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 후보 '호프', 흥행 1위 '왕사남'…청룡영화상 관전 포인트
나홍진·이창동·장항준, 세 감독의 영화가 11월 25일 한자리에 모인다
전체 페이지를 읽으시려면
회원가입 및 로그인을 해주세요!
영화 <호프> 스틸
가장 많은 부문에 이름을 올린 영화, 남녀 주연상과 조연상 네 부문 모두에 후보를 낸 영화, 그리고 올해 극장에서 가장 많은 관객을 모은 영화. 제47회 청룡영화상 최종 후보 명단에서 이 세 편은 각기 다른 자리에 서 있다. 나홍진 감독의 <호프>는 10개 부문, 이창동 감독의 <가능한 사랑>은 8개 부문, 1,693만 관객을 동원한 장항준 감독의 <왕과 사는 남자>는 7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11월 25일 시상식을 앞두고, 서로 다른 세 영화를 중심으로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호프>, 작품과 감독부터 기술까지 10개 부문
사진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나홍진 감독의 <호프>는 비무장지대 호포항을 배경으로, 출장소장 범석(황정민)이 호랑이가 나타났다는 소식을 확인하러 나섰다가 예기치 못한 상황과 맞닥뜨리는 이야기다. 700억 원 이상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으로, 7월 15일 개봉해 459만 관객을 모았다. 나홍진 감독은 이 작품으로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처음 진출했다. 이번 청룡영화상에서는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을 필두로 남우주연상(조인성), 남우조연상(음문석), 신인여우상(정호연)과 촬영조명상, 음악상, 미술상, 편집상, 기술상까지 모두 10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후보가 작품과 연기, 기술 전반에 걸쳐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가능한 사랑>, 주·조연상 네 부문 모두에 후보
사진 / Kate Green, Getty Images for Netflix
넷플릭스 영화 <가능한 사랑> 스틸
이창동 감독이 <버닝>(2018) 이후 8년 만에 선보인 <가능한 사랑>은 정리해고와 파업의 상처를 안고 사는 호석(설경구)과 가족의 생계를 짊어진 아내 미옥(전도연)의 삶을 따라가는 작품이다.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받았고, 9월 23일 일부 극장 개봉을 거쳐 11월 6일 넷플릭스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번 청룡영화상에서는 남우주연상(설경구), 여우주연상(전도연), 남우조연상(조인성), 여우조연상(조여정)까지 연기상 네 부문 모두에 후보를 냈고, 촬영조명상과 각본상, 음악상, 편집상을 더해 8개 부문에 올랐다. 작품상과 감독상 후보에는 오르지 않았지만, 후보가 연기와 각본, 촬영과 음악에 모였다. 조인성은 <호프>의 남우주연상과 <가능한 사랑>의 남우조연상 후보에 동시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왕과 사는 남자>, 올해 최고 흥행작이 오른 7개 부문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스틸
장항준 감독의 첫 사극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폐위되어 유배된 어린 선왕 이홍위(박지훈)와 마을의 생계를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 엄흥도(유해진)의 만남을 그렸다. 2월 4일 개봉 이후 31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넘었고, 최종 1,693만 명이 관람해 올해 최고 흥행작이자 역대 한국 영화 흥행 2위에 올랐다. 이번 청룡영화상에서는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 남우주연상(유해진), 여우조연상(전미도), 신인남우상(박지훈)에 각본상과 미술상까지 7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박지훈은 앞서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부문 남자 신인연기상을 받은 데 이어 청룡 신인남우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작품상 5편의 감독, 그리고 신인 후보 10인
구교환 배우 & 연상호 감독 / 영화 <군체> 비하인드 스틸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현장 스틸
영화 <세계의 주인> 포스터
영화 <암살자(들)> 포스터
최우수작품상 후보 다섯 편은 <군체>, <세계의 주인>, <암살자(들)>, <왕과 사는 남자>, <호프>다. 이 영화들을 연출한 연상호, 윤가은, 허진호, 장항준, 나홍진 감독은 감독상에서도 맞붙는다. <군체>는 6개 부문, <세계의 주인>과 <암살자(들)>는 각각 5개 부문에 후보를 냈고, <가능한 사랑>은 작품상과 감독상 후보에 오르지 않았다.
영화 <호프> 스틸
영화 <살목지> 스틸
한국 영화의 새로운 얼굴을 가리는 신인 부문 역시 치열하다. 신인남우상에는 박지훈(<왕과 사는 남자>), 문상민(<파반느>), 문지훈(<타짜: 벨제붑의 노래>), 이종원(<살목지>), 주민형(<충충충>)이, 신인여우상에는 김시아(<여름의 카메라>), 서수빈(<세계의 주인>), 이연(<경주기행>), 장다아(<살목지>), 정호연(<호프>)이 이름을 올렸다. 18편의 후보작 가운데 15개 부문의 주인공은 11월 25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가려지고, KBS2TV로 중계된다.
Credit
- 사진 / 플러스엠·넷플릭스·쇼박스
Celeb's BIG News
#블랙핑크, #스트레이 키즈, #BTS, #NCT, #올데이 프로젝트, #에스파