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를 환경 보호에 관심이 많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세대라고 한다. 2000년대 생의 여섯 멤버로 구성된 스테이씨는 이를 증명하는 아이돌이다. ‘스테이씨 챌린지(STAYC challenge)’라는 자체 콘텐츠를 통해 ‘쓰레기 줄이기’에 도전하고 건강한 식사를 하며 ‘비건’에 대해 공부한다. 자체 콘텐츠뿐만 아니라 팬 커뮤니티 채널인 위버스나 〈문명특급〉 같은 방송에서도 꾸준히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문명특급〉에 출연했을 당시 보여주기식이 아닌 정말 환경을 생각해서 이런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맞냐는 재재의 물음에 세은은 이렇게 답한다. “(환경을 위해서 보여주기식이라도) 그런 걸 보여줘야 해 좀.” 스테이씨를 보며 자연스럽게 환경 보호를 생각하게 된 팬들도 있을 것이다. 주변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영향을 주고 있는 스테이씨. 그들처럼 일상의 물건을 하나씩 바꿔보는 데에서부터 그린 라이프를 시작하자!
멤버들이 직접 낸 의견으로 진행했던 ‘스테이씨 챌린지’. 그중 하나가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서 ‘쓰레기 줄이기’에 도전하는 것이었다. 영상을 통해 텀블러를 휴대하는 멤버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챌린지가 끝났어도 이들의 노력은 계속되는 듯하다. 매일 텀블러를 쓰면서도 빨대는 일회용품을 사용해 신경이 쓰였다는 수민은 “찾아보니까 유리나 사탕수수로 만든 친환경 빨대를 팔더라고요”라는 말과 함께 위버스에 유리 빨대 구매 인증샷을 남겼다. 세척이 가능한 유리 빨대는 여러 번 재사용할 수 있다. 앞으로 텀블러를 쓰고자 한다면 새로운 텀블러를 구매하기에 앞서 집에 남는 텀블러는 없는지 일단 살펴보자.
칫솔은 약 70%가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진 제품이다. 하지만 여러 소재를 혼합해 만들어 재활용이 어렵다. 매년 60만 톤의 플라스틱 칫솔이 전 세계에 버려진다고 하니, 스테이씨를 따라 친환경 칫솔을 사용하며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여보자. 〈문명특급〉에서 평소 대나무 칫솔을 사용한다고 말했던 윤은 물론이고 아이사 또한 대나무 칫솔을 애용한다. 아이사는 대나무 칫솔을 다 쓰고 나면 사용할 또 다른 친환경 칫솔과 (플라스틱 튜브가 아닌) 다회용기에 담긴 고체 치약 사진을 위버스를 통해 공유하기도. 불필요한 소비를 하지 않는 것 또한 환경을 생각하는 일이다. 친환경 칫솔을 구매하기 전 사용하던 칫솔을 다 쓰는 것은 필수다.
최근 아이사가 위버스에 공유한 인형 사진이 화제였다. 바로 재활용 페트병 원단으로 탄생한 리서커스 동물 친구들 인형이었기 때문이다. “의도해서 산 것은 아니지만 사고 보니 페트병을 재활용해서 만든 친환경 인형이래요.” 아이사는 의도하지 않았다고 했으니, 평소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친환경적인 소비로 이끌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무언가를 구매하기 전 환경을 한번 생각해보자. 이러한 생각이 우리와 지구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