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에디터의 사적인 취향 : 에디터의 인생 웹툰

에디터가 공개하는 인생 웹툰은 무엇?

프로필 by BAZAAR 2020.03.12
 
 

조명가게 / 강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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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동료도 잘 모르는 숨겨진 취향이 있다. 바로 미스터리, 스릴러 등을 좋아한다는 사실. 어릴 때부터 <명탐정 코난>, <소년탐정 김전일>, <20세기 소년> 등등 수수께끼로 가득 찬 불가사의 스토리를 섭렵했었다. 어른이 돼서는 주춤했지만, 이런 장르를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한때 푹 빠져서 두려움에 클릭조차 제대로 못 하고 마우스 위에서 손만 덜덜 떨었던 심리물이 있다. 바로 2011년에 연재한 강풀의 <조명가게>. 공포에 떨면서까지 끝까지 완독하고 싶었던 이유는 탄탄한 스토리와 숨 막히는 표정 묘사가 압권이었기 때문. '웹툰이 이렇게 소름 끼칠 수가 있구나'하는 것을 느꼈던 작품이다. 요즘처럼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을 때 본다면, 밤새우는 것은 기본일 듯.
-디지털 디렉터 P
 

어쿠스틱 라이프 /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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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다 작가의 <어쿠스틱 라이프>는 사소한 일상생활을 에피소드 형식으로 풀어낸 웹툰이다. 말랑말랑한 그림체에 주인공의 일상 에피소드를 보면 저절로 힐링 되는 기분. 에피소드에 소소하게 공감되는 부분도 많고 ‘이런 삶이 소확행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는 부분도 많아 이 웹툰을 보면 마음이 한구석이 따스해진다.  
-패션 컨트리뷰팅 에디터 K
 
 

대학일기 / 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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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프로필 사진을 담당하는 웹툰 <대학일기>. 특히 대학 시절, 시험 기간에는 무조건 대학일기의 웹툰 한 장면을 프로필 사진을 해두곤 했다. 간단하지만 인상적인 그림체와 적절한 유머가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최고! 그리고 친구들끼리 카톡으로 대화할 때 짤로 자주 이용해 기억에 많이 남는다. 끝까지 본 몇 안 되는 웹툰 중 하나.  
-피처 컨트리뷰팅 에디터 M
 

아홉수 우리들 / 수박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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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웹툰을 보게 된 것은 친구의 추천이었다. 웹툰을 즐겨보는 편이 아니라 누군가 추천을 해줘도 쉽게 시도하지 않았는데 그날따라 이 웹툰을 보게 되었고 바로 인생작으로 등극했다. ‘우리’라는 이름을 가진 3명의 인물이 각자의 이야기를 풀어내는데 20대 혹은 30대라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다. 불안정하면서도 혼란스러운 시기의 ‘우리’들의 사연을 보며 같이 마음 아파하고 웃다 보면 시간 순삭! 무엇보다도 3명의 우리를 뜻하는 ‘우리들’과 독자를 포함한 모든 사람의 이야기임을 의미하는 ‘우리들’로 제목을 중의적으로 쓴 부분이 무척 인상깊다. 웹툰을 알게 된 순간부터 바로 정주행하고 매주 다음 편 업데이트를 기다리고 있다.  
-디지털 컨트리뷰팅 에디터 Y
 

Credit

  • 에디터/유재영
  • 사진/ 각 웹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