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volution of Elegance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디자이너 캐롤리나 헤레라가 패션 디자이너로서 35주년을 기념하는 새로운 책 출간과 함께 여배우 르네 젤위거에게 자신의 길을 구축하는 것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한다. | 캐롤리나 헤레라,르네 젤위거

1981년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를 론칭한 이후 캐롤리나 헤레라는 영부인과 A급 여배우들, 그리고 왕족들에게 옷을 입혔으며 이는 모든 레이디라이크 룩에 대한 그녀의 변함없는 헌신의 증거다. 이번 달 그녀는 첫 번째 책 의 출간을 앞두고 있다. 책에는 지난 몇 년간 보관해온 사진들을 포함해 디자이너의 가장 아이코닉한 의상 몇 점의 이미지도 담겨 있다. 여기 디자이너가 자신의 오랜 친구인 여배우 르네 젤위거에게(2004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할 때 어깨를 드러내는 화이트 태피터 소재의 캐롤리나 헤레라 드레스를 입은 것으로 유명하다) 자신의 가장 위대한 도전, 가장 빛나는 순간, 그리고 여성성의 파워에 대해 이야기한다.르네 젤위거(이하 RZ): 당신이 겸손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어쨌든 당신은 아이콘이에요. 열심히 일하면서도 언제나 우아하고 화려해요. 아실지 모르겠지만 수많은 여성들에게 영감이 되어왔고요. 캐롤리나 헤레라의 수장으로 브랜드를 35년간 지켜왔다는 건 대단한 일이에요.캐롤리나 헤레라(이하CH): 제가 사랑하는 일을 35년간 했다는 건 특별해요. 무언가를 그렇게 오래 한다는 것은 인생에서 정말 대단한 일이에요. 그렇지 않나요?RZ: 인생은 짧기 때문에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해야 해요. 지금껏 패션계에 몸담아오면서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것들은 무엇이었나요?CH: 멋진 여정이었어요. 때로는 매우 행복했지만 때로는 매우 힘들었죠. 패션은 쉽지 않아요. 항상 아름다움을 찾기 위해 자신의 시각을 바꿔나가야 해요. 저는 “패션 업계에서 일하는 게 아니에요. 뷰티 업계에서 일하는 거죠.”라는 말을 즐겨 해요.RZ: 마음에 드는데요.CH: 패션계에서 일하려면 인내심을 가져야 해요. 계속해서 반복해야 하죠. 하지만 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들이고 저는 그걸 사랑해요.RZ: 몇 십 년간 변함없이 존경 받는 디자이너로서의 위치를 유지할 수 있다는 건 대단한 성과예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CH: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아야 하지만 스타일에 대해 정의를 내리는 것은 어려워요. 무엇을 입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입느냐가 중요해요. 그건 매우 사적이며 당신이 사는 방식과 당신의 집, 당신이 읽는 책, 당신이 소유한 예술품들을 반영하죠. 디자이너로서 확실한 스타일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해요. 저는 제 컬렉션들이 포푸리처럼 보이는 걸 원치 않아요. 응집적인 아이디어를 갖고 있어야 하고 글래머러스하고 아름다워야 하며 몸에 잘 맞아야 해요.RZ: 지난 몇 년간 디자이너로서의 접근 방식은 어떻게 진화했나요?CH: 마치 예술과도 같아요. 패션과 아트의 차이점은 패션은 움직이는 아트라는 점이에요. 입을 수 있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존재하지 않죠. 저는 진화적으로 접근하고 항상 변화하고 있어요. 알다시피 패션은 때로는 3개월 만에 바뀌죠. 3개월 전에 입은 걸 다시는 입지 않을지도 모르고요. 만일 당신에게 아주 잘 어울리는 옷이 있다면 저는 다시 입을 수 있다고 굳게 믿는 사람이에요. 유행이 여성들로 하여금 유니폼을 입는 것처럼 만드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저는 너무 많은 유행을 따르는 걸 좋아하지 않아요. 미니스커트를 예를 들자면 다리가 예쁘지 않은 여성이 단지 패셔너블하다는 이유로 미니스커트를 입는 건 멋지지 않아요. 내가 하고 싶은 말은 패션 빅팀이 되지 말라는 거예요. 그냥 자신이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걸 입으세요.RZ: 저는 당신이 개인주의도 격려하고 여성들 개개인이 스스로를 존중하도록 용기를 주는 점이 마음에 들어요.CH: 네, 그래야 해요. 그리고 누가 가장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아세요? 바로 당신이에요. 당신은 특별해요. 우리가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열린 재키 케네디 전시회에서 처음 만났을 때를 기억해요. 올레그 카시니의 짧은 드레스를 입고 있었어요.RZ: 맞아요! 재키 케네디가 입었던 올레그 카시니 드레스였는데 좀 더 모던하게 만들기 위해 길이를 줄인 거예요.CH: 그리고 베이지 색상이었죠? 오프 화이트였나요?RZ: 오프 화이트 색상에 벨트가 달린, 끈 없는 드레스였어요. 우아, 대단한 기억력이시네요!CH: 그 말인즉슨 당신이 제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는 거예요!RZ: 당신이 디자인한 옷들을 입으면 클래식해서 항상 편안하게 느껴져요. 드레스를 입는 목적은 보통 진정으로 축하하고 싶은 일이 있을 경우가 많은데, 당신이 디자인한 옷들은 그날이 어떤 날이든 상관없이 모든 경험을 특별하게 만들어주었어요.CH: 당신이 전에 패션은 도전이라고 말했죠. 저는 패션이 도전이라서 좋은 것 같아요. 왜냐하면 도전이라 하면 더 잘하고 싶어지니까요. 만일 자신이 모든 일을 했고 알고 있으며 그 모든 것을 완벽하게 잘했다고 생각한다면 그다음은 은퇴할 일만 남은 거예요. 인생은 항상 당신 앞에 약간의 도전을 가져다 주며 그게 자신으로 하여금 싸우고 싶게 만드는 거예요. 인생에서의 실수들은 성공하는 방법을 알려주죠. 다시 시도하고 더 잘하고 싶기 때문이에요.RZ: 처음 브랜드를 시작했을 당시 당신의 커리어를 진정 확고히 해주었다는 느낌이 드는 중요한 도전들이 있었나요?CH: 초기에는 리뷰를 읽는 것이 힘들웠어요. 왜냐하면 언론과 저는 컬렉션에서 서로 다른 것을 보기 때문이죠. 그때가 자신의 스타일에 확신을 가져야 하는 때예요. 그들은 자신들이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지만 저는 제 일을 좋아하기 때문에 해야 할 일을 하는 거예요. 당신이 하는 일이 무엇이든 간에 자신만의 개성을 가지는 것은 매우 중요해요.RZ: 사업을 시작하려고 준비하는 젊은이들에게는 매우 좋은 조언이겠네요.CH: 어느 사업이든 초반에는 똑같아요. 어디로 향할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죠. 저는 1981년에 뉴욕 메트로폴리탄 클럽에서 첫 쇼를 열었어요. 저의 멘토는 다이애나 브릴랜드였는데 그녀는 저를 진정으로 이끌어준 사람이자 늘 할 수 있다고 용기를 준 사람이었어요. 그녀를 무척이나 선망했었어요. 저는 운이 좋았지만 많은 작업과 에너지를 쏟아부어야 했고 항상 행복한 나날만 있었던 건 아니었어요. 팀워크도 매우 중요해요. 패션계에서 일하면 한 팀이 되어 일을 할 필요가 있어요. 어떤 것도 혼자서 할 수 없어요. 만일 당신이 제게 단추를 달아달라고 부탁한다면 저는 할 줄 모른다고 말할 거예요! 컬렉션 전체에 대한 아이디어나 자신이 원하는 대로 브랜드를 만들고자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맞는 사람들과 일하는 거예요. 물론 운도 따라야 해요!RZ: 다이애나 브릴랜드가 멘토라고 하셨는데 그녀와의 경험에서 배운 것들을 공유해주실 수 있나요?CH: 아주 오래전 남편 레이날도의 친한 친구였던 다이애나를 만났는데 저는 그녀가 나이에 걸맞지 않게 아주 젊은 생각을 가진 여성이라는 인상을 받았어요. 그녀에게 소재와 원단을 디자인할 것이라고 말했을 때 그녀는 제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이렇게 말했어요. “정말 따분한 생각이네요!” 그래서 제가 무엇을 하면 좋을지를 묻자 그녀는 “컬렉션을 디자인해보는 건 어때요?”라고 말했어요. 제가 여기에 있을 수 있는 이유는 모두 다이애나와 레이날도 덕분이에요. 그들이 저를 믿어주었고 적극적으로 밀어주었기 때문이에요. 제가 풀이 죽어 있었을 때 그들은 “아니야, 당신은 할 수 있어! 다시 해봐!”라고 말해주었어요. 인생에서 항상 당신을 뒤에서 받쳐주며 당신이 존경하고 우러러볼 수 있는 누군가가 필요해요.RZ: 다이애나의 인생에서 당신이 자신의 것으로 모방하고 싶었던 것이 있었나요?CH: 제가 그녀를 기쁘게 했으면 해요. 저는 어느 정도 그녀의 취향에 따라 이 일을 하려고 해요. 그녀는 아주 훌륭한 에디터였어요. 그녀의 모든 관심은 여성을 아름답고 매력적으로 보이게 만드는 것에 관한 것들이었어요.RZ: 1980년대 초 일을 시작했을 때 힘들었다고 하셨는데, 그 당시에 사업하는 여성으로서의 경험이 현재 회사 대표로서의 경험과 극적으로 다른지 궁금하네요. 당신이 여성이기 때문에 차별을 받은 기억이 있었나요?CH: 그런 면에서 저는 무척 운이 좋았는데 빌 블레스, 엠마누엘 웅가로 같은 친한 디자이너 친구들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그들은 도움을 주러 저를 찾아주었어요. 정말 재미있고 멋진 친구였던 이는 할스톤이에요. 그를 찾아갔을 때 제가 컬렉션을 디자인할 것이라고 말하자 그는 “자기야, 미쳤어? 여기에 정말 개입되길 원하는 거야?”라고 했지만 그는 저를 사랑했고 저 역시 그를 사랑했기 때문에 그렇게 말한 거예요. 여자여서 힘들지는 않았어요. 전에 이런 일을 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힘들었죠. 제가 일에 대해 진지하다는 걸 그들에게 증명해 보여야 했어요. 첫 컬렉션이 대단한 성공을 거둔 건 운이 좋았던 거라고 생각해요. 무척 글래머러스했기 때문에 여자들이 좋아했죠. 여자들 중 글래머러스해지는 걸 원치 않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아니겠지만요. 당시의 ‘우아함’이란 단어는 오늘날과는 조금 달라요.RZ: 과거형은 아니었으면 좋겠네요.CH: 조금은 지나간 일이죠. 왜냐하면 오늘날 모든 것은 조금 헝클어지거나 잘 어울리지 않아야 해요. 구식으로 보이지만 제 생각엔 우아함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을 거예요. “패션은 변하지만 스타일은 영원하다.”라는 샤넬의 말처럼요. 글래머는 아름다움을 뛰어넘고 나이를 뛰어넘어요. 마치 섹스어필 같은 거죠. 소유하거나 소유하지 않거나 둘 중 하나예요. 하지만 갖고 있지 않다고 해서 세상이 끝난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RZ: 이게 바로 당신에 대해 제가 가장 좋아하는 면 중 하나예요. 만일 사람들이 당신에 대해 설명해달라고 제게 부탁한다면 ‘근면성실’은 당연하고 ‘상상력이 풍부하며’와 ‘똑똑하고’, 그리고 ‘우아한’ 같은 단어들이 모두 따라갈 거예요. 하지만 당신은 정말 재미있어요! 정말 정말 재미있는 여성이에요.글래머는 아름다움을 뛰어넘고 나이를 뛰어넘어요. 마치 섹스어필 같은 거죠.CH: 저는 사람이 가질 수 있는 장점 중 유머 감각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자신을 웃게 해주는 사람은 결코 못 잊어요. 만일 외모는 별로지만 자신을 웃게 만드는 사람과 데이트를 한다면 그건 결코 잊을 수 없어요. 아름다움이 전부는 아니에요! 유머 감각도 중요해요.RZ: 그 말에 동의해요. 당신이 사업을 시작했던 때로 돌아가서 저는 패션과 창의성에 있어 한창 꽃을 피웠던 1970년대 뉴욕을 상상하게 돼요. 그 시대에 뉴욕에 있었다는 게 옷을 디자인하는 데 영감을 주었나요?CH: 1970년대는 창의력으로 가득했어요. 모든 이들이 너무 독특했어요. 매우 창조적인 시대였고 디자이너가 되려면 아트와 문학, 그리고 음악에 대해 조금은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 모든 것에서 영감을 받을 수 있으니까요. 아름다움은 물론 이치에 맞는 무언가도 찾는 거죠.패션은 마법이고 판타지예요. 광기이며 영원하지 않죠. 항상 변화해요.RZ: 오늘날은 여성에게 매우 흥미로운 시기인 것 같아서 현재에 대해 질문할게요. 특히 미국이 그래요. 어떤 의미에서 사회적인 르네상스의 중심에 있어요. 여성 대통령 후보도 등장하고 우리의 가치에 대한 자각과 인식이 주목받고 있으며 우리는 여성을 향한 고정관념과 노화에 대한 사회적인 압박에 반박하고 있어요. 당신은 여성에 관해 사회와 무엇을 소통하기를 원하나요?CH: 저는 오늘날의 여성들이 어느 위치든 올라가는 것이 훨씬 쉬워졌다고 생각해요. 당신도 보다시피 그녀들은 은행장이고 장관이며 의사예요. 모든 것이 여성에 관한 것이에요. 여성들은 항상 우리 주변에 있었지만 지금은 여성이 더욱 강해져야 하는 시기예요. 하지만 자신의 여성성은 잊으면 안 돼요. 그런 면에서 남자는 상대가 될 수 없어요.RZ: 여성성이야말로 우리가 가진 파워의 일부이기 때문에 그걸 끌어안아야 한다고 생각해요.CH: 여성성은 커다란 힘이에요. 매력이죠. 또 남자와 직접적으로 경쟁하기 시작하는 순간 그건 그리 즐겁지 않아요.RZ: 당신은 캐롤리나 헤레라의 옷이 여성들이 스스로를 표현하는 것에 있어 무엇을 도와주길 바라나요?CH: 내가 매일 시도하는 것이 그거예요. 저는 그녀들이 스스로를 자유롭고 환상적이며 많은 사람에게 존경받는다는 것을 느끼도록 만드는 무언가를 선택하길 원해요. 하지만 내가 직접 찾아가서 그들에게 무엇을 입고 입지 말라고 말해줄 수는 없어요. 스스로 결정해야 해요. 제가 항상 집에 전신 거울을 두라고 말하는 이유예요. 그러면 자신의 룩에 무엇이 빠졌는지, 무엇을 더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어요. 사람들이 말해줄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스스로 알아야 해요. 패션은 마술적이고 환상적이에요. 광적이며 영원하지 않죠. 항상 변화해요. 물론 패션 업계에는 수많은 변화들이 있었지만 그냥 받아들이고 강해져야 해요. 무엇보다도 호기심을 가져야 해요. 더 이상 호기심이 생기지 않는 순간 은퇴하고 집에 머물러야죠.RZ: 지난 35년을 되돌아보았을 때 당신을 미소 짓게 하는 하이라이트는 무엇일까요?CH: 상을 받았을 때 저는 기분이 좋아져요. 왜냐하면 ‘오, 저 사람들이 나를 생각해주었구나! 정말 매력적인 일이야!’라고 생각하게 되니까요. 그리고 저는 매일 공원을 걷는데 사람들이 다가와 함께 사진을 찍자고 부탁하면 저는 “세상에!”라고 말해요. 이건 그들이 내가 올바른 무언가를 해왔다는 것을 인정하며 나와 함께 찍은 사진을 갖고 싶어 한다는 걸 의미하기 때문에 기분이 좋아져요.RZ: 맞아요. 그런 식으로 당신의 헌신을 인정받는 거죠. 단순한 옷 그 이상이니까요.CH: 네, 인생 전부예요. 때로 나는 정신과 의사가 되어 사무실 사람들에게 언제든 내 방으로 찾아오라고 말해요. 만일 문제가 있으면 제게 와서 털어 놓도록 말이에요. 때로는 “듣고 싶지 않으니 문을 닫아야겠어요!”(웃음)라고도 말해요. 패션계에서는 심리학자와 정신과 의사의 역할도 해야 해요.RZ: 당신은 우리가 문화에 영향을 주고 역사를 만든 여성들의 인생을 향한 사적인 시선을 공유하도록 만들어주었어요. 여왕, 영부인, 예술 아이콘 등등 말이죠.CH: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패션 아이콘이 누구인지 말해도 될까요?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이에요. 생각해보세요. 그녀는 어디에도 발을 잘못 들여놓은 적이 없고 항상 근사해 보여요. 제겐 그녀가 세기의 진정한 패션 아이콘이에요. 게다가 그녀는 유머 감각도 갖췄어요.RZ: 누군가의 업적과 헌신이 당신에게 디자이너로서는 물론 여자로서 영향을 준 적이 있나요?CH: 많지만 우리 팀의 가장 흥분되는 순간 중 하나는 당신이 오스카 시상식에서 상을 수여했을 때 캐롤리나 헤레라의 화이트 드레스를 입었던 순간이라고 해야 할 거예요. 그건 무척 신나는 일이었어요.RZ: 그런 의미의 옷을 입었다고 생각하니 굉장한 영광이네요. 정말 감동받았어요. 어떻게 그렇게 하실 수 있나요? 당신에 관한 인터뷰인데 상황이 반대로 되었네요.CH: 서로 인터뷰하는 거죠.RZ: 지난 주에 있었던 한 인터뷰에서 이 질문을 받았는데 당신에게 먼저 물어보고 나서 제 대답을 알려드릴게요. “당신에 대해서 사람들이 알면 깜짝 놀랄 만한 것이 있나요?”CH: 이런,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있잖아요, 그건 너무 놀랄 만한 거라 대답하지 않겠어요!RZ: 저도 똑같이 대답했어요. 미스터리가 더 재미있는 법이죠. 인터뷰에서 항상 물어보는 또 다른 질문이 있어요. “스스로를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요?” 저는 항상 다른 이들을 시켜서 저에 대한 설명을 하게 해요. 제가 스스로를 설명하면 이해하지 못할 테니까.CH: 설명 자체가 불가능해요. 중요한 건 저는 제 자신을 무척 사랑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