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캉스족이라면, 꼭 알아둬야 할 호이안 리조트는?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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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캉스족이라면, 꼭 알아둬야 할 호이안 리조트는?

베트남으로 팸투어를 다녀온 에디터의 4박5일 찐 리얼 리뷰

BAZAAR BY BAZAAR 2022.07.13
베트남 ‘호이아나 호텔 스위트&골프’ 로의 출장은 그야말로 일장춘몽이었다. 여유롭고 고요했던 호이안에서의 4박 5일의 꿈.
 
베트남 호이안에 위치한 '호이아나 호텔 스위트&골프'

베트남 호이안에 위치한 '호이아나 호텔 스위트&골프'

지난 6월 중순,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떠났다. 베트남 호이안에 위치한 럭셔리 5성급 리조트인 ‘호이아나 호텔 스위트&골프'의 초대를 받은 것. 현재 베트남은 여행 장려를 위해, ‘백신 패스'를 적용해 접종 증명서는 물론, 코로나 검사와 음성확인서도 필요없다. 즉 여권만 있으면 번거로운 과정 없이 떠날 수 있다. 4시간만에 도착한 다낭 공항에서 습하고 열기 가득한 공기를 들이켠 순간, 타지에 왔다는 실감이 났다.  
 

DAY1  

'호이아나 호텔 스위트&골프'는 전 객실 오션뷰다.

'호이아나 호텔 스위트&골프'는 전 객실 오션뷰다.

Deluxe Ocean View Suite의 모습

Deluxe Ocean View Suite의 모습

물멍했던 Deluxe Ocean View Suite의 테라스

물멍했던 Deluxe Ocean View Suite의 테라스

6월 프로모션은 '랍스타'라 리조트의 모든 레스토랑에서 다양한 버전의 랍스타 요리를 먹을 수 있다.

6월 프로모션은 '랍스타'라 리조트의 모든 레스토랑에서 다양한 버전의 랍스타 요리를 먹을 수 있다.

다낭공항에서 40분 정도를 논스톱으로 달리자, 목적지에 도착했다. 2020년에 설립된 ‘호이아나 호텔 스위트&골프’는 카지노, 인피니티풀, 워터 슬라이드, 골프, 10개 이상의 레스토랑과 바 등이 한 곳에 있어 그야말로 완벽한 호캉스가 가능한 복합 리조트다. ‘평화로운 회합소’라는 뜻이 담겨 있는 호이안인 만큼, 그곳에 위치한 ‘호이아나 호텔 스위트&골프’ 역시 게스트들이 여유롭게 쉴 수 있는 공간이다. 141개의 객실 모두 오션뷰로 빈 민(BINH MINH) 해변가에 퍼지는 아름다운 일몰과 출몰을 침대 위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점도 매력적. 짐을 내려놓은 후 ‘순간을 즐겨라’란 이번 팸투어 슬로건으로 펼쳐진 저녁 만찬에 참석했다. 엔데믹 수순을 밟고 있는 베트남이라 마스크는 의무 착용이 아니기에 저마다 생동감 넘치는 표정을 드러내며 웰컴 파티를 즐겼다. 달팽이 빠삐요뜨, 랍스타 메달리온(고기나 야채를 메달모양으로 동그랗게 잘라만든 요리), 일본 ‘마쓰사카’스타일의 스테이크 등 미식의 세계는 피로를 날리기 충분했다.  
 

DAY 2  

모두가 '추앙'한 16층의 인피니티 풀. 이곳이 바로 지상 낙원!

모두가 '추앙'한 16층의 인피니티 풀. 이곳이 바로 지상 낙원!

1층 로비에 위치한 외국인 전용 카지노. 규모가 어마어마 하다.

1층 로비에 위치한 외국인 전용 카지노. 규모가 어마어마 하다.

'더 코브'에 퍼지는 노을을 찍으려고 했으나 훈남 바텐더에게 시선을 빼았겼다. 2-3잔 마신 칵테일은 베트남에서 만든 럼인 'sampan'이 들어간 레몬 모히또. 모히또에서 호이안 한 잔을!

'더 코브'에 퍼지는 노을을 찍으려고 했으나 훈남 바텐더에게 시선을 빼았겼다. 2-3잔 마신 칵테일은 베트남에서 만든 럼인 'sampan'이 들어간 레몬 모히또. 모히또에서 호이안 한 잔을!

야간 수영도 가능한 '더 코브'. 물이 따뜻해서 꿀잠이 든 관광객도 있었다. 어둡기 때문에 불우한 몸매를 가리기 최적.

야간 수영도 가능한 '더 코브'. 물이 따뜻해서 꿀잠이 든 관광객도 있었다. 어둡기 때문에 불우한 몸매를 가리기 최적.

방안으로 쏟아지는 햇살에 새벽 6시쯤 눈이 떠졌다. 베트남이 한국보다 2시간이 느리지만 몸은 아직도 기계적으로 한국의 기상 시간을 기억하나보다. 덕분에 나서기 전, 테라스에 앉아 천천히 밀려오는 파도 소리를 배경 음악 삼아 ‘물멍타임’을 갖을 수 있었다. 그 후 일정대로 호텔 투어를 시작했다. 가장 먼저 만난 16층의 인피티니 풀은 바다와 하늘이 경계 없이 이어진 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었다. 1층 로비 옆에 있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도 자랑거리. VIP전용 카지노 룸부터 다양한 슬롯머신까지. 화려한 불빛과 혹시나 터질지 모르는 잭팟의 설레임이 오가는 여행객의 발걸음을 붙잡는다. 1층 입구 쪽에는 아르헨티나 출신 셰프가 총괄하는 메인 레스토랑, ‘더 테라스’에서 햄버거, 랍스터, 베트남 쌀국수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보며 허기를 달랬다.이 외에도 푸드 코트,중식, 한식 등 다양한 식당이 준비되어 있어 입맛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저녁엔 프라이빗 해변가와 야외 수영장 가운데에 위치한 ‘코브 바'에서 신선한 해산물과 열대 음료, 칵테일 그리고 완벽하게 칠링된 ‘물랑 드 가삭 샤도네이’를 마시며 하늘에 퍼지는 주황빛 일몰을 지켜봤다.
 

DAY 3

리조트에서 차로 3분 정도에 위치한 골프장.

리조트에서 차로 3분 정도에 위치한 골프장.

스코트랜드 스타일로 지어진 클럽 하우스.

스코트랜드 스타일로 지어진 클럽 하우스.

해안가와 맞닿아 있는 골프장. 베트남에서 손꼽히는 최고의 골프장 중 하나다.

해안가와 맞닿아 있는 골프장. 베트남에서 손꼽히는 최고의 골프장 중 하나다.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아 신공이 필요한 17홀.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아 신공이 필요한 17홀.

‘호이아나 호텔&스위트 골프’의 가장 큰 특징을 꼽으라면 바로 골프장이다. 친환경 골프 설계자인 로버트 트렌스 존슨 주니어가 디자인한 곳으로 베트남에서 가장 큰 규모인 7000야드 (2천평)의 19홀을 자랑한다. 특히 바다와 맞닿아 있어 해안선을 바라보며 샷을 날릴 수 있는 16,17홀은 그 어디서도 볼 수 없던 그림같은 비주얼이 아름답기 그지없다. 풍향에 가장 영향을 받는 코스이기 때문에 난이도가 만만치 않다. 3일 째 되는 날, 골프장에서 만난 호이아나 마케팅 담당자에 따르면, ‘호이아나 호텔 스위트&골프’는 세계 최고 골퍼들의 버킷리스트인 ‘세인트 앤드류 골프장’과 비슷한 스코틀랜드 스타일로 디자인 됐다’고 전한다.  
 
 

DAY 4  

코코넛 숲으로 둘러쌓인 투본강을 유유자적하는 바구니배.

코코넛 숲으로 둘러쌓인 투본강을 유유자적하는 바구니배.

객지에서까지 시간 단위로 빡빡하게 움직이는 스케줄에 진저리가 난다면, 모든 부대시설이 한 곳에 모여 있는 복합 리조트가 제격인데 그럼에도, 반나절 정도 현지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코코넛 숲이 감싸고 있는 투본강을 투어하는 바구니배 체험과 199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을 만큼 베트남 전통과 이국적인 모습이 융합된 호이안 올드타운을 추천한다. 좀더 신명나게 바구니배를 즐기고 싶다면, 한국 트로트가 나이트 클럽처럼 나오는 어느 지점에 다 다랐을 때 뱃사공의 요청에 따라, 배 가운데에 타보자. 뱃사공의 현란한 손놀림으로 '디스코 팡팡'뺨치는 어지러움과 흥겨움을 느낄 수 있다. 마지막 날은 리조트에서 30분 이내에 위치한 곳에서 이렇게 호이안 소울을 느껴보는 게 어떨지.  
 
호이안의 상징인 랜턴이 걸려있는 리조트의 이벤트 장소.

호이안의 상징인 랜턴이 걸려있는 리조트의 이벤트 장소.

프라이빗 해변가와 야외 수영장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더 코브'

프라이빗 해변가와 야외 수영장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더 코브'

 
‘여행은 언제나 돈의 문제가 아니고, 용기의 문제다’라고 언급했던 파울로 코엘료 말처럼, 여행을 떠나야만 할 것 같은 ‘먼 북소리’가 들리면 용기 내어 ‘호이아나 호텔 스위트&골프’에서 평화롭고 낭만적인 휴가를 보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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