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이현이 한 예능 방송에서 ‘출산하며 27킬로가 쪘다.
아침저녁으로 뜨거운 물을 1L씩 마시고,
밥은 거의 안 먹고 미역국만 먹으며
4주 동안 20킬로를 감량했다’고 밝혔다. 또, 성유리도 개인 SNS 스토리에 ‘
칼로리가 의외로 낮은 미역국. 단, 밥 없이 먹기!’라며 다이어트 방법을 공유했다.
「 이렇게 미역국만 먹는 거, 다이어트에 효과 있을까?
」 박미경 한의원 원장 박미경은
밥 빼고 미역국만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는 본인도 소음인 비만 환자들에게 많이 권하는 방법이라며
제대로만 한다면 놀랄 만큼 효과 있는 방법이라고 칭찬했다. 박미경 한의사가 추천하는 방법은 고기나 다른 재료 없이 기름을 넣지 않고,
마늘을 충분히 넣은 마늘 미역국을 하루에 3~5회 먹는 것. 국간장이나 소금을 이용해 간을 충분히 해 주고 건더기만 먹는 게 아니라 국물까지 다 먹어야 한다. 짠 국물 안에
해조류에서 나오는 여러 가지 미네랄과 단백질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한 달이나 6주까지는 지속해도 되지만, 체중 감량 후에는
일주일에 2일 정도만 정해서 진행하는 것이 좋다. 단, 다른 체질의 사람들이 미역국 다이어트를 하면 다리나 얼굴이 돌덩이처럼 딴딴하게 부을 수 있다. 일단 일주일 정도 시도해 보고, 평소와 다르게 너무 많이 붓는 것 같다면 미역국 다이어트를 중단하라고 덧붙였다.
「 실제로 이 방법을 5일 동안 따라 해 본 유튜버의 후기는?
」 유튜버는 성유리와 같이
소고기미역국을 끓여 하루에 두 끼 먹었다. 일단 미역국을 좋아하는 편이라 맛있고, 포만감이 오래 간다는 평. 3일째쯤 되니 슬슬 물리는 느낌이었지만
5일을 채운 후 감량 몸무게는 무려 4.2kg! 미역국은 1회 제공량 500g을 기준으로
칼로리는 70kcal, 탄수화물 1g, 단백질은 9g으로 저칼로리, 저탄수화물, 고단백 식단이라 효과를 많이 본 것 같다고 말하며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그런지 화장실도 잘 갈 수 있는 점도 좋았다고. 또, 밥(탄수화물) 없는 식단을 할 때 키토플루(마치 감기처럼 컨디션이 나빠지는 증상. 두통, 피로감, 짜증, 불면증, 몸살처럼 느껴진다) 증상을 겪을 수도 있는데 미역국은 간간하고 마그네슘, 칼륨이 풍부해서 그런지 이런 증상도 겪지 않아서 좋았다. 하지만 성질이 차고 요오드 성분이 많이 들어있어서
몸이 차거나, 갑상선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주의하라고 덧붙였다. 또 칼륨이 풍부해 나트륨 배출에는 좋지만
신장 기능이 나쁜 편이라면 자제하라고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