닥터〉(2013)의 주원이었다. 당시 주원이 연기했던 '박시온'은 자폐 3급과 서번트 증후군을 진단 받았지만, 천재적인 암기력과 공간지각능력, 그리고 프로에 준하는 그림 실력을 지닌 레지던트 1년차 의사. 자폐스펙트럼과 천재성을 동시에 지녔다는 사실, 그리고 전문직에 종사한다는 사실 등이 사람들로 하여금 '우영우'와 '박시온'을 함께 떠올리게 했다.
 
참고로 당시 박시온(주원)이 근무하는 성원대학병원 수간호사 남주연 역을 맡았던 이는 배우 진경이다. 진경은 현재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법무법인 한바다의 라이벌 법무법인 태산의 대표 변호사 '태수미' 역으로 분하는 중이다. 극중 태수미가 우영우의 '친모'인 듯한 복선들이 몇 차례 등장해 향후 비중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한 인물.
 

〈증인〉 김향기

영화 〈증인〉 스틸

영화 〈증인〉 스틸

영화 〈증인〉(2019) 역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소환되는 작품이다. 극중 변호사를 꿈 꿨던 학생 지우(김향기)가 "나는 아마 변호사는 되지 못할 거야. 자폐가 있으니까"라는 발언이 수차례 회자되고 있다. 특히 영화 〈증인〉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모두 문지원 작가가 집필한 작품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터. 이에 '김향기의 꿈을 3년 후 우영우가 이뤘다'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
 
우영우가 떠올리는 학창 시절의 괴롭힘 역시 〈증인〉 속 지우가 당하는 괴롭힘을 떠올리게 한다. 뿐만 아니다. 영화 〈증인〉의 변호사 순호(정우성)이 법정에서 인용한 "일탈적이고 비정상적인 것이 반드시 열등한 것은 아니다"라는 나치 부역자 한스 아스퍼거의 발언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3화에서 우영우의 입을 통해서도 다시금 등장한다.
 

〈말아톤〉 조승우

영화 〈말아톤〉 스틸

영화 〈말아톤〉 스틸

영화 〈말아톤〉(2005)은 자폐스펙트럼 주인공이 등장한 대표 영화다. 당시 배우 조승우는 자폐를 지녔으나 달리기만큼은 누구보다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 '윤초원' 역을 소화했다. "초원이 다리는 백만불짜리 다리"라는 명대사가 탄생한 영화다. 조승우라는 명배우가 자폐스펙트럼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걷어내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한 영화로 손꼽힌다.
 
〈말아톤〉 속 초원이를 가르치는 코치 '정욱' 역으로 분한 이는 배우 이기영인데, 그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6회 에피소드 속 판사로 등장해 결과적으로 우영우 변호사 팀의 변론에 힘을 실어주는 따뜻한 반전 판결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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