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숫자로 보는 모델 김성희의 리얼 뷰티

아름다움을 지켜내는 노하우

BYBAZAAR2020.03.07
 

TOP

MODELS’

SECRET

BEAUTY IN NUMBER
세안 후 4가지 제품을 바른다. 
토너, 항산화 앰풀, 비타민 에센스, 크림. 이렇게 바르기 시작한 것도 얼마 되지 않았어요. 작년까지는 토너, 크림 정도만 발랐죠. 그런데 잡티와 주름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더라고요. 레이저 시술을 받기에는 위험 부담이 있어서 효과가 좋다는 제품을 쓰고 있어요.
하루에 2끼를 먹는다. 
세 끼를 다 먹기도 해요. 굶기보다는 적게, 자주 먹으려고 하죠. 해외 활동을 할 때는 식단 관리를 철저히 했는데 요즘에는 스트레스 없이 건강하게 먹으려고 노력해요. 물론 지키지 못할 때도 많지만. 다행히 먹는 양에 비해 살이 안 찌는 편이에요.
Dr.Orga 프리미엄 썬 프로텍션 크림 SPF50+/ PA+++ 60ml 3만8천원.

Dr.Orga 프리미엄 썬 프로텍션 크림 SPF50+/ PA+++ 60ml 3만8천원.

일주일에 3번, 1시간씩 운동한다. 
필라테스를 한 지 2년 정도 됐어요. 보디 셰이프를 다듬고, 미세하고 세밀한 근육을 만드는 데 이만한 운동은 없는 것 같아요. 무엇보다 자세 교정이 확실해요. 모델들은 무게중심을 한쪽으로 두는 동작을 자주 해서 어깨나 골반이 많이 틀어져 있거든요. 저는 왼쪽으로 지탱해서 오른쪽 힘이 약한데 균형을 잡아가는 중이죠. 최근에는 현대무용을 시작했어요. 이건 운동이라기보다 취미에 가까워요. 발레를 전공해서인지 손발을 뻗어내면 스트레스가 풀리더라고요. 무게를 들거나 러닝머신을 뛰는 것처럼 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운동에는 흥미가 없어요.
Om 칼렌둘라 브라이트닝 세럼 11만5천원.

Om 칼렌둘라 브라이트닝 세럼 11만5천원.

2가지 영양제를 먹는다.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 장도 결국 늙는대요. 나이가 들수록 둔해지기 마련이죠. 활발한 장 운동을 위해선 장이 건강한 사람도 미리 챙겨 먹어야 해요.
최대 8일 동안 굶어봤다. 
해외 컬렉션 기간 동안 물과 프로폴리스 캔디를 녹여 먹으며 8일을 굶어봤어요. 딱 4kg이 빠지더라고요. 솔직히 머리 아픈 것 빼곤(독소가 빠지는 거라고 되뇌었죠.) 참을 만했는데, 결론적으론 ‘비추’예요. 살이 빠지고 디톡스가 되는 듯 보이지만, 면역력이 바닥나죠. 그때 이후로 신체 바이오리듬이 많이 깨졌어요. 없던 알레르기가 생기고 입술에 포진이 자주 올라오고. 살은 빠졌는데 건강한 느낌이 들지 않았죠. 그렇게 크게 한 번 겪은 후론 절대 굶으면서 살을 빼지 않아요. 영양제도 좋지만, 음식에서 섭취할 수 있는 영양소가 몸에 가장 좋다는 걸 그때 많이 느꼈어요.
Zeroid 인텐시브 오인트 크림 3만2천원.

Zeroid 인텐시브 오인트 크림 3만2천원.

평소 세안은 2단계로 한다.
 클렌징 로션이나 오일, 폼 클렌저를 쓰지 않아요.  (화보용 메이크업을 했을 때는 아이리무버로 포인트 메이크업만 지운 후) 평소 쓰는 밀키한 로션이나 크림으로 메이크업을 녹이는데 생각보다 잘 지워지고 무엇보다 건조하지 않죠. 그리고 젤 타입 클렌저로 마무리해요.
아침엔 꼭 물 1컵을 마신다. 
우선 이를 닦아요. 잠을 자는 동안 입 안에 엄청난 양의 세균이 생기거든요. 이를 닦지 않고 물을 마시는 건 세균을 들이켜는 것과 같죠. 그리고 따뜻한 물을 한 컵 마셔요. 이건 제가 어디서든 반드시 지키는 루틴이에요. 레몬 물도 좋아해요. 레몬 1/4, 생강 2~3조각을 넣어 마시죠.
Nars 래디언트 크리미 컨실러 4만원.

Nars 래디언트 크리미 컨실러 4만원.

딱 1번 피부가 뒤집어진 적이 있다. 
갓 스무 살이 되었을 때 화장품에 욕심이 생겨 단계별로 다 바르다가 좁쌀 여드름이 이마 전체를 습격한 적이 있어요. 무조건 많이 바른다고 좋은 건 아니라는 걸 알았죠. 새로운 제품을 시작할 땐 매장에서 샘플을 받아 써보거나 팔 안쪽, 목에 테스트해봐요. 얼굴 피부와 가장 유사한 것 같아요.
2일에 한 번 머리를 감는다. 
긴 머리를 어떻게 관리하냐는 말을 많이 들어요. 머리카락 전체보다는 두피를 중심으로 샴푸하고 말릴 때도 두피만 말려요. 그리고 젖은 모발에 헤어 오일과 보디크림을 섞어서 발라주죠. 핸드크림을 바르다가도, 로션을 바르다가도 손에 남은 제품으로 머리카락을 수시로 쓸어줘요. 그리고 향수 대신 헤어 미스트를 뿌려요.
Uriage 워터 클렌징 젤 2만2천원.

Uriage 워터 클렌징 젤 2만2천원.

기내에서는 2L 이상 물을 마신다. 
비행기 안에서는 절대 술과 커피를 마시지 않아요. 대신 내릴 때까지 물을 마시죠. 히터 바람이 나오는 기내에서는 팩을 해도 소용이 없더라고요. 타자마자 화장실로 직행해 세안을 하고 토너를 적신 화장솜으로 얼굴을 닦아낸 후 크림을 도톰히 얹어요.
2통 이상 쓴 제품은 A24(현재는 닥터올가로 이름이 바뀌었다) 프리미엄 썬 프로텍션 크림이다. 
피부가 예민하진 않아서 제품을 이것저것 써보는 편인데, 이 자외선차단제는 꾸준히 쓰고 있어요. 추천을 받아서 검색해보니 유해 성분은 빼고 착한 성분만을 담았더라고요.
Giorgio Armani 립 마에스트로, #400 시그니처레드 4만7천원대.

Giorgio Armani 립 마에스트로, #400 시그니처레드 4만7천원대.

지금 파우치 속엔 5가지 아이템이 들었다. 
크림, 립밤, 립스틱, 컨실러, 뷰러. 그 중 컨실러를 다용도로 활용해요. 다크서클도 커버하지만, 어두운 컬러를 음영 섀도나 셰이딩으로 활용하죠. 저처럼 피부가 하얗거나 메이크업을 거의 하지 않는 사람에게 유용한 방법이에요. 그리고 꼭 뷰러를 사용해요. 마스카라나 아이라이너를 하지 않아서인지 또렷함의 차이가 크더라고요.

Keyword

Credit

  • 에디터/ 정혜미
  • 사진/ 최문혁(인물),정원영(제품)
  • 모델/ 김성희
  • 메이크업/ 최시노
  • 헤어/ 장혜연
  • 스타일링/ 박정아
  • 어시스턴트/ 주효정
  • 웹디자이너/ 김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