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가 가기 전,단 한 권의 책을 읽는다면?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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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가 가기 전,단 한 권의 책을 읽는다면?

책 좀 읽는다는 사람들이 뽑은 ‘올해의 책’에서 골라보자.

BAZAAR BY BAZAAR 2021.12.24
2021년이 열흘도 채 남지 않았다. 남은 시간 한 권의 책을 읽는다면, 이 책이 어떨까? 예스24, 알라딘 등 국내 서점을 이용하는 독자들이 직접 뽑은 ‘2021 올해의 책’ 중 4권을 소개한다. 책과 함께 한 해를 차분하게 마무리해보자.
 
 
1. 어린이라는 세계
 
‘노키즈 존’이 유행하고 어린이를 사회 구성원으로 존중하지 않는 요즘 같은 시대에 꼭 읽어봐야 할 책. 〈어린이라는 세계〉는 어린이책 편집자로 일했고 현재는 독서교실을 운영하며 어린이와 함께 책을 읽는 김소영 작가의 에세이다. 작가가 독서교실에서 만난 아이들의 목소리가 이 책에 담겼는데, 신발끈 묶는 것을 도와주려는 작가에게 “어른은 빨리 묶을 수 있고, 어린이는 시간이 걸리는 것만 달라요”라고 말하는 어린이들을 만날 수 있다.
 
2. 밝은 밤
 
〈밝은 밤〉은 〈쇼코의 미소〉, 〈내게 무해한 사람〉으로 수많은 팬을 둔 최은영 작가의 첫 장편소설이다. 서울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바닷가의 작은 도시인 희령으로 떠난 지연은 그곳에서 이십 년이 넘는 시간 동안 만나지 못했던 할머니와 재회한다. 〈밝은 밤〉은 증조모로부터 지연까지 이어지는 여성 4대에 걸친 이야기로, 지연이 희령에서 이어나가는 현재 시점과 할머니에게 전해 듣는 과거 시점의 이야기가 교차하며 전개된다.
 
3.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부모의 말이 바뀌어야 아이의 행동이 변한다는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육아 현실을 반영해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130가지 말을 제시한다. “‘잘’을 잘못 해석하면 육아가 너무 힘들어져요. 아이가 골고루 먹어야, 키가 커야, 성적이 좋아야, 좋은 대학에 가야 잘 키우는 것이 아닙니다.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은 마음이 편안한 아이로 키우는 거예요. 잘 산다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꼭 ‘잘’ 해야만 할까요? ‘그냥’ 해도 ‘좀’ 해도 괜찮아요.” 어른들 내면의 아이도 능숙하게 위로하는 그답게 부모가 아니어도 즐겁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4.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출간 7개월 만에 25만 부가 판매된 매트 헤이그의 소설. 죽기로 결심한 순간 삶과 죽음 사이에 존재하는 미스터리한 도서관 ‘미드나잇 라이브러리’에서 눈을 뜬 주인공 노라가 그곳에서 인생의 두 번째 기회를 얻게 되고, 가장 완벽한 삶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다. 지난 1년을 돌아보며 가보지 못한 길을 아쉬워하거나 어떠한 선택을 후회하고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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