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기 구가 전하는 다양한 메시지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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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기 구가 전하는 다양한 메시지

스스로 개척한 길을 쉴 새 없이 달려온 페기 구가 몽블랑 캠페인 ‘What Moves You, Makes You’의 새로운 글로벌 마크 메이커로 선정되었다. 한계가 없는 무한한 에너지와 넓은 스펙트럼을 지닌 페기 구와 울트라블랙 컬렉션의 만남.

BAZAAR BY BAZAAR 2021.09.27
 몽블랑의 헤리티지를 담은 블랙 다이얼과 모던한 디자인이 인상적인 ‘1858 지오스피어 울트라블랙 리미티드 에디션 858’ 워치는 Montblanc. 드레스는 Simone Rocha.몽블랑

몽블랑의 헤리티지를 담은 블랙 다이얼과 모던한 디자인이 인상적인 ‘1858 지오스피어 울트라블랙 리미티드 에디션 858’ 워치는 Montblanc. 드레스는 Simone Rocha.몽블랑

몽블랑은 지난 2020년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What Moves You, Makes You(내가 정한 삶의 방향이 나를 만든다)’를 공개했다. 이 캠페인은 사람들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을 찾아 최대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영감을 주 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자신에게 영감을 주는 일을 하며 스스로의 인생을 살아가고 발자취를 남기는 사람을 ‘마크 메이커’라 정의하고 그들의 특별한 이야기를 전한다. 감독 스파이크 리, 배우이자 가수, 작가인 천 쿤과 배우 신즈레이에 이어 몽블랑이 소개하는 두 명의 특별한 마크 메이커는 영 화배우 킬리언 머피와 DJ 페기 구다. 이번 마크 메이커는 좋아하는 것을 찾아가는 여정의 동반자로 새로운 몽블랑의 ‘울트라블랙 컬렉션’과 함께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엠보싱 처리된 M 패턴 프린트로 트렌디한 디자인을 완성한 ‘몽블랑 M_Gram 4810 블랙 슬링백’은 Montblanc. 실크 드레스, 코트, 발라클라바, 슈즈는 모두 Miu Miu.

엠보싱 처리된 M 패턴 프린트로 트렌디한 디자인을 완성한 ‘몽블랑 M_Gram 4810 블랙 슬링백’은 Montblanc. 실크 드레스, 코트, 발라클라바, 슈즈는 모두 Miu Miu.

몽블랑 캠페인 ‘What Moves You, Makes You’의 새로운 마크 메이커가 된 소감은?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유서 깊은 브랜드 ‘몽블랑’의 마크 메이커가 되어 자랑스럽다. 특히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영화배우 킬리언 머피와 함께하게 되어 더욱 영광스럽다.
 
몽블랑이 당신을 마크 메이커로 선정한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캠페인 슬로건 ‘What Moves You, Makes You’처럼 두려움 없이 커리어를 만들어 가는 나의 모습과 닮은 점 그리고 동시대를 살아가는 친구들에게 긍정적인 메시 지를 줄 수 있다고 여겨졌기 때문이 아닐까.
 
 고급스러운 블랙 컬러와 세련된 M 패턴 디자인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몽블랑 M_Gram 4810 블랙 벨트 백’은 Montblanc. 셔츠는 Jacquemus, 베스트와 팬츠는 모두 Off-White.

고급스러운 블랙 컬러와 세련된 M 패턴 디자인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몽블랑 M_Gram 4810 블랙 벨트 백’은 Montblanc. 셔츠는 Jacquemus, 베스트와 팬츠는 모두 Off-White.

클럽 ‘베르크하인’의 첫 한국인 여성 DJ, 한국인 최초 ‘옥스포드대학교 좌담회 초청 강연’ 그리고 몽블랑이 선정한 ‘한국인 최초 마크 메이커’. 이름 앞에 붙은 ‘최초 한국인’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어떤 생각이 드는가?
누구나 최초라는 단어를 좋아하듯, 나 역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그리고 몽블 랑이 선정한 한국인 최초의 마크 메이커라는 건 지금 처음 알았다.(웃음)
 
페기 구 의 앨범과 뮤직비디오에는 한글은 물론 한국적인 이미지와 요소들이 가득하다. 당신은 한국적인 것을 어떤 방식으로 해석하는가?
15세 때부터 외국에서 살았지만 한국과 인연의 끈을 놓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한국과 외국에서 모두 있어 봤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한국적인 요소 그리고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외국 적인 요소를 잘 알고 있다. 둘 사이의 밸런스를 맞춰 패션이나 음악으로 표현한다.
 
 가벼운 무게로 높은 휴대성은 물론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겸비한 ‘스마트 헤드폰 MB01 울트라블랙’은 Montblanc. 터틀넥 톱, 재킷, 스커트, 사이하이 부츠는 모두 Prada.

가벼운 무게로 높은 휴대성은 물론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겸비한 ‘스마트 헤드폰 MB01 울트라블랙’은 Montblanc. 터틀넥 톱, 재킷, 스커트, 사이하이 부츠는 모두 Prada.

페기 구만의 독특한 음악 스타일은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나?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으려고 노력한다. DJ할 때는 댄스 음악을 주로 틀지만, 집에서는 정반대 의 음악을 듣는다. 올해 낸 싱글 앨범 ‘나비’는 1990년도 샤데이의 음악에서, ‘I Go’ 는 1980~90년대 댄스 뮤직에서 영감을 받았다. 하우스 뮤직, 소울 뮤직, 펑크, 디스코 등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내가 태어나기 전 존재했던 음악을 들으며 영감을 얻는편이다.
 
DJ 외에도 레코드 레이블 설립자, 패션 사업가 등 다양한 길을 선택했다. 새로운 일을 선택할 때마다 당신을 움직이게 만든 원동력은 무엇인가?
흥미로운 질문이다. 이 물음은 내가 평소에도 스스로에게 자주 한다. 가만히 있지 못하는 성격이라, 한 가지 일을 하면서도 다음 단계를 미리 구상하는 편이다. 가장 바쁜 해 였던 2019년도에 문득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왜 그렇게 열심히 일을 하니?’라는 질문에 ‘돈을 많이 벌고 싶다’거나 혹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어서’와 같은 일반적인 답을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뒤에 따라오는 ‘왜?’라는 질문 의 대답은 아직도 찾고 있다. 돈을 ‘왜’ 많이 벌고 싶고, 좋은 영향을 ‘왜’ 주고 싶은 지에 대해서 말이다. 새로운 일을 할 때마다 ‘나를 움직이는 원동력은 무엇일까’에 대한 본질적인 답은 아직도 구하는 중이다.
 
 빅 엠블럼 자석 잠금 장치와 포켓 디테일이 인상적인 ‘울트라블랙 포켓 백팩’은 Montblanc. 셔츠, 네트 톱, 팬츠는 모두 Valentino.

빅 엠블럼 자석 잠금 장치와 포켓 디테일이 인상적인 ‘울트라블랙 포켓 백팩’은 Montblanc. 셔츠, 네트 톱, 팬츠는 모두 Valentino.

당신에게 열정이란 어떤 의미인가?
나에게 열정이란 ‘나 자신’이라 말할 수 있다. 열정은 나를 멈추지 않고 움직이게 만든다.
 
무대 위의 페기 구와 무대 아래의 페기 구가 다른 점은?
무대 위의 페기 구는 퍼포밍하는 모습이 강하다. 긴장을 하기도 하지만, 최대한 집중해 좋은 에너지를 사람들에게 나눠주려고 노력한다. 반면 무대 아래에서는 조금 차분한 모습이다. 무대 위와 아래에서의 모습이 다른 것 같지만, 모두 ‘나 자신’이다.
 
페기구의 커리어를 보면 늘 성공만 했을 것같다. 혹시 슬럼프가 있었는 지도 궁금하다. 있다면 극복한 방법은?
사람들은 단순히 나의 소셜 미디어를 보고 걱정이나 문제는 전혀 없고, 항상 행복하며 성공한 인생을 살고 있다고 생각할 것 같다. 하지만 슬럼프도 많이 겪었다. 슬럼프가 왔을 당시에는 상처도 받고 힘들어 했지만, 그런 기억을 계속 가져가려고 하지 않는다. 어둡고 힘든 시기도 나에게는 좋은 경험이고, 나 를 좀 더 나은 사람으로 발전시키는 원동력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한다. 
 
 몽블랑 과거 레터링에서 영감받은 M패턴이 적용된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의 ‘울트라블랙 크로스 클러치’는 Montblanc. 톱과 팬츠는 모두 Issey Miyake.

몽블랑 과거 레터링에서 영감받은 M패턴이 적용된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의 ‘울트라블랙 크로스 클러치’는 Montblanc. 톱과 팬츠는 모두 Issey Miyake.

아직도 보여주지 못한 모습이 많을 것 같다. 새롭게 도전하거나 하고 싶은 일이 있는지 궁금하다. 
새롭게 도전하거나 하고 싶은 일은 늘 많고 또 바뀐다. 나중에 서프라이즈로 보여드리면 좋을 것 같다.
 
패션 감각도 뛰어나 많은 사람들에게 스타일 아이콘으로 통한다. 페기 구를 가장 잘 표현하는 패션 스타일에 대해 말해달라. 
스타일 아이콘이라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좋은데, 막상 누군가 나의 패션 스타일에 대해 물어보면 말문이 막힌다. 내가 여러 장르의 음악을 선호하는 것처럼, 패션도 마찬가지로 다양한 스타일에 도전하는 편이다.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옷을 입고 자신감을 갖는 것이 나만의 패션 스타일이라고 생각한다.
 
 콤팩트한 사이즈로 손에 들거나 숄더 스트랩을 활용해 크로스 백으로도 활용 가능한 ‘울트라블랙 크로스 클러치’는 Montblanc. 슬립 드레스, 코트, 발라클라바, 슈즈는 모두 Miu Miu.

콤팩트한 사이즈로 손에 들거나 숄더 스트랩을 활용해 크로스 백으로도 활용 가능한 ‘울트라블랙 크로스 클러치’는 Montblanc. 슬립 드레스, 코트, 발라클라바, 슈즈는 모두 Miu Miu.

이번 몽블랑의 울트라블랙 컬렉션을 보고 받은 첫인상은? 
‘역시 몽블랑은 몽블랑이구나’라고 생각했다. 클래식하면서도 특히 다양한 스타일로 표현된 아이템들이 좋았다.
 
울트라블랙 컬렉션 제품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아이템과 그 이유는? 
헤드폰. 와이어리스면서 노이즈 캔슬링이 되는 점이 가장 좋았다.
 
몽블랑과의 이번 인연으로 얻게 되는 시너지가 있을까? 
캠페인 슬로건과 내가 추구하는 삶의 방향이 같다. 몽블랑이 사람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것과 내가 관객들에게 전달하려는 메시지가 정확하게 일치한다. 그래서 이번 협업을 함께하기로 결정했다.
 
 M패턴을 엠보싱 처리한 블랙 레더 스트랩과 블랙 재생 알루미늄 케이스로 이뤄진 ‘스마트워치 서밋 라이트 울트라블랙’ 워치는 Montblanc. 드레스와 글러브는 모두 MM6 Maison Margiela.

M패턴을 엠보싱 처리한 블랙 레더 스트랩과 블랙 재생 알루미늄 케이스로 이뤄진 ‘스마트워치 서밋 라이트 울트라블랙’ 워치는 Montblanc. 드레스와 글러브는 모두 MM6 Maison Margiela.

사람들에게 어떤 사람으로 기억 되길 바라나? 
새로운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원하는 것을 도전하는 사람. 그런 나와 나의 음악을 기억해주면 좋겠다. 또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사람으로도.
 
이르긴 하지만, 2021년은 어떤 한 해였나? 2022년의 계획과 목표도 말해달라. 
투어를 많이 다니진 못했지만, ‘나비’와 ‘I Go’라는 곡을 발매하게 되어 뜻깊은 한 해였다. 특별한 곡들이 나에게 특별한 한 해를 만들어주었다. 2022년의 목표 역시 앨범이 될 것같다.
 
페기 구를 표현하기 가장좋은 한 가지 단어는? 
Energy! Fearless? 한 단어로 설명하기는 힘든 것 같다.
 
무언가를 도전하기 위해 반드시 가져야 할 세 가지 애티튜드를 꼽아본다면? 
실패해도 괜찮다는 마음가짐과 스스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열정 그리고 늘 배우려는 자세.
 
도전하는 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는 것보다 도전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모든 것에는 배울 점이 있기 때문에, 실패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면 좋겠다.
 
 
문의 몽블랑(1670-4810, www.montbla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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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에디터/ 정혜미
    모델/ 페기 구
    사진/ 김형식
    프로덕션/ 배우리
    헤어 스타일리스트/ 토비아스 세이그너
    메이크업 아티스트/ 박니나
    스타일리스트/ 로레나 마자
    리터처/ 신지애
    어시스턴트/ 송지혜
    웹디자이너/ 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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