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공개된 발렌티노의 ‘디바스(DI.VAs)’ 글로벌 캠페인에 우아한 모습으로 등장해 시선을 모은 배우 손예진. 그룹 엑소의 ‘카이’는 구찌와 협업한 ‘카이X구찌’ 캡슐 컬렉션을 선보였다. 한국 아티스트로는 처음이라고. 최근 파리 패션위크 기간 동안에는 샤넬의 2021/22 F/W 컬렉션을 위해 선정된 15명의 셀럽들이 쇼를 기다리는 영상이 주목을 받았다. 그 중 블랙핑크의 제니와 지드래곤, 세계적인 모델 수주까지, 샤넬의 홍보대사로 한국 셀럽이 3명이나 등장하며 SNS와 유튜브 등 소셜 미디어가 화제였다.




〈바자〉를 비롯해 대표적인 글로벌 하이 패션지 역시 한국 셀럽들의 얼굴로 장식되고 있다. 블랙핑크의 로제는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 쇼의 무대를 시작으로 솔로 데뷔 후 생로랑의 앰배서더로 호주 〈보그〉의 최신호 커버를 장식했다. 제니와 리사는 각각 샤넬과 셀린느의 얼굴로 〈바자〉 코리아와 차이나의 4월호 커버를 사이좋게 나누었고, 배우 송혜교 역시 이탈리아 브랜드 펜디의 홍보대사로 선정되며 〈바자〉 코리아 3월호 커버를 장식해 주목을 받았다. 이처럼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의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로 패션 미디어에 등장하는 한국의 스타들. 팬데믹으로 인해 더욱 강화되는 소셜 미디어와 아시아 소비자들의 구매력, 여기에 문화적인 다양성과 이미지를 추구하는 브랜드의 수요로 앞으로 한국 스타들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