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페셔널의 비즈니스 웨어 - 마라 카르파냐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미스 이탈리아 6위, 전직 쇼걸, 모델 등 이력이 독특한 이탈리아 평등당 장관 마라 카르파냐. 그녀의 다분히 이탈리아적인 패션 스타일에 대하여. | 비즈니스웨어,마라카르파냐

마라 카르파냐(이탈리아 평등부 장관)미스 이탈리아 6위, 전직 쇼걸, 모델 등 이력이 독특한 마라 카르파냐는 정치에 입문한 지 어느덧 12년째를 맞은 이탈리아 평등당 장관이다. 뛰어난 미모로 갖은 구설에 휘말리고 수모도 당했지만 스토킹 금지법을 발의하고 동성애 혐오 금지 캠페인을 펼치며 여성에 대한 폭력에 반대하는 국제회의를 조직하고 기업 이사회에서 여성 할당제를 제정하는 등 괄목할 만한 업적을 이뤘다.카르파냐의 스타일은 무채색을 바탕으로 하는 전형적인 이탤리언 하이패션. 옷차림은 공직자가 바로 연상되는 보수적 스타일이지만 소품으로는 구찌 벨트, 에르메스 귀고리, 펜디 가방, 까르띠에 시계 등 다양한 디자이너 브랜드의 화려한 디자인을 즐긴다. 특히 펜디 백에 대한 사랑이 각별해 공식 일정 및 일상에서 든 모습이 자주 눈에 띈다. 또한 남부 이탈리아의 태양 같은 노랑, 토스카나 초원 같은 녹색 등을 악센트 컬러로 종종 활용한다. 그래도 과해 보이지 않는 이유는 샹들리에 귀고리나 로고 버클 벨트처럼 한두 아이템만 확실히 강조하고 나머지는 옷차림을 보조하는 단순한 요소로 절제하기 때문이다. 대기업의 세련된 중역, 청담동 패션 거리를 걷는 미시 스타일이라 해도 어색하지 않아 한국에서도 쉽게 응용할 수 있는 스타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