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장인의 메이크업 스킬 #2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Beauty

화보 장인의 메이크업 스킬 #2

그들의 손을 거치면 얼굴에 꽃이 핀다.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알려주는 마법

BAZAAR BY BAZAAR 2021.09.07
 

글로 블러셔

 
갖고 있는 크림 블러셔와 촉촉한 베이스 제품을 섞어 새로운 제형을 만들어보세요. 다양하게 시도해보면 본인만의 꿀조합을 찾을 수 있어요.
 
Nars 에어 매트 블러쉬 4만2천원대.Om 페이스 토닉 밤 13만9천원.Chanel 르 블랑 브라이트닝 메이크업 베이스, 로제 7만4천원.
 
피부광을 살린 메이크업을 할 때 블러셔를 시도하기가 망설여진다. 크림 블러셔의 경우 양 조절은 물론 예쁘게 펴 바르기 쉽지 않기 때문. 컬러가 군데군데 뭉치거나 진하게 발리면 정성스레 완성한 베이스 메이크업을 지워야 하는 경우가 많다. 해결 방법은 크림 블러셔와 핑크 컬러의 톤업 베이스를 1:2 비율로 섞어 바르는 것. 핑크 베이스 제품이 블러셔 컬러를 더 화사하게 바꿔주는 건 물론 촉촉해진 제형 덕분에 그러데이션이 쉬워진다. 더불어 피부톤이 생기 있어 보이는 효과도 있다. 톤업 베이스 대신 페이스 밤을 섞으면 광을 강하게 올릴 수 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아영
 
 

결이 다른 아이브로

 
Anaze 잔머리카라 1만5천원. Simply O 대나무 칫솔 3천원.
평소 화보 메이크업을 할 때 정교한 아이브로 연출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메이크업의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 요즘은 눈썹 결을 섬세하게 살리는 게 트렌드라 아이브로 마스카라가 많이 출시되는데 드라마틱하게 결을 살리기엔 고정력이 아쉽다. 헤어 젤을 사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보다 발견한 제품이 어네이즈의 ‘잔머리카라’다. 고정력이 매우 좋은 편인데도 모양을 수정할 때 가루가 생기지 않아 깔끔하다. 잔머리카라를 고루 바른 후 대나무 칫솔을 사용해 눈썹결을 강하게 살린다. 보통 스크루 브러시를 많이 이용하는데 모가 짧아 눈썹의 양이 많으면 겉부분만 빗겨진다는 게 단점. 대나무 칫솔은 모가 길고 촘촘해서 눈썹 밑부분까지 결이 잘 정리된다. 아주 미세한 눈썹 모도 놓치지 않고 원하는 모양대로 세울 수 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송윤정
 
 

1+1 수분 충전법

 
Lagom 셀러스 리바이브 에센토너 3만원.Dr.jart+ 세라마이딘 울트라 모이스처 크림 4만7천원.
촬영 당일 모델 피부가 푸석푸석하고 거칠다면 우선 피부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작업부터 시작한다. 이때 보습력이 뛰어나지만 제형이 다른 두 가지 제품을 섞어 사용한다. 즐겨 사용하는 제품은 꾸덕한 제형의 닥터자르트 ‘세라마이딘 울트라 모이스처 크림’과 묽은 제형의 라곰 ‘셀러스 리바이브 에센토너’. 두 가지를 손바닥에 덜어내 블렌딩한 후 얼굴 전체에 펴 바르고 손 열기를 이용해 부드럽게 마사지한다. 이 과정만 마쳐도 거친 피부가 한결 유연해지고 촉촉한 상태가 된다. 피부에 흡수되지 않은 잔여물은 화장솜으로 가볍게 닦아낸다. 여기서 한 번 더 수분을 충전을 해야 할 땐 얼음물을 적신 화장솜에 에센스를 듬뿍 묻혀 피부에 올린다. 피부에 차가운 수분을 충전해주는 작업인데 5분 정도만 올렸다 떼어내면 달라진 피부 컨디션을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피부 온도를 낮추고 수분을 충전하면 베이스 메이크업이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황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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