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손가락부터 자기 딸까지? 스타들의 상상 초월 할로윈 룩 10
알렉스 콘사니의 거대한 엄지손가락부터 킴 카다시안의 딸 노스 웨스트까지. 남다른 아이디어로 완성한 스타들의 할로윈 코스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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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도 할로윈에 진심이었던 할리우드 스타들.
- 영화 속 캐릭터부터 실존 인물까지, 기상천외한 코스튬이 쏟아졌다.
- 그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끈 베스트 룩 10가지를 모았다.
할로윈을 위해 이 정도까지 한다고? 거대한 엄지손가락이 된 알렉스 콘사니부터 딸의 헤어와 피어싱까지 따라 한 킴 카다시안까지, 올해도 스타들의 변신에는 한계가 없었다. 영화 속 의상을 그대로 꺼내 입는가 하면 온 가족이 코스튬을 맞춰 입고 등장하기도 했다. 기발한 발상과 디테일로 시선을 사로잡은 할로윈 룩 10가지를 모았다.
알렉스 콘사니 |<스파이 키드> 엄지손가락 요원
사진 / @alexconsani
2001년 영화 <스파이 키드> 의 '썸썸'.
매년 기상천외한 할로윈 코스튬으로 화제를 모으는 모델 알렉스 콘사니. 올해는 무려 엄지손가락이 되어 나타났다. 코스튬의 정체는 로버트 로드리게스 감독의 2001년 영화 <스파이 키드>에 등장하는 악당의 부하, 일명 '썸썸(Thumb-Thumb)'. 머리를 거대한 엄지손가락 모양으로 분장하고 레드 보디수트를 입어 캐릭터 특유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살렸다. 그런데 여기서 눈길을 끄는 건 다름 아닌 블랙 버킨 백! 기상천외한 코스튬에 럭셔리 백을 매치하는 센스까지, 알렉스 콘사니다운 엉뚱한 포인트가 돋보였다.
킴 카다시안 | 딸 노스 웨스트
사진 / @kimkardashian
킴 카다시안의 딸 노스 웨스트.
킴 카다시안이 이번 할로윈에 선택한 인물은 다름 아닌 자신의 딸, 노스 웨스트다. 노스의 데뷔 EP <N0rth4evr> 프로모션 사진 속 스타일을 포즈까지 똑같이 따라 한 것. 민트 컬러의 헤어부터 페이스 피어싱, 볼드한 해골 모양 네크리스까지 딸의 시그너처 스타일을 세심하게 표현했다. 역시 유전자는 속일 수 없는 듯, 놀라운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룩이었다.
젠데이아 | 할리 베리
사진 / @luxurylaw
2000년 <엑스맨> 프리미어에 참석한 할리 베리.
스타일리스트 로 로치가 직접 공개한 젠데이아의 할로윈 룩은 조금 특별했다. 2000년 영화 <엑스맨> 뉴욕 프리미어에 참석했던 할리 베리의 아이코닉한 스타일을 오마주한 것. 짧은 픽시 커트는 물론, 당시 할리 베리가 착용했던 랑방 2000 F/W 컬렉션의 비키니 톱과 로라이즈 팬츠까지 선보였다. 특히 주목할 점은 비슷한 의상을 새롭게 제작한 것이 아니라, 할리 베리가 실제로 입었던 빈티지 피스를 그대로 착용했다는 사실.
켄달 제너 | <파리, 텍사스> 제인
사진 / @kendalljenner
1984년 영화 <파리, 텍사스> 의 제인.
11월 3일이 생일인 켄달 제너는 매년 할로윈 시즌에 생일 겸 코스튬 파티를 여는 것으로 유명하다. 올해도 LA의 바 마몽에서 파티를 개최했고, 수많은 셀럽이 참석했다. 이날 파티의 주인공 켄달이 선택한 캐릭터는 1984년 영화 <파리, 텍사스>의 제인 헨더슨. 핑크 앙고라 니트 원피스의 과감한 백리스 디테일부터 플래티넘 블론드 단발까지, 영화 속 나스타샤 킨스키의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 이날 함께 참석한 것으로 알려진 제이콥 엘로디는 같은 영화의 남자 주인공 트래비스로 분장했다는 후문이다.
카라 델레바인 | <제5원소> 릴루
사진 / @caradelevingne
<제5원소> 의 릴루.
카라 델레바인은 뤽 베송 감독의 1997년 영화 <제5원소> 속 릴루로 변신했다. 밀라 요보비치가 연기한 릴루의 상징적인 의상은 바로 몸을 붕대처럼 감싼 화이트 보디수트. 당시 영화의 의상을 담당했던 장 폴 고티에의 디자인으로도 유명하다. 카라는 독특한 구조의 밴디지 의상에 강렬한 오렌지색 단발머리까지 더해 영화 속 릴루의 미래적인 스타일을 완벽히 되살렸다.
패리스 힐튼 | <미녀와 야수> & <웬즈데이>
사진 / @parishilton
사진 / @parishilton
패리스 힐튼에게 이번 할로윈은 그야말로 대형 가족 행사였다. 먼저 디즈니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의 벨로 변신한 패리스. 남편은 야수로, 두 아이는 각각 촛대 뤼미에르와 주전자 포트 부인으로 꾸몄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넷플릭스 시리즈 <웬즈데이> 속 아담스 패밀리로도 등장한 것. 패리스와 남편은 아담스 부부로, 딸은 웬즈데이, 아들은 퍽슬리로 변신했다. 블랙 드레스와 스트라이프 수트 등 캐릭터의 시그너처 의상까지 세심하게 챙긴 모습. 특히 AI로 생성한 이미지가 아닌 실제 코스튬이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캣츠아이 | DC 코믹스 캐릭터
사진 / @katseye_world
사진 / @katseye_world
월드투어 도중 할로윈을 맞은 캣츠아이. 캐나다 몬트리올 공연에서 윤채, 메간, 다니엘라, 라라가 DC 코믹스의 대표 여성 캐릭터로 등장했다. 윤채는 할리 퀸, 메간은 포이즌 아이비, 다니엘라는 원더우먼, 라라는 캣우먼을 선택한 것. 할리 퀸의 양 갈래 머리부터 포이즌 아이비의 나뭇잎 장식, 원더우먼의 아머 톱과 캣우먼의 블랙 레더 룩까지. 그룹 특유의 강렬한 퍼포먼스와도 완벽히 어울린 히어로 코스프레였다.
올리비아 로드리고 | 마리 앙투아네트
사진 / @oliviarodrigo
영화 <마리 앙투아네트> 속 스타일링.
올리비아 로드리고 역시 투어 공연 중 할로윈을 맞았다. 이날 그녀가 선택한 인물은 프랑스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 풍성한 블루 드레스에 머리를 높이 틀어 올린 가발까지,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영화 <마리 앙투아네트>속 스타일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룩이었다. 여기에 피가 묻은 듯한 분장을 더해, 할로윈 특유의 섬뜩한 분위기까지 살렸다.
엘 패닝 | <투 다이 포> 속 니콜 키드먼
사진 / @ellefanning
1995년 영화 <투 다이 포> 의 니콜 키드먼.
엘 패닝은 지금 할리우드에서 가장 핫한 배우, 니콜 키드먼에게서 할로윈 영감을 얻었다. 그녀가 선택한 건 1995년 영화 <투 다이 포> 속 니콜 키드먼이 연기한 주인공 수잔 스톤. 금발 보브 헤어부터 연둣빛 반팔 니트와 블랙 체크 팬츠까지, 영화 속 스타일을 세심하게 따라 했다. 화려한 특수 분장 없이도 의상과 헤어스타일만으로 캐릭터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바바라 팔빈 | <크리스마스의 악몽> 우기 부기
사진 / @realbarbarapalvin
<크리스마스의 악몽> 의 악당 우기 부기.
최근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런웨이 복귀로 화제를 모은 바바라 팔빈. 할로윈 역시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그녀가 선택한 캐릭터는 영화 <크리스마스의 악몽> 속 악당 우기 부기. 원작에서는 자루처럼 생긴 기괴한 괴물이지만, 바바라는 이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센스있게 의인화했다. 초록색 드레스에 벌레 장식과 거대한 헤드피스를 더해 우기 부기 특유의 기묘한 분위기를 표현한 것. 남편 딜런 스프라우스 역시 잭 스켈링턴으로 변신해 커플 코스튬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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